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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루텐프리 식품 인기 고공행진
- 글루텐 200ppm 이하 식품만을 글루텐프리로 인정 -
- 스낵류, 면류, 소스류, 주류 유망 -
ㅇ 글루텐이란? - 밀이나 기타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글루텐 불내증) 환자나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글루텐 섭취 시 설사, 빈혈 등 만성소화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임. - 북미에서는 빵이 주식이기 때문에 글루텐 관련 이슈는 북미인들의 매우 높은 관심사 중 하나임. |
□ 글루텐프리 식품시장 개요
○ 글루텐프리 식품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Gluten-Free Foods in Canada에 의하면 글루텐프리 식품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로, 2017년경에는 8억 달러의 소매판매량을 기록할 전망
- 2016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나, 적어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이는 북미 유기농 시장 성장률(5%)의 두 배 이상임.
· 성장세가 감소한 이유는 높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대형 체인망의 자체 브랜드 판매가 향후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
- 참고로 전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 규모는 2018년까지 62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 특히 59%의 판매가 북미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글루텐프리 식품 주요 시장
자료원: Google Trends
○ 캐나다 내 약 1000만 명의 인구(33%)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하기를 선호함.
- 그 중 약 250만 명이 셀리악병과 글루텐예민성(non-celiac gluten sensitivity)으로 각각 1%, 6%를 차지
- 대다수에 해당하는 약 700만 명의 소비자가 글루텐프리 식품이 보다 건강한 선택이라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 소비자 중 71%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51%는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캐나다의 글루텐프리 식품 주 소비층
자료원: 캐나다 농림부
○ 초기 글루텐프리 식품 소비는 이들에 의해 주도됐으나, 최근 건강식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이 높아지며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이 주목받고 있음.
- 설문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인구의 10%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레스토랑에서의 글루텐프리 메뉴도 지난 3년간 137% 이상 대폭 늘어남.
- 다수의 북미 소비자가 미셸 오바마 여사, 기네스 펠트로, 미란다 커 등 유명 인사들이 글루텐프리를 추구하는 것에 동기를 부여받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글루텐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함.
- 북미 소비자의 30%가 글루텐이 든 식품을 피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함.
글루텐프리 식품 구매 이유
자료원: 캐나다 농림부
□ 글루텐프리 식품 정의 및 규제사항
글루텐프리 문구 사용 관련(Gluten-Free Claims)
| 캐나다 | 미국 |
자율 또는 필수사항 | 자율 | 자율 |
규제 적용시기 | 2012년 8월 | 2014년 9월 |
글루텐 포함 곡물 종류 | 밀, 호밀, 보리, 귀리 (Wheat, rye, barley, oats) | 밀, 호밀, 보리 (Wheat, rye, barley) |
글루텐 허용 한계 | 20ppm(parts per million) 이하 | 20ppm(parts per million) 이하 |
문구 사용가능 식품 | 특별식품(특별한 방법으로 배합되거나 가공된 식품) 예: 밀, 호밀, 보리, 귀리 등에서 추출하지 않은 밀가루를 사용해 만든 빵 | 허용 한계치를 넘지 않는 모든 식품에 해당, 본질적으로 글루텐프리 식품에 해당되는 제품에도 해당 예: 물, 당근 등도 글루텐프리 식품이라고 라벨링할 수 있음. |
자료원: 캐나다 법무부, U.S. FDA Federal Register
○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밀가루 성분이 없거나 글루텐이 200ppm 이하인 식품만을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인정함.
○ 글루텐 대체 곡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글루텐프리 제품에 옥수수와 콩, 쌀, 조(Millet), 퀴노아, 메밀, 천일초(Amaranth), 수수(Sorghum), 갈분(Arrowroot) 등을 사용하기를 선호함.
글루텐프리 라벨링 예시
자료원: globalnews
○ 참고로 글루텐이 포함된 경우, 캐나다와 미국(USDA)은 함량 표시가 필요함.
- 캐나다 내 글루텐을 라벨링에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증이 있는 소비자가 본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리콜된 사례도 있음.
□ 현지 트렌드
○ 글루텐프리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품목 다양성도 증가 추세임.
- 캐나다 내 약 2500개의 글루텐프리 식품과 200여 개의 음료가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남. 글루텐프리 제품은 전체 신제품 출시의 15.4%를 차지함.
- 미국에는 약 1만 개의 식품과 1700여 개의 음료가 있으며, 전체 신제품 출시의 24.3%가 글루텐프리 식품임.
○ 캐나다 내 글루텐프리 식품 중 스낵류가 1억2000만 달러(27.7%)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임.
- 그 뒤를 이어 빵·시리얼·곡물(24.8%), 냉동·냉장식품(20.5%)이 있음.
글루텐프리 식품 인기 카테고리
(단위: %)
카테고리 | 캐나다 | 미국 |
스낵 | 24 | 23 |
베이커리 | 14 | 11 |
소스, 시즈닝 | 12 | 12 |
가공생선, 육류, 계란 | 10 | 9 |
디저트, 아이스크림 | 5 | 5 |
설탕, 껌 | 5 | 6 |
유제품 | 5 | 13 |
자료원: Mintel Global New Products Database
○ 글루텐프리 식품은 초기 건강 관련 또는 유기농 슈퍼마켓 등에서 주로 판매됐으나, 최근 일반 식품점 및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임.
- 월마트(Wal-Mart), 로블로(Loblaws), 메트로(Metro), 소베이(Sobeys) 등 대형 유통체인에서는 글루텐프리 식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으로 판매 중
- 최근 전체 글루텐프리 식품 판매의 62%가 일반 슈퍼마켓과 대형 유통망에서, 30%가 건강헬스 관련 전문점에서, 나머지는 드러그스토어와 개인샵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됨.
□ 유통 현황
○ 일반적으로 수입 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로부터 제품 구매 후 주요 지역별로 대형 유통망, 중소규모 유통업체 또는 개별 식료품점 등에 공급
○ 일부 대형 유통망은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공급받으며, 중소규모 기업 제품의 경우 품질관리 및 안정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중간 유통업체를 통해 납품받기를 선호
- 유통업체가 육성하는 자체 브랜드 제품의 경우, 중간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공급받기도 함.
○ 기타 대형 약국 체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주로 중간 유통업체를 거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
- 일반 대형 체인점에서 접할 수 있는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은 주로 미국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
○ 글루텐프리 식품을 유통 중인 업체 리스트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람.
- http://glutenfreefind.com/listings-manufacturers-and-distributors
○ 글루텐프리 관련 현지 주요 경쟁업체는 아래와 같음.
- Kinnikinnick Foods: 에드몬튼 소재 제조사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글루텐·밀·땅콩·유제품 프리 식품을 판매 중임.
- Allergic Solution: 온타리오주 소재 제조업체로, 글루텐프리 제품뿐 아니라 콘프리, 에그프리, 피넛프리, 소이프리 등 다양한 알러지-프리 가공식품을 생산
- Cuisine Soleil Bio Santé: 100% 유기농 팬케이크 믹스제품과 빵믹스 제품을 주로 생산
- Glutenberg: 글루텐프리 맥주를 생산하고 있음. 대부분의 글루텐프리 맥주가 수수시럽으로 생산되는 반면, Glutenberg사는 다섯 종류의 맥주를 퀴노아, 옥수수, 기장, 메밀 등을 섞은 곡물로 생산 중
○ 글루텐프리 식품의 가격은 글루텐 함유 식품 대비 약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예: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바게트 빵의 경우 3~4캐나다달러(일반제품 평균 1~2달러), 오트밀 6캐나다달러(일반제품 평균 2~3달러)
○ 아시아 국가 중 글루텐프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가는 일본임.
- 북미 소비자가 선호하는 글루텐프리 쌀과자, 면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시사점
○ 글루텐프리 제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이 요구됨.
-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이 일부 사람들에게 설사와 영양장애를 동반하는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음.
- 저탄수화물, 유기농, 천연식품 등의 유행이 글루텐프리로 옮겨가는 추세로, 매년 두 자릿수 판매 신장을 거듭하며 큰 반응을 얻음.
- 이처럼 급증하는 글루텐프리 수요에 발맞춰 관련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음.
○ 글루텐프리 제품 종류는 음료, 시리얼, 스낵류, 수프, 면류, 소스 등 다양함.
- 일반 가공식품의 경우, 사람들에게 보다 익숙한 쌀을 주재료로 이용하는 식품이 뜨고 있음. 쌀을 이용한 와플, 빵, 우동, 피자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임.
- 스낵류는 바이어들로부터 반응이 가장 좋은 분야임. 바이어들은 통관이 쉽고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는 품목이라고 언급함.
○ 캐나다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으로 GFCP(www.glutenfreecert.com)가 알려져 있음.
- 아직까지 다수의 한국의 쌀 가공 관련 기업이 글루텐프리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으로,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함.
인증 로고
자료원: GFCP
○ 캐나다 내 가장 큰 규모의 글루텐프리 전시회는 글루텐프리엑스포(www.glutenfreeexpo.ca)임.
- 기간: 2017년 1월 14~15일
- 다수의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본 전시회 참가 시 거래선 발굴에 효과적
○ 한편, 글루텐프리 식품시장이 커짐에 따라 냄비, 후라이팬, 그릇류 등 관련 주방조리기기 판매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일부 증세가 심한 소비자들은 글루텐프리 식품을 조리할 때 일반 식품을 조리하던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Mintel Global New Products Database, U.S. FDA Federal Register, Gluten-Free Foods in Canada, Google Trends, globalnews, 캐나다농림부, GFCP,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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