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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자동차배터리 시장, 한국산 점유율 1위

- 전기차 판매 증가로 리튬이온배터리 시장도 확장세 -

- 꾸준한 바이어 관리 통해 시장 확대해야 -

 

 

 

□ 자동차산업 및 승용차 시장 현황

 

 ○ 자동차산업은 스웨덴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총 종사인원 12만 명, 스웨덴 총수출의 10%(150억 달러)를 차지함.

  - Volvo CC(승용차), Volvo AB(트럭, 버스), Scania(버스, 트럭 생산) 등 3개의 완성차 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스웨덴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센터를 갖추고 있음.

  - 스웨덴의 양대 승용차 제조업체 중 Volvo는 연간 약 53만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NEVS사(Saab사가 전신)는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생산물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임.

 

 ○ 승용차 시장

  - 자동차 신차 등록대수는 ‘15년 기준 34만5108대로 전년대비 13.5% 증가함.

  - 판매차량 중 전기차량 4.9%(2962대), 전기하이브리드차량 13.5%(8127대),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 14.2%(5625대)로, 전기차량의 관련 시장 점유율은 27.8%이며 ‘14년(21.7% 점유) 대비 6.1% 증가함.

  - 현재 스웨덴에서 운행 중인 차량은 약 500만 대로 추산되고 있음.

  - 스웨덴 정부에서는 친환경차량의 판매 촉진을 위해 2013년부터 슈퍼친환경차량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음.

  - 슈퍼친환경차량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50g/㎞인 차량으로, 보조금 범위는 전기차 4만 스웨덴 크로나(47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 스웨덴 크로나(2350달러)임.

 

□ 자동차배터리 시장

 

 ○ 스웨덴의 3대 완성차업체는 자체 생산하는 주요 부품(엔진, 배기가스와 브레이크 시스템, 섀시·도어 등 일부 보디 파트)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음.

  - 연간 자동차부품 수입규모는 약 50억 달러이며, 이중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기준 1억400만 달러 규모임.

  - 자동차배터리는 스웨덴 내 생산이 전무한 가운데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음.

 

 ○ 축전지(HS Code 8507)

  - 스웨덴의 자동차배터리(HS Code 8507) 총 수입액은 2015년 기준 총 4억3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3% 감소함.

  - 주요 수입시장은 한국(23.2%), 독일(21.1%), 프랑스(8.8%)이며, 대한국 수입은 1억70만 달러로 전년대비 51.7% 증가함.

  - 한국산 자동차배터리의 대스웨덴 수출은 연산축전지 부문의 큰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튬이온배터리 수출이 140%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5/'14 증감률

1

한국

100.7

23.26

51.7

2

독일

91.0

21.01

-10.02

3

프랑스

38.2

8.8

-28.78

 

합계

433.2

100.0

-5.33

자료원: Global Trade Atlas(2016년 7월 말 기준)

 

 ○ 연산축전지(HS Code 850710)

  - 연산축전지(HS Code 850710)의 경우, 2015년 기준 총 수입액은 1억400만 달러이고 전년대비 22.9% 감소함. 주요 수입시장은 독일(41,1%), 한국(14.8%), 스페인(10.5%)임.

  - 대한국 총 수입액은 2015년 기준 1560만 달러로 수입 2위국이며, 전년대비 40% 감소함.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5/'14 증감률

1

독일

43.1

41.12

-22.4

2

한국

15.6

14.88

-40.06

3

스페인

11.0

10.52

11.4

 

합계

104.9

100.0

-22.9

자료원: Global Trade Atlas(2016년 7월 말 기준)

 

 ○ 리튬이온축전지(HS Code 850760)

  - 리튬이온축전지(HS Code 850710)는 2015년 기준 총 수입액 1억6100만 달러이고, 전년대비 48.5% 증가함. 주요 수입시장은 한국(51.0%), 독일(13.2%), 프랑스(7.9%)임.

  - 대한국 총 수입액은 2015년 기준 826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0% 증가함.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5/'14 증감률

1

한국

82.6

51.07

140.0

2

독일

21.4

13.26

-35.5

3

프랑스

12.8

7.96

125.2

 

합계

161

100.0

48.6

자료원: Global Trade Atlas(2016년 7월 말 기준)

 

□ 수입 관련 정책 및 인증제도

 

 ○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스웨덴의 특별한 수입 규제정책은 없음. 단지 단위 부피에 비해 무거운 제품이라 운송 시 주의해야 함.

  - 연산축전지의 경우, 배터리 용액이 강산성이기 때문에 유독물질로 분류되므로 취급에 주의가 요망됨.

  - 연산축전지는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스웨덴 내 최종 소비자가격에 환경세와 납(화학물질)세가 부가됨.

  - 리튬이온축전지의 경우, CE 인증 및 UL, SGS, RoHS 인증을 요구하고 있음.

 

□ 유통 및 경쟁 현황

 

 ○ 자동차 배터리제품은 스웨덴 내 생산이 없는 관계로 '수출자 → 수입자 → 딜러, 도매상, 소매상 등 중간 유통단계 → 최종소비자'로의 전형적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음. 글로벌 생산업체 제품은 이들 생산업체의 스웨덴 자회사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수입돼 도매상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며, 일부 소규모 수입상의 경우 원활한 재고관리를 위해 해외 직수입보다는 스웨덴 유통업체를 통한 구입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주요 유통업체로는 Mekonomen, Biltema, Batteriexpressen, Volt power 사가 있으며, 가격대는 연산축전지 2000~5000스웨덴 크로나(240~600달러), 리튬이온배터리는 1만~2만8000스웨덴 크로나(1200~3300달러) 내외임.

  -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2000사이클 또는 6년이 일반적이며, 무게는 종전의 납축전지보다 30% 이상 경량화된 제품이 대부분임.

 

 ○ 연산축전지의 경우, 독일에서의 수입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독일계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인 VARTA사, Bosch사의 제품 수입이 크기 때문이고, 한국 제품의 대부분은 델파이 등 글로벌 업체의 한국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것임.

 

 ○ 한편, 한국산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므로, 꾸준한 바이어 관리를 통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함.

 

 시사점

 

 ○ 연산축전지의 경우 노후제품 교체 수요가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 자동차배터리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판매 증가로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도 지속 증가할 전망임.

  - 종전에는 차량 브랜드별 순정부품을 선호하던 시장이었으나, 점차 브랜드별 경계가 무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음.

 

 ○ 스웨덴에서 유통되는 자동차배터리의 개런티 기간은 연산축전지는 3~4년이며, 리튬이온배터리의 개런티 기간은 소비자 2년, 중간 판매자인 기업은 1년임.

  - 스웨덴 소비자보호법에 의거해, 소비자들은 리튬이온배터리에 하자가 있을 경우 3년 이내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음.

  - 따라서 제품의 품질관리에 지속적인 신경을 써야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음.

  - 스웨덴은 환경유해물질 취급에 매우 엄격한 만큼, 배터리 용액이 강산성 물질인 연산축전지 조립 시에는 용액 누출을 최소화하고, 최대 경사각도를 45도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스웨덴 통계청, Global Trade Atlas, 스웨덴 화학물질감독청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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