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의 계비 신덕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소재)의 재실 행랑채가 ‘신덕황후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이곳은 야외에서 운영하던 간이도서관을 재실 행랑채로 옮기면서 새롭게 구성한 공간으로, 4주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앞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정릉의 신덕황후 도서관 전경. (사진=문화재청) 정릉이 태조비 신덕황후의 능이기에 ‘신덕황후 도서관’이라 붙여진 이곳의 양쪽 두 개의 방은 관람객의 담소 공간으로, 신덕황후의 일화를 바탕으로 각각 ‘버들잎방’과 ‘빗물방’으로 이름을 붙였다. 먼저 버들잎방은 태조 이성계와 신덕황후의 첫 만남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기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어느 날 이성계가 사냥을 다녀오는 길에 목이 말라 우물가..
조선 숙종이 59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것을 기념한 행사를 그린 서화칩 ‘기사계첩(耆社契帖)’이 보물 지정 31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사계첩. 기사계첩은 숙종 45년(1719년)에 열린 행사 장면과 참석자 초상화 등으로 구성됐다. 궁중화원에 의뢰해 만들었으며 최종 완성 시점은 1720년이다. 계첩(契帖)이란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 갖는 것이 풍습이었다. 이는 오늘날의 기념사진과 유사하다. 기로소는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의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을 우대하던 기관. 1719년 당시 숙종은 59세였기 때문에 기로소에 들어갈 ..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온라인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그동안 국내 미술계에서는 번역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없어 한국미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도록의 작성, 출판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예를 들어 ‘단색화’의 경우 ‘Dansaekhwa’, ‘T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 등 다양한 번역어가 혼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통해 표준 권고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메인 화면 정부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2018∼2022)’의 일환으로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작가명, 단체명, 고유용어에 대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국미술 ..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22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다. 또한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등 총 3개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등 총 653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공예 시장의 활성화와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 구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7 공예트렌드페어’.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선보인다..
고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9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총 3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는 고 정지용 시인(왼쪽)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 정지용 시인은 우리나라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26년 유학생 잡지 ‘학조’에 시를 발표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 김영랑 등과 함께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했고 이효석 등과 함께 9인회를 결성해 한국 시단을 이끌었다. 지난 1월 별세한 황병기 명인은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국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협회 10곳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8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0~21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호텔, 여행, 리조트, 마이스(MICE)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연계를 지원하는 관광산업 최대의 일자리 행사이다. 올해는 119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관광 일자리를 소개하고, 관광 인재 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자신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일명 팀킴)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고, 감사 전반을 문체부가 총괄한다. 이번 감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감사에서는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총 8개의 코스와 21개의 구간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초등학생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초급코스부터 마니아를 위한 난이도 있는 고급코스까지 다양합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8코스인 북한산(21.7%)이 가장 높았으며, 1코스인 수락·불암산 코스가 19.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증진의 목적’(67.9%)으로 서울 둘레길을 방문한다고 해요. 그 밖의 이유로는 ‘자연 감상’(15.8%)과 ‘휴식’(6.8%), ‘친목도모’(6.1%) 등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코스를 돌아 봐야지!’라고 계획을 세웠다가는 금세 지칠 수 있으니 인기가 많은 코스부터 공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둘레길 인기코스 TOP 81위. 자연의 아..
우리나라 보물 제182호 ‘안동 임청각(安東 臨淸閣)’이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래 모습을 찾는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그리고 안동시는 앞으로 7년간(2019년∼2025년) 280억 원을 투입해 안동 임청각을 복원·정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최근 마무리했다. 안동 임청각 복원 조감도. (사진=문화재청) 안동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년∼1932년) 선생의 가옥으로, 항일독립투쟁 과정에서 독립운동자금 마련 등을 위해 집을 내놓기도 하는 등 애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면서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역사적인 장소다.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 당시 중앙선 철로 개설(1941년)로 훼손되었던 임청각과 그 주변을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정비한다는 원칙으로, 1763년 문집 <허주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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