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폐암 진단을 받은 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폐암의 원인이 EGFR 유전자의 변이 때문임을 발견, 표적치료제 처방을 통해 호전될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축적된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해 기업체, 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도 구축..
행정자치부는 오는 16~26일 국민에게 민감한 의료정보와 금융결제 정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종합병원과 결제대행업체 등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병원과 약국 등에서 수집된 환자정보의 불법 매매 사건이 지난해 7월 발생한 바 있다. 결제대행업체의 경우 통신과금 금융거래내역 등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행자부는 사전 온라인 점검결과와 최근 현장검사 수검여부, 업체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여개 업체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을 통해 종합병원, 결제대행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제공 시 동의여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여부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여부 ▲개인정보의 수집·보관·파기의 적..
당분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아 가뭄 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100% 수준으로 가뭄이 없었고 10월까지도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아 가뭄은 없을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8월 현재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은 53.9%로 평년 49.3%보다 많은 수준이다. 하천 유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68%로 평년 76%의 8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전국 강수량도 평년(274.9㎜)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댐과 하천 등 수원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월까지도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가뭄 상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용선 안..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 서쪽 끝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를 찾아가는 민관군 합동 해양영토순례 행사가 열린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9∼11일 독립유공자 후손, 월남파병 전우회 회원, 해군·순직경찰관 가족 등 민관군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영토순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양영토순례는 우리나라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국토 최서단 ‘격렬비열도’를 찾아가는 항해 여정이다. ‘격렬비열도’란 이름은 ‘기러기가 열을 지어 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남도 태안반도 관장곶 서쪽 약 55km 해상에 위치하며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3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독도에 비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의 영해기점..
보건복지부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당직제, 연합제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모형을 다양화하고 재정지원을 강화해 오는 10월 신규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불가피한 야간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 및 응급실 과밀화 경감을 위해 지난 2014년에 도입한 제도로 현재 전국 11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정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서는 종전 병원 중심의 운영형태를 의원급 의료기관의 순환당직, 연합운영 등의 형태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1개 병의원에 여러 의사가 촉탁의 자격으로 순환당직을 서는 경우(당직운영), 인접한 여러 병의원이 돌아가면서 진료하는 경우(..
여성가족부는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하는 ‘2016 올해의 광고상’에 양성평등 부문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의 광고상’으로 매년 심사를 거쳐 온라인광고상, 공공PR상, 공익광고상 등 10개 부문에 걸쳐 광고·PR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이 상의 한 부문으로 신설하는 양성평등상은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서 제작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중파와 케이블TV에서 송출한 광고 중 양성평등 인식 개선에 기여한 우수작품에게 수여된다. 출품을 원하는 기관·기업은 다음달 25일까지 해당 광고 영상과 지원서를 실학회 지정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최성지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미디어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그 속에서 표현되는 성 역할과 양성평등..
그동안 의료기관 내부에서만 보관·관리하던 전자의무기록을 의료기관 외부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전자의무기록의 관리·보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제정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하고 타 분야와 유사하게 규제수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현행처럼 의료기관 내부에서 보관·관리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용해 현재의 관리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 외부장소에 보관·관리하는 경우 의료계의 내부 보관시보다 강화된 시설·장비 기준을 마련·적용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을 통해 전자의무기록 운영의 효율..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여름철 장마 및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자동차 실내온도 상승 등 위험요소에 대비한 세심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차량 관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 밀폐된 상태로 실외에 주차된 차량 등의 경우 ▲타이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에어컨 사용에 따른 세균 번식 ▲각종 가스제품 및 전자기기 폭발 ▲주행 중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하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마철에는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에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낡은 타이어는 고무의 경화와 갈라짐이 발생해 폭염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으므로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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