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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평가기관 Fitch는 칠레가 활력을 잃었다고 평가 -
- 정부 부채 증가와 낮은 경제성장률로 인한 결과 -
□ 국가신용평가기관 Fitch, 칠레에 부정적 전망
ㅇ 국가신용평가기관 Fitch는 2016년 12월 칠레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 부정적 전망은 칠레가 위 기관의 평가를 받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임.
연도별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자료원: 칠레 일간지 La Tercera
ㅇ 로드리고 발데스 칠레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경제분야에의 지원과 신뢰성 유지로 국가신용등급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경제하향이 채무율을 높였고, 부정적 전망 결정의 이유가 되었다”고 말함. 이는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국가신용등급이 현A+에서 A로 강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ㅇ Fitch는 칠레 공기업인 칠레 구리공사(Codelco), 국영 석유기업(ENAP), 지하철공사(Metro S.A.) 그리고 주요 은행인 방코에스타도(BancoEstado), 산탄데르은행(Santander Chile)의 전망 또한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함.
□ 지속되는 경제성장률 하향과 국가부채의 증가가 주된 원인
ㅇ 칠레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2.3%에서 2016년 1.6%, 2017년 1.9%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중임.
ㅇ 2011년 Fitch가 칠레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을 때 칠레의 GDP 대비 재정적자를 향후 몇 년간 10% 정도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2019년에 그 비율이 30%를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음.
연도별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
주: *는 예상치
자료원: 칠레 예상집행부(Dipres)
ㅇ 칠레의 국가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칠레가 신용등급 A+를 부여받은 2011년 대비 2016년 정부부채 예상치는 GDP 대비 21.7%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함. 또한, 올해 9월 칠레 정부는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25.2%에 달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이는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ㅇ FItch에 따르면, 칠레의 재정적자도 2012년 GDP의 2.2%에서 올해와 내년에 3%에서 3.3%로 확대될 것임.
□ 전문가 반응
ㅇ 세계 최대 자산운용회사 BlackRock의 라틴아메리카 투자전략팀장 악셀 크리스텐션은 “칠레는 옐로 카드를 받은 것이다”라고 함. 칠레 컨설팅사 Rojas y Asociados의 경제학자 파트리시오 로하스는 “이 결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칠레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평가기관도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함.
ㅇ 라틴아메리카 Fitch 담당자 토드 마르티네스는 “부정적 전망은 가끔 정부의 정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결과를 위한 구조적 쇼크의 결과인데, 칠레의 경우가 그렇다”며 2015년 8월 현 정부에 의해 실행된 노동 개혁안이 기대했던 내수시장의 활력을 가져오지 못한 점을 언급함.
□ 시사점
ㅇ 이번 조정이 칠레에 경각심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칠레 재무부 장관은 칠레 경제성장과 재정적 안정을 강조함. 국내 기업과 투자자는 앞으로의 국가신용등급 조정에도 관심이 요구됨.
ㅇ 칠레는 중남미국 중 가장 높은 국가신용도를 갖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지로서 최고 선호국임. 하지만, ‘부정적 전망’으로 인해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된다면 이는 앞으로의 투자유치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됨.
ㅇ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경제정책을 도입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실행해야 하며, 이로 인해 경제정책 방향이 내년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칠레 일간지 La Tercera, El Mercurio, 칠레 재무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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