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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화 전략이 필요한 국내기업의 자동차 부품기업 M&A 필요 -
- 완성차 업체 부재로 인해 발전 가능성 한계 노출 -
□ 개요
ㅇ 크로아티아 자동차 산업 등록 기업은 약 130개사, 종사자는 2013명
- IT, 전기·전자, 전력 등 기타 산업 대비 산업 경쟁력은 점차 축소
- 전기차 및 특수차량 제조업체를 제외한 순수 완성차 업체 부재가 산업경쟁력 악화의 주요 원인
- 현지 기업들의 영세성으로 인해 유럽 자동차 기업들의 현지 부품 공장 인수 위주로 산업 개편 중
ㅇ 완성차 업체 부재에 따라 전체 제조의 85~90%가 수출 품목
-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의 73%를 자동차 부품이 차지
- bodies, 트레일러, 세미트레일러 17%, 완성차 11%
자동차 산업 매출 비율
□ 산업 분석
ㅇ 자동차 부품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은 점차 약화
- 유고 당시 슬로베니아 지역에 위치한 완성차 업체에 부품 조달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됐으나, 유고 분리 이후 급격한 수출 감소
- 슬로베니아의 자국 내 부품 수급 제조업 육성 방안에 따라 크로아티아 제품 점차 배제
- 동유럽 소재 부품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유럽 내 역할 축소
-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하는 부품 분야의 경쟁력 악화가 이어짐에 따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 발전도 기대하기 힘든 시점
ㅇ 특수목적 차량 및 전기자동차 생산이 크로아티아 내에서 부가가치 창출의 유일한 방안으로 급부상
- 크로아티아 전기 슈퍼카 생산업체 Rimac Automobile는 순수 전기 슈퍼카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국가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음.
- 지뢰 제거 특수차량 전문 제조사 Doking 역시 소형 전기차를 양산해 판매하고 있으나, 정부 보조 지원 미비로 실제 매출 실적은 높지 않은 상황
- 실제 이들 전기차의 생산 라인업 확대를 위해서는 2, 3차 부품 수급 기업들의 역내 생산과 안정적인 제품 조달이 무엇보다 필요하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 기업들이 적어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가격 및 생산 경쟁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현실
크로아티아 전기차 양산 모델
ㅇ 독일, 이탈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따른 성과 역시 미지수
- 그간 크로아티아 정부는 대대적인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했으나, 외국기업들은 단순 M&A를 통해 필요 부품만을 제한적으로 생산
- 오히려 이들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현지 경쟁 기업들의 도산 및 매출 악화만 초래
- 당초 정부가 구상한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역행
- 이에 따라 정부는 현대, 기아 등 아시아 국가 완성차 업체의 현지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지만, 이미 체코, 슬로바키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장 이전은 매우 불투명
ㅇ 숫자로 보는 크로아티아 자동차 산업의 주요 특징
- 2013명: 종사자
- 7000명: 연관산업 종사자
- 1011유로: 종사자 평균 임금
- 1.8%: 전체 수출 대비 자동차 산업 수출 비중
- 90%: 전체 수익 대비 수출 비중
자료원: 크로아티아 투자청
ㅇ 크로아티아 자동차 분야 주요 제조기업 현황
① AD PLASTIK d.d.
- 1952년 설립, 매축 1억 유로,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 납품
- 주요 생산 품목: instrument panel, door panels, roof lining, sun-visior, handgrips bumper body and components, wheel arch liners
② BOXMARK LEATHER ltd.
- 1936년 설립, 매출 3.5억 유로
- 자동차 가죽제품 전문 수출 기업
③ CIMOS
- 1969년 설립, 매출 7000만 유로
-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 및 설계, 브레이크 시스템 및 바디파트 생산
□ 시사점
ㅇ 자동차 산업은 높은 고용 창출 효과와 연관 산업 육성이 가능한 효자산업 중 하나이며, 이 때문에 크로아티아 정부 역시 각국 공관을 대상으로 완성차 업체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기업별 생산기지가 이미 공고화된 시점에서 ① 동유럽 대비 높은 인건비, ② 정부의 늦은 업무 프로세스, ③ 부품 클러스터 미비 등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크로아티아의 산업여건 때문에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이 있을지는 미지수
ㅇ 다만, 유럽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 중 현지 부품 공장을 인수해 물량 확대를 노려보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일부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이 매출 하락으로 인해 부도 또는 헐값 매각이 가능한 점은 현지화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들은 유심히 살펴볼 대목
-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 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방별로 별도 고용 지원 등의 혜택도 있어, 꼼꼼한 진출 계획 수립도 함께 요구됨.
자료원: 크로아티아 투자청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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