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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정부는 성주의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주지역 주민에게 사드배치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총리는 “사드체계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주 주민들께서 여전히 안전성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성주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께서 안전성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검증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성주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고 오늘 새벽에도 탄도미사일 세발을 발사한 것이 보도됐다”며 “우리의 방어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한시라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도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황 총리는 “복지부, 안전처,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여름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개체수가 급증해 지난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고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식재료를 통한 집단 식중독 등 세균성 질환의 감염 위험이 커진 만큼 학교·휴게소 등 다중 급식시설과 주요 휴가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특히,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카 바이러스·뎅기열 등 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의 국내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2017 ASEM 경제장관회의의 우리나라 개최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천연자원 확보, 우리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몽골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공동연구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자료출처 : KOREA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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