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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미얀마, 치열해진 맥주시장
- 미얀마 맥주시장, 기업 간 영역 다툼 치열 -
- 새로운 미얀마 맞춤 맥주 개발 필요 -
□ 미얀마 맥주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조사에 따르면, 미얀마의 연간 맥주 소비량은 1인당 6ℓ이며, 앞으로 맥주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미얀마는 89% 이상이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지만, 더운 날씨와 긴 우기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음.
○ 특히, ‘Myanmar Beer’는 맛이 좋아 미얀마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City Mart 같은 대형 마켓에서 ‘Myanmar Beer’를 기념품으로 사가는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음.
○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19th Street는 양곤 시내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어 태국의 카오산로드와 같이 시원한 맥주와 미얀마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과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임.
○ 이처럼, 미얀마 내 맥주 소비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양조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바람이 거세지고 있음.
○ 현재 미얀마 맥주시장은 아래와 같이 4개의 합작기업과 1개의 미얀마 국영기업이 경쟁하고 있음.
합작기업명 | 합작한 기업 |
APB Alliance Brewing Co. Ltd | Heineken N.V.(네덜란드) / Alliance Brewing Co. Ltd(미얀마) |
Myanmar Brewery Co. Ltd | Kirin Holdings Co. Ltd(일본) / UMEHL(미얀마) |
Dagon Brewery Co.Ltd | Brewinvest(불가리아) / MEC, Myanmar Golden Star(미얀마) |
Myanmar Carlsberg Co. Ltd | Carlsberg Group(덴마크)/ Myanmar Golden Star(미얀마) |
자료원: Myanmar Times
○ 최근 KIRIN 맥주로 유명한 일본 Kirin Holdings Co. Ltd가 미얀마 군부 소유의 국영기업인 UMEHL(Union of Myanmar Economic Holdings)와 파트너십을 맺고 Myanmar Brewery Co. Ltd. 합작회사로 미얀마 맥주시장에 진출함.
- Myanmar Brewery Co. Ltd는 기존 미얀마 대표 맥주인 Myanmar Beer와 Myanmar Premium Beer를 인수하면서 미얀마 맥주시장의 60%를 차지하게 됨.
○ 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맥주인 ‘Chang’과 ‘SINGHA’가 미얀마 맥주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불가리아 Brewinvest와 미얀마 군부 소유 국영기업 MEC(Myanmar Economic Corporation)가 합작한 Dagon Brewery Co.Ltd가 ‘Dagon Lager Beer’, ‘Dagon Extra Strong’로 미얀마 맥주시장의 10% 차지하고 있음.
○ APB Alliance Brewing Co. Ltd.와 Myanmar Carlsberg Co. Ltd.는 각각 네델란드, 덴마크 기업이 미얀마 기업과 합작해 만든 회사로, 미얀마 맥주시장에서 1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 미얀마 단독 맥주 회사인 Myanmar Brewery Co. Ltd는 ‘Mandalay Beer’로 미얀마 맥주시장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음.
□ 시사점
○ 미얀마는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5300만 명의 소비자를 가진 매력적인 소비시장인 만큼, 글로벌 맥주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
- 특히, 미얀마 소비자는 연중 무더운 날씨로 인해 양주, 위스키보다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인 만큼 미얀마 내 맥주 소비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글로벌 맥주 기업이 미얀마 기업들과 합작 형태로 진출을 많이 하면서 미얀마에서 볼 수 있는 맥주 종류가 다양해짐.
- 해당 맥주들을 판매하는 바, 클럽 등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새로운 맥주를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많이 생기고 있음.
○ 미얀마 맥주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미얀마 정부 산하의 MEC, UMEHL 등 미얀마 국영기업 혹은 미얀마 현지기업과 합작형태로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보거나 City Mart와 같은 대형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 다만, ‘Myanmar Beer’ 브랜드를 가진 Myanmar Brewery Co. Ltd가 맥주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
○ 미얀마는 불교국가라 술을 마시지 않는 현지인도 많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고, 한류를 활용해 다양한 맛과 향의 맥주, 무알코올 맥주 등으로 진출을 시도해야 할 것임.
자료원: Myanmar Times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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