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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교역량 감소에도 중국, 카자흐스탄과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돋보여 -
□ 우즈베키스탄 교역동향
ㅇ (교역) 우즈베키스탄의 수입교역액은 2010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014년부터 러시아발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시장 부진, 외환사정 악화, 수입대체 및 자국 생산장려정책 등의 이유로 감소세로 전환됐음.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교역액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
수출 | 15,027 | 15.2 | 14,258 | -5.1 | 15,087 | 5.8 | 14,108 | -6.5 | 12,870 | -8.8 |
수입 | 10,509 | 19.5 | 12,027 | 14.4 | 13,798 | 14.7 | 13,959 | 1.1 | 12,415 | -11.1 |
교역 | 25,537 | 16.9 | 26,286 | 2.9 | 28,886 | 9.9 | 28,067 | -2.8 | 25,286 | -9.9 |
무역수지 | 4,517.3 | 2,231.1 | 1,288.4 | 149.5 | 455.1 |
자료원: 우즈베크 통계위원회
ㅇ (수출) 수출에서 CIS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47%로 감소하고, 2014년 50.6%로 증가했으나 2015년 43%로 감소
- 러시아의 비중은 2013년 26%, 2014년 20%, 2015년 14%로 급감
-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으로 21.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카자흐스탄, 러시아, 터키, 아프가니스탄 순
우즈베키스탄의 국별 수출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 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금액 | 증감 | |
총수출 | 15,027 | 15.4 | 14,258. | -5.1 | 15,087 | 5.8 | 14,108 | -6.5 | 12,870 | -8.8 |
CIS | 6,720,1 | 19.0 | 7,737.8 | 15.1 | 7,155.1 | -7.5 | 7,139.9 | -0.2 | 5,546.1 | -22.4 |
- 러시아 | 4,405.5 | 8.9 | 5,178.0 | 17.5 | 3,882.7 | -25 | 2,798.2 | -27.9 | 1,779.7 | -36.4 |
- 카자흐스탄 | 1,673,2 | 47.1 | 1,248.3 | 4.7 | 2,183.6 | 74.9 | 2,539.6 | 16.3 | 2,176.0 | -14.4 |
- 우크라이나 | 180,0 | 18.3 | 222.0 | 57.2 | 525.7 | 136.8 | 192.5 | -63.4 | 65.0 | -66.3 |
- 기타CIS | 461,4 | 19.3 | 328.3 | -5.9 | 563.1 | 71.5 | 1,609.6 | 185.8 | 1525.4 | -5.3 |
비CIS | 8,307,1 | 12.6 | 6,521.0 | -21.4 | 7,932.1 | 21.6 | 6,968.8 | -12.1 | 7,324.5 | 5.1 |
- 중국 | 1302,2 | 57.1 | 945.5 | 31.3 | 2,769.9 | 192.9 | 2,361.4 | -14.7 | 2,783.5 | 17.8 |
- 터키 | 910,2 | 41.3 | 618.6 | -12.2 | 896.8 | 44.9 | 964.7 | 7.6 | 786.8 | -18.5 |
- 아프가니스탄 | 797,7 | 7.2 | 822.1 | 62.4 | 669.3 | -18.5 | 600.2 | -10.3 | 443.9 | -26.1 |
- 이란 | 378,4 | -29.3 | 275.4 | 5.9 | 209.9 | -23.7 | 317.8 | 51.4 | 317.6 | -0.1 |
- 한국 | 142,5 | -5.6 | 84.1 | -22.1 | 86.5 | 2.8 | 143.6 | 66.0 | 158.1 | 10.0 |
- 미국 | 72,2 | 39.7 | 42.6 | -31.5 | 56.4 | 32.3 | 38.7 | -31.4 | 24.8 | -36.0 |
- 벨기에 | 25,2 | 23.7 | 19.4 | 0.5 | 24.5 | 26.2 | 28.4 | 15.9 | 26.8 | -5.7 |
- 영국 | 97,1 | -19.2 | 70.5 | -7.3 | 39.8 | -43.5 | 26.7 | -32.9 | 32.8 | 22.8 |
- 스위스 | 16,2 | -73.8 | 11.9 | 8.1 | 28.9 | 142.8 | 15.6 | -46.0 | 11.6 | -25.7 |
- 네덜란드 | 16,7 | - | 11.5 | -4.9 | 11.0 | -4.3 | 11.8 | 7.3 | 9.4 | -20.4 |
- 기타 비CIS | 4,548.7 | 15.4 | 1,956.2 | -53.3 | 3,139.1 | 60.4 | 2,459.9 | -21.6 | 2729.2 | 10.9 |
ㅇ (수입) CIS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0%에서 2012년 48%까지 증가했다가, 2013년 37%, 2014년 38%, 2015년 34%로 감소
- 비CIS국가 중 중국, 한국, 독일, 터키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약 58% 차지
-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타국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는 우즈베키스탄 내 자동차 생산량이 최근 2년간 급감함에 따라 수출 품목의 50~6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 수출 또한 부진했기 때문임.
- 우즈베키스탄의 전반적인 교역액이 감소함에 따라,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3국의 교역액도 2014년을 기점으로 하락했음. 그러나 여전히 전체 수입 교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요 대상국으로서 역할 중
- 최근 발표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 보고서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시장의 개선 여부가 2016~2017년 우즈베크 경제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최근 5년간 우즈베키스탄 국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ITC Trade Map
□ 우즈베키스탄-중·러·카자흐 간 관계 강화 움직임
1. 우즈베키스탄에서 급격한 성장세 보이는 중국
ㅇ 2012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중국의 우즈베키스탄 내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됨.
- 2015년에는 러시아를 추월해 대우즈베키스탄 제1위 수출국으로 발돋움
- 제15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타슈켄트에서 6월 23~24일 개최됐으며, 시진핑 주석은 본 회의 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크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중앙아 내 영향력 확대 및 전략적 관계 강화를 염두에 둔 모습을 내비침.
- 9월 말 개최된 주 우즈베크 중국 대사-우즈베크 외무부 간 회담에서도 중국 측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양국 간 협력 강화와 지지 의사를 전달하는 등 고위층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
ㅇ 특히 중국은 유럽-중앙아시아-중국을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육상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영향력 확대, 중앙아 지역 내 에너지 자원 확보, 경제 벨트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지 원자재, 자원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형성 후 다시 재수입하는 형태도 눈에 띔.
2. 러시아, 과거보단 하락세나 여전히 우즈베크 내 영향력 보여
ㅇ 서방의 경제 제재 이후 EEU 영향력 확대 등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앙아시아 포함 CIS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하고 있음.
- 항저우 G20 정상회의 관계로 카리모프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푸틴 대통령은 귀국길에 사마르칸트에 들러 직접 조문, 우-러 협력관계 지속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지지를 표명함.
ㅇ 2015년 러시아의 대우즈베크 수출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중국에게 1위를 내주게 됐으나, 지난 5년 내내 우즈베키스탄 수입점유율은 20%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3. 카자흐스탄, 우즈베크 교역량 전반적 감소에도 흔들림 없어
ㅇ 카자흐스탄은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오랜 경쟁국이자 협력국으로, 5년째 우즈베크 수입국 4위, 수출국 4위를 기록함.
- 러시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입 하락세는 있으나 큰 변동은 보이지 않음.
ㅇ 지난 6월, 에릭 유템바예프 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대사는 2017~2021년 새로운 5개년 계획을 통해 양국 간 무역 회전율을 약 50억 달러 규모로 강화할 계획을 발표함.
- 카자흐스탄은 주로 식품, 에너지, 철․비철금속, 화학제품 등을 수출하고, 우즈베키스탄은 면, 섬유, 기계 장비 및 건축 자재 등을 수출할 예정임.
ㅇ 9월 말 Askar Mamin 카자흐스탄 수석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카자흐스탄 방문단이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무대리, Azimov 수석 부총리, Ganiev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 장관 등과 만나 우-카 무역,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함.
- 양측은 우즈베크에서 카작으로 공급되는 과일·채소의 정기 철도 컨테이너 편성, 카작에서 우즈베크으로 공급되는 농산품·밀가루·곡물 공급량 확대, 양국 물동량에 대한 통관·관세 완화 등에 합의함.
□ 우즈베키스탄 최근 주요 진출 사례
1. 중국
ㅇ 우즈베키스탄 철도청-China Railway Tunnel 협력으로 건설된 안그렌-팝 철도 6월 22일 개통
-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동부 안디잔 지역으로 통하는 123.1㎞ 길이 철도 건설 사업으로, 2013년 착공됨.
- 프로젝트 금액은 16억3300만 달러 규모로 우즈베크 정부 14억4000만 달러, 중국 수출입은행 3억5000만 달러, 세계 은행 차관(25년 상환) 1억9500만 달러 등이 조달됨.
- 우즈베키스탄 동부 지역 물류 운송이 더욱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주요 국제 물류회랑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임.
-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에 따르면, 일일 10대 이상 화물 운송을 시작했으며, 곧 일일 20대 규모로 증가될 계획임. 연간 1000만 톤 물량을 수용 가능함.
- 타슈켄트-안디잔 여객 운송은 8월 27일부터 시작해, 개통 첫 해 예상 탑승객 수는 약 60만 명임.
- 이번 신규 노선 개통으로 타지키스탄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 사용 필요성이 줄어,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2500만 달러 상당의 타직 측 지불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콩그라드 소다 공장 2차 설비 9월 중순 완공으로 연간 생산량 두 배로 증대
- 중앙아시아 내 유일한 소다회 공장인 우즈베키스탄 콩그라드 지역 소다 공장이 9월 중순 두 번째 설비를 완공함에 따라, 이전 대비 2배 규모인 연간 20만 톤의 소다회를 생산할 예정임.
- 이 프로젝트는 2006년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화학성(Uzkimyosanoat)과 중국 기업 China’s Citic Pacific사의 협력 사업으로, 총 1억440만 달러 규모임.
- 염화나트륨, 석회암 등 모든 생산 주원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공급되며, 지질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0년 이상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음.
ㅇ 우즈베크-중국 합작회사 ‘Titan-Cement’, 카라칼팍스탄 시멘트 공장 8월부터 가동 시작
- 이 프로젝트는 총 2500만 달러 규모로 2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
- 당초 연간 6만 톤 이하 생산 예정이었으나, 북부 지역의 높은 시멘트 수요로 원 계획보다 3배 증가한 20만 톤을 초도 생산할 예정
- 건설자재 제조업은 카라칼팍스탄 지역 내 총생산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멘트 공장 가동에 따라 추후 해당 비중 상승 전망
- 연말까지 953억 숨(약 3215만 달러) 규모의 역내 약 108개 사회 시설 보수 및 건설 예정으로 300만 톤 시멘트 수요가 예상됨.
2. 러시아
ㅇ LUKOIL사,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 생산물분배협정(PSA)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중
- 이 회사는 우즈베키스탄과 Kandym-Khauzak-Shady-Kungrad, 남서부 기싸르 가스전, 아랄해 광구 3곳에서 생산물분배협정(PSA)을 체결해 현재까지 300억㎥ 이상의 가스를 생산함.
- 2020년까지 약 170~180억㎥의 가스 생산량이 기대되며, 총투자금액은 8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알렉페로프 LUKOIL사 회장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권한대행은 9월 24일 부하라 Kungrad 가스처리플랜트 건설현장에서 만나 석유·가스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함.
ㅇ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 내 농산품 무역센터 개설로 과일·채소 수출 늘어날 전망
-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러시아와 연간 80만 톤의 과일 및 야채 수출 계약을 체결함. 이는 2015년 4만8000톤, 약 3300만 달러 규모의 과일 및 야채(건조 및 냉동 포함)를 수출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임.
- 우즈베크식품홀딩스(Uzoziqovqatholding)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우즈베키스탄의 채소·과일 무역센터를 개설해 Magnit, X5 Retail Group, Agro-Line 등 러시아 주요 유통업체들과 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논의 중임.
□ 시사점
ㅇ 우즈베키스탄 대외무역 BIG 3국가인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은 최근 5년간 우즈베키스탄 수입량의 약 60%, 수출량의 약 48%를 차지하는 등 우즈베크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
- 차년도 경제 전망 및 향후 우즈베키스탄 시장 전망이 상기 3개국의 시장 및 통상 관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즈베크 진출 기업 또한 해당 국가들 시장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ㅇ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최근 수출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음. 이는 대우즈베크 수출이 자동차 관련 품목 등 특정산업분야에 편중된 탓임.
-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편중 및 감소 현상 극복이 필요하며 이에 맞는 수출 전략이 요구됨.
ㅇ 우즈베크-3국 간 협력 확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교역 확대 등이 진행 중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인접 3개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법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Uzdaily, Sputnik, ITC Trademap, KOTIS,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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