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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캐나다 반응

- 미국 의존도 높은 캐나다 경제와 산업에 변화 예상돼

 

 

 

 정부 동향

 

  ㅇ 저스틴 트뤼도 총리 성명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축하 및 양국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메시지 전달

 

  ㅇ 스테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환율 정책 점검 계획

    - 미국 금리 조정과 보호무역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할 입장 표명

 

  ㅇ 캐나다 이민부(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홈페이지 일시 마비

    - 11월 8일 동부시간 23시경 미국인 등 접속 폭주에 따라 접속 불가 현상 발생

 

□ 언론 보도

 

  ㅇ 대선 결과에 따른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득·실 요인 제기(Globe & Mail)

    - 송유관 건설 추진 시 앨버타 주 등 서부 산유지역 경제 회복 가능성, 대미 수출 악영향 등 분석

 

  ㅇ 미국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의 변화 예상(National Post)

    - 인종·계층 간 분열·대립 현상에 대한 향후 봉합이 시급함 등을 언급

 

   CBC 등 주요 방송사는 주정부 총리 등 주요 인사 인터뷰 등 후속보도 지속

    - 캐슬린 윈 온타리오 주 총리는 미국의 변화를 면밀하게 이해하고 캐나다도 사회통합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업계 및 일반 반응

 

  ㅇ 산업별 협회, 노조 등의 성명 발표 등 공식정 입장 표명은 아직 없음.

    -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 노조의 경우,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ㅇ 백인 서민층 등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환영·동조 입장 

    - 한인 등 이민 계층에서는 이민 제한 등 고립주의가 캐나다로 확산될 가능성 경계

 

   ㅇ 온타리오 지역 주요 제조·유통기업들은 멕시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

    - 정치·문화·지리적 통합과 결속이 강한 양국 특성상, 급격한 비즈니스 관계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

 

온타리오 주요 기업 반응 및 예상

기업

분야

반응 · 예상

Magna

자동차부품

- 완성차 관세 부과 시 생산·교역 감소 우려

- 멕시코 생산기지 이전현상 완화 예상

- 미국-캐나다 간 별도 무역협상 추진 전망

Maritinrea

자동차부품

- NAFTA 폐기 · 재협상 시, 멕시코 타격 예상

- 토론토-디트로이트-시카고 클러스터는 수혜 전망

- TPP 폐기 시, 일본 업계 대비 우위 유지 기대

 Borea Construction

에너지

-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기술 분야의 투자 확대에 제동 우려

- 송유관 건설 건도 미국 위주 진행 예상

Stevens Company

의약

- 보험업계 합병 촉진 및 의약품 교역 증가 예상

- 건강보험 가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생명과학 산업 활동 촉진 전망

Loblaws

 소매유통

- 식료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 양국 간 교역 위축 예상

- 미국/캐나다 환율 급변 시 캐나다 수입시장 영향 전망


□ 불확실성 및 변동성 증가


  ㅇ 국익 우선(American First)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미국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경제와 산업에 변화 예상

    - 공약대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기 시, 양국은 새로운 통상관계 구축 전망

 

  ㅇ 2015년 기준, 미국은 캐나다 수출의 76.8%, 수입의 53.2% 등 높은 비중 차지

    - 투자에서도 미국은 캐나다의 해외투자 중 44.6%, 투자 유치에서 50.4% 등 점유


캐나다의 주요 교역대상국(2015년)


수출

수입

 국

금액(백만 달러)

비중(%)

국가

금액(백만 달러)

비중(%)

미국

314,498

76.8

미국

223,052

53.2

중국

15,775

3.9

중국

51,341

12.3

영국

12,474

3.0

멕시코

24,396

5.8

7,646

1.9

독일

13,561

3.2

멕시코

5,157

1.3

일본

11,555

2.8

인도

3,376

0.8

영국

7,191

1.7

3,143

0.8

한국

6,444

1.5

홍콩

3,061

0.8

이탈리아

5,763

1.4

독일

2,825

0.7

프랑스

5,321

1.3

네덜란드

2,782

0.7

대만

4,268

1.0

합계

409,758

100.0

총계

419,159

100.0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대미 관계 쟁점 및 영향

  

  ㅇ 미국은 캐나다와 무역 불균형에 대해 일부 비판적 시각 보유

    - NAFTA로 인한 제조업·일자리 감소, 해외자본 유출을 경제 문제의 원인으로 인식 


  ㅇ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와 경쟁국 대비 반사이익 기대감 혼재

    - 미국과 상호의존 관계상 멕시코 등 경쟁국에 대비 유리한 위치 확보 예상


  ㅇ 자동차, 항공우주, 정보통신 등 핵심 제조업 미국과 통합 및 결속 지속 예상

    - 에너지·자원, 물류·유통, 관광·서비스 등 주요 산업도 대미 교류·협력 유지 전망


캐나다의 주요 대미 교역품목(2015년)

수출

 수

국가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국가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원유

 49,657

 -41.8

승용차

14,364

-3.1

승용차

 43,259

 -5.0

자동차부품

14,001

-4.7

석유

 10,799

 -22.6

화물차

9,037

-8.3

자동차부품

 10,080

 0.2

석유

8,815

-35.8

천연가스

 9,194

 -46.0

원유

7,694

-32.2

항공기

 5,023

 8.2

항공기

3,535

21.4

목재

 4,780

 -7.5

엔진

3,298

-66.5

의약품

 4,756

 31.0

트랙터

2,630

-10.4

알루미늄

4,645

-2.4

의약품

2,619

-0.1

플라스틱

3,874

 -9.9

 터보제트

 2,496

 21.0

 합

177,531

 -21.1

합계

 93,789

 -14.0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캐나다 정부 대외정책 변동 방향


  ㅇ 2015년 11월 집권한 캐나다 자유당(Liberal)은 복지정책, 청정기술 강화 등 추진

    - 민주당과 기후변화 대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서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ㅇ 미 대통령 당선인 공약인 보호무역, 이민 제한, 화석에너지 개발 등은 캐나다 정부 입장과 상이

    - 캐나다 정부의 정책 변경·조율 및 국제사회 공조체제 개편 등 예상

 

캐나다 자유당 및 미국 공화당 정책 비교 

구분

캐나다 자유당

미국 공화당

복지정책

- 중산층 세금 감면, 부유층 증세 

- 인프라 투자 확대

- 저소득층 세금 감면, 상속세 폐지 

- 오바마 케어 폐지

산업정책

-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육성 

-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지원 강화

- 건설·철강 등 고용창출 제조업 강화 

- 법인세 감면 등 기업 친화

환경정책

- 청정에너지 개발 

- 기후변화협약 참가

- 화석에너지 개발 

- 기후변화협약 파기

통상정책

- NAFTA/TPP 유지 

- 시장 개방 및 교역 다변화

- NAFTA/TPP 재검토 

- 국익 우선 및 고립주의

이민정책

- 이민·난민 수용 확대 

- 인력이동 촉진

- 이민 제한 

- 취업비자(H1-B) 축소

 

  ㅇ 미국 의존도 경감을 위한 캐나다의 아시아·유럽으로 경협대상 다변화   

    - 유럽연합(EU)과의 포괄적무역협정(CETA) 비준, 중국과 자유무역협상 준비 등 지속 전망

 

□ 시사점

   

  ㅇ 기존 자동차 제조와 전기차 개발 활동 위축 예상

    - 미국 완성차(Big-3), 테슬라 등 대캐나다 생산·투자 축소 우려

  

  ㅇ 화석 에너지 업황 회복, 반면 청정기술 투자는 축소될 전망

    - 미국과 석유·가스 송유관 연결 재개 시, 앨버타 등 산유지역 수혜 기대

 

  ㅇ 신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따른 IT기반 물류·유통 기반 확충

    - 미국과 연계한 제조업 자동화 및 물류·유통단계 축소·온라인화가 가속될 전망

 

  ㅇ 미국의 복제의약품 수입 확대 시, 캐나다 생산·투자 확대

    - 의약품 임상·시판 허가절차 통합·간소화 등 기대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외교부, 현지 언론 동향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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