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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콜릿 시장, 달콤한 건강함으로 새로운 도약 꿈꾸다

- 건강에 대한 관심, 초콜릿 시장에도 중요한 선택요소로 작용 -

- 2018년까지 미국 초콜릿 시장,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 미국 초콜릿 시장 동향

 

 ○ 초콜릿 고유의 맛을 살린 다양한 제품 출시로 건강함 추구

  - 가장 큰 초콜릿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은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약 5.5㎏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음. 전년대비 3% 성장한 18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섭취량은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로 3% 감소한 수치를 기록함.

  - 기존 업체들은 고칼로리 초콜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 함유량 증가, 프로틴 바, 견과류를 첨가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음. 특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크 초콜릿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6.8% 판매 성장률을 기록함.

  -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기존 초콜릿에 비해 카카오 첨가량을 늘려 쓴맛이 강해, 향후 제품들은 쓴맛은 줄이면서 저칼로리,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

 

세계 1인당 초콜릿 소비량 순위(2015년) 및 초콜릿 바 종류별 판매 추이

자료원: Mintel, The Wall Street Journal

 

 ○ 초콜릿의 건강한 효능,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 초콜릿은 단 음식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는 꺼려지는 음식. 이는 최근까지 이어진 소비량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뽑히고 있음, 하지만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초콜릿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

  - 초콜릿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다크 초콜릿은 숙면, 체중감량, 기억력 감퇴현상 예방, 고혈압, 피부주름 개선 효과 등 인체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음.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은 매일 다크 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다고 밝힘.

  - 미국 언론들도 다크 초콜릿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키며 볼로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초콜릿 가공, 효능 등을 포스트해 초콜릿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체내 당이 높아질 확률이 높아 적당량 섭취를 권고하고 있음.

 

 LA Times에 실린 다크 초콜릿의 효능 기사 중 사진

자료원: LA Times

 

 ○ 아이스크림, 커피와 함께 즐기는 초콜릿 메뉴 출시 증가.

  -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초콜릿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콜라보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기존 초콜릿 업체들과 맥도날드, 스무디킹 등 다른 식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

  -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인 맥플러리와 허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리세스 초콜릿이 콜라보를 통해 '리세스 맥플러리', '다크 초콜릿 맥플러리'를 출시함. 2015년에도 판매하며 시즌 제품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리세스 맥플러리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한 번에 즐기며 더운 여름을 견디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음. 또한, 다크 초콜릿도 특유의 씁쓸한 맛이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루며 인기를 얻음.

  - 천연과일로 만든 스무디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무디킹 또한 한정된 기간 동안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기라델리(GHIRARDELLI)와 콜라보를 통해 다크 초콜릿 스무디를 출시함. 초콜릿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며 향후 다크 초콜릿, 카카오 등과 함께 다양한 신 메뉴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

 

맥도날드 맥플러리 제품 및 스무디킹 다크 초콜릿 스무디 사진

자료원: 맥도날드, 스무디킹

 

□ 미국 초콜릿 시장 경쟁 동향

 

 ○ 초콜릿 시장의 절대강자 허쉬, 위기돌파 위해 건강에 초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

  - 꾸준하게 초콜릿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온 허쉬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37% 이하로 떨어짐.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견과류, 프로틴 바 등 초콜릿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긴 제품들을 출시하며 위기 돌파를 노리고 있음.

  - 지난 11월, 허쉬는 대표 브랜드 제품인 리세스, 킷 캣, 키세스 디렉스 제품에 첨채당(Beet Sugar), 인공 감미료를 함유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함. 허쉬는 지난해 크레이브 저키를 인수하며 초콜릿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식품업계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음.

  - 부진한 초콜릿 시장 판매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 식품업체와 협업을 통해 색다른 메뉴를 출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허쉬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건강한 초콜릿에 초첨을 맞춰 향후 많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Hershey

 

 ○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소비자들의 선택 이어져

  - 초콜릿 시장에도 소비패턴의 양극화가 심화되며 비싼 가격보다 제품의 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 대부분의 프리미엄 초콜릿 업체들의 제품이 코코아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과 천연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음.

  - 프리미엄 초콜릿 대표 업체 중 하나인 See’s candy는 초콜릿에 첨가된 항산화 물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은 점을 부각시키고, 당류 함유량을 없앤 슈가 프리 제품을 출시. 당 첨가 없이 고유의 초콜릿 맛을 살린 See’s Candy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기존 초콜릿 업체들에 프리미엄화를 촉진시키고 있음.

  - 허쉬는 키세스 딜럭스, 네슬레는 USA Damak 브랜드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상승은 포장, 현지 초콜릿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향후 코코아 함유량을 높인 다크 초콜릿, 무가당 초콜릿 등 건강에 초점을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

 

 See’s Candy Sugar Free 초콜릿 및 다양한 제품들 사진

자료원: See’s Candy

 

□ 시사점

 

 ○ 무설탕, 다크 초콜릿 등 건강 친화적 제품 지속적 인기 전망

  - 건강 및 프리미엄 제품이 꾸준히 성장하며 초콜릿 시장에서도 건강 지향적인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설탕 줄이기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어 무설탕,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 제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초콜릿의 칼로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일반 식품과 비교했을 때 아직 높은 칼로리를 갖고 있어 섭취량 조절이 중요함. 초콜릿 스낵은 한 입 정도의 크기로 초콜릿을 가공해 휴대성 및 섭취량 조절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기존 초콜릿 제품 또한 스낵 형태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 과일, 견과류 등 건강 친화적 제품과 초콜릿을 가공한 제품들도 고칼로리 초콜릿 제품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꾸준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한국 업체, 저칼로리·무설탕 제품으로 현지 공략 필요

  - 현지 트렌드에 맞는 초콜릿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임.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에서 동시 납품을 통해 제품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식품 라벨에 첨가당 햠유량 및 권장소비량을 표시하는 법안을 2016년 5월 확정. 이에 따라, 향후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설탕 함유량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제품의 가격보다 품질, 영양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시장 진입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되며, 카카오 함유량을 높인 다크 초콜릿, 과일 및 천연재료를 사용한 초콜릿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됨.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 확보 및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임.

 

 

자료원: Hershey, Mcdonald’s. Smoothie King, See’s Candy, Mintel, The Wall Street Journal, LA Times 및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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