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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
- 축적된 빅데이터 보유가 일본의 강점, 기술력이 높아 시장 진입장벽은 높은 편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2018년 ET&IoT 서일본 전시회 |
개최기간 | 2018년 7월 5일(목) ~ 7월 6일 (금) |
장소 | Grand Front OSAKA |
최초 개최연도 | 2016년 |
참가 기업 수 | 120개 사 |
방문객 수 | 4,633명 |
산업 분야 | 임베디드 기술, 사물인터넷(IoT) |
홈페이지 | www.jasa.or.jp/etwest/ |
ㅇ 주요 내용
- (전시 품목) 임베디드 기술, 스마트 센싱, IoT 기술, 보안 관련 기술 등이 주를 이룸.
- (참가 기업) NEC, NTT도코모 등 일본의 유명 대기업도 참가하였으며,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120개의 기업・단체가 참가하였음.
- (협력 기관) JASA (Japan Embedded Systems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최하고, 공익사단법인 간사이경제연합회, 오사카상공회의소 등이 협력하였음.
ㅇ 주요 특징
- 최근 이슈인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주요 기술들이 선보였음. 데이터 수집기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 이를 처리하는 각종 소프트웨어는 물론 반도체와 같은 하드웨어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들이 선보임.
- 상용화 준비가 완료된 기술이 선보이기도 하였지만,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기술을 시연하는 경우도 있었음. 상용화 단계가 아니더라도 전시회 방문 업체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용화가 추진된 경우도 있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게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음.
- 대학 파빌리온도 있어서 여러 전문학교 혹은 대학교・대학원 연구실에서 연구자료와 제작품을 전시하였는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아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음.
2018 ET & IoT 전시장 전경
자료원 :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 주최사 인터뷰
ㅇ JASA (Japan Embedded Systems Technology Association) 모리 켄이치 과장
- (일본 트렌드) 현재 IoT 및 ET관련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부분은 자동차 분야라고 생각함. 자율 주행 분야는 일본 대기업들에 의해 활발하게 상용화가 진행 중에 있음. 특히 최근에 자율 주행과 더불어 일본에서 각광받는 분야는 차량 수리분야임. 차량 운행정보가 담당 수리회사에 송신되면, 사용자가 고장을 인식하기도 전에 수리회사에서 미리 방문하여 수리함. 예방 정비를 통해 사고 발생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이외에도, IoT 분야가 발달할수록 문제가 되는 것이 개인정보임. IoT와 관련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시큐리티 분야도 최근 떠오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IoT 및 ET 관련 일본의 강점) 자율주행 분야에 있어서는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음. 전국의 도로 정보가 빅데이터 형태로 정리된 상태이고, 개체 인식 기술과 자동차 인식 기술 또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그러나 관련 인력들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로, 앞으로의 개발 속도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 참가 일본기업 인터뷰
ㅇ STMicroelectronics (반도체 제조) M 담당
- (회사 소개) 당 사는 스위스 반도체 업체의 일본지사로 현재 이탈리아의 3D프린트 업체와 협력하여 제품 내장용 반도체를 주로 제작하고 있음.
- (일본 트렌드) 일본에서는 IoT 자체가 트렌드라고 생각함. 특히 IoT는 전 산업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어떤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경우의 수가 수 만가지나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음.
- (일본 내 수요) 당 사가 생산하는 제품 내장용 반도체의 경우, 현재도 수요가 많지만 사물인터넷의 확대에 따라 앞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특히 반도체는 IoT와 분리할 수 없는데, 최근에는 컴퓨터, 카메라, 휴대폰은 물론이고 CCTV, ATM, 의료기기, 2D・3D프린트, POS, 로봇, 봉제기기까지 모든 제품에 반도체가 내장되는 추세임. ‘기기’ 속에 ‘반도체’가 없다면 ‘기기’라고 정의하면 안되는 상황까지 되었다고 생각함. 특히 일본의 인력 부족문제는 심각하기 때문에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IoT기술이 적용되어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 (신규창업이 활발한지) IoT는 사업에 있어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신규 창업은 거의 없음. 일본에서는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시작하고,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가 많음.
S사의 전시 모습
자료원 :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ㅇ C사 (반도체 설계) H 담당
- (회사 소개)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법인임.
- (일본 트렌드) 현재 IoT는 데이터 경쟁이라고 볼 수 있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그런 의미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리・관리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서버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과 클라우드를 통한 송신이 트렌드라고 생각함. 특히 이런 특징이 가장 잘 활용되는 것이 바로 자율주행임. 자율주행은 자동차의 센서와 카메라가 개체를 인식하면 미리 확보한 데이터로 분석해서 그 개체가 어떤 대상인지 파악하고 움직임에 대한 솔루션을 내놓는 과정을 통해 가능함. 즉, 데이터가 없다면 카메라로 개체를 인식한다고 하더라도 자동차가 어떤 움직임을 취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는 것임.
- (일본 시장의 애로사항) 당 사의 기술은 하이엔드 기술이지만, 일본은 대부분 외부에서 기술을 도입하기 보다는 자사 기술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함. 기본 설계 같은 경우에도 중국・대만은 자체 기술이 부족하면 반도체는 자국 것을 쓰더라도 설계 등의 기술적 분야는 한국 등 해외에서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에 비해 일본은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이 있다면 타 사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연구를 통해 기술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이유로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시장은 진출이 어려운 편임.
C사의 전시 모습
자료원: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ㅇ TOSHIBA (전자기기)
- (최신 동향) 당 사의 경우 IoT와 관련해서 최근에 나온 기술은 '도로 상황인식 기술'과 '얼굴 인식 기술'임.
- (일본 트렌드) IoT 관련 분야는 현재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그 중에도 특히 상용화가 가속화된 자율주행분야와 보안분야가 트렌드라고 말할 수 있음. 자율주행 분야는 완전 자율주행이 되기에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고 보안 분야에서는 얼굴 인식 분야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 특히 일본에서는 공항의 출입국 심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집을 출입할 때도 얼굴 인식을 활용하는 등의 확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함.
- (해당 분야에서의 일본의 강점) 일본은 잘 정리된 데이터베이스 보유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과 접목시킨 기기, 소프트웨어 등이 현재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강점임.
TOSHIBA의 전시 모습
자료원: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ㅇ ELECOM사(전자기기)
- (일본 트렌드) 인력 부족을 통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IoT라고 생각함. 그에 따라서 업무 자동화 혹은 관리 자동화 분야가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유효구인배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건설업과 같은 경우에는 관리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임. 관리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바로 작업자의 몸에 센서를 달아서 관리하는 것임.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여 사고 등을 예방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ELECOM사의 전시모습
자료원 :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日,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IoT 기술에 관심이 높아
- 최근 일본의 인력부족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IoT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기기에 IoT 기술을 적용하여 가동률을 높이거나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 검색 속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특히 일본은 각 산업분야별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축적이 잘되어있는 편이라 IoT 기술과 결합시켰을때 생산성 향상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편임.
ㅇ 일본 기업은 자체 기술력이 높은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 설계는 외부에서 사오고 생산에 집중하는 중국, 대만과 달리 일본 기업은 기술 수준이 높아 설계부터 생산까지 기업 내에서 추진하는 경우가 많음.
- 일본 기업의 기술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임을 고려하여 유사한 분야로 경쟁하기보다는 일본 기업들이 생각해지 못했거나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고려한 진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자료원 : 현장 인터뷰, 무역관 보유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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