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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는 제조혁신 부추겨 -
- 국내 기업, 역내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혁신 및 전략 수립 필요 -
목 차
1부 - 1. 글로벌 제조업, 어디로 가는가?
2. 미국, Made in USA를 통한 제조업 재건 나선다
2부 - 3. GVC 재편으로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뀐다
4. 달라진 제조업 혁신과 GVC 변화
5. GVC 재편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
3. GVC 재편으로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뀐다.
□ 글로벌 가치사슬의 약화 및 재편
ㅇ 세계 GVC 참여율의 하락 추세
- 통상환경 변화, 리쇼어링 확대 등에 따라 주요 국가・기업들은 자국 중심의 GVC 재편을 추진했으며 글로벌 GVC 참여율은 2011년 이후 지속 하락 중에 있음.
- ThomasNet에 의하면 산업재 바이어 72%가 공급망 비용 절감, 환리스크 회피를 위해 수입 등과 같은 글로벌 소싱보다는 로컬소싱을 선호한다고 밝힘.
세계 GVC 참여율
자료: UNCTAD
주요국의 GVC 재편 동향
국가 | 구분 | 주요 내용 | |||
미국
| 첨단제조 파트너십 | ‘미국 우선주의’, 미국 중심의 GVC 및 제조기지 구축, 리쇼어링 정책 추진 ▪ 철강공장 가동율(73%→80%), NAFTA 자동차부품 사용 비율(62.5%→75%) 확대, 對中 고관세 부과 | |||
중국
| 중국제조 2025 | 자국완결형 가치사슬인 홍색 공급망 구축 ▪ 핵심부품과 소재 자급률 ‘25년까지 70%↑’ → 중간재 국내생산 체제로 패러다임 변환 ▪ 반도체 5G 등 10개 미래산업 육성 | |||
독일
| Industry 4.0 | 제조업 전반을 스마트화해 저임금 개도국과 생산비용 격차 해소 → EU지역 GVC 허브 추구 ▪ 獨 제조기업 해외생산 비중 : ‘06년 15% → ’09년 9%, 12년 8%로 하락, 매년 2∼3% 회귀 | |||
일본
| 신산업구조비전 | 아세안 지역에 촘촘한 공급망 구축 ▪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통해 GVC 강화 ▪ 1960년대부터 태국을 비롯, 아세안 지역을 자동차생산기지 거점 설정 |
4. 달라진 제조업 혁신과 GVC변화
□ R&D와 생산시설 근접 → 제조혁신의 실현
ㅇ R&D와 생산을 동일장소에 배치해 제조 경쟁력 강화 및 기술 혁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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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R&D와 제조 근접 ’동시 병행설계‘ → 하드웨어 신제품 출시 기간 크게 단축 가능 ② R&D의 생산성 및 혁신 속도의 지속 감소 → 제조 현장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 적합한 장소
* 미국 항공우주산업에서는 혁신 아이디어가 공장현장에서 나오는 것을 인정하고 아웃소싱 감소 추세 (엔지니어와 테크니션들이 얼굴을 맞대고 제조공정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상 문제들을 토론, 새로운 해법시도, 이때 엄청난 학습이 이루어짐) |
ㅇ R&D와 제조의 역설
- Pisano사,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제조시설 아시아 이전 → 태양광 패널 선두주자 기회 상실
- 폭스콘, 애플 OEM 생산 → 애플제품의 축적된 제조경험 노하우 축적 → 자체 TV 메이커 설계역량 보유
- ‘R&D는 미국에서, 제조는 해외에서’모델은 지속 불가능
혁신의 순환 과정
자료: Manufacturing prosperity, KIET
□ 폐쇄형 → 개방형(Open) 이노베이션으로 전환
ㅇ 비용 및 시간 리스크 증가에 따른 개방형 이노베이션 필요성
- R&D 투자규모 증가 대비 성공확률 감소로 인한 각종 리스크 증가 및 제품 개발・출시 기간이 단축에 따른 저렴하고 신속한 필요 기술, 아이디어 확보 요구 증가
| 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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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기술의 도입・활용 ▪ 혁신 비용・시간 절감 ▪ 시장 확대, 신시장 발굴 |
- ICT기업, 스타트업들은 독자적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 기술 개발 확대
- 글로벌 OEM, Tier 1 회사들은 폐쇄적인 자체 R&D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추세임. 전통 제조기업들도 다양한 기업과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음.
- 실리콘 밸리내 연구소 설립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 대상 벤처투자, M&A, 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기술혁신, 신사업진출, 서비스 개선, R&D 등 수행
ㅇ OEM 및 부품사들, M&A와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 치열
- GM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Cruise Automation 인수 후 라이드 셰어링 플랫폼 개발
- Caterpillar는 건설 중장비 분야에 고체 배터리 기술적용을 위해 전기차 기업인 Fisker에 투자
□ 복잡해지는 경쟁구도에 따른 글로벌 공급구조 변화
ㅇ 수직계열화(하청) 구조의 완화 및 모듈화・플랫폼화 심화
- OEM 기업은 부품업체를 축소하기 시작했으며 신기술의 개발・적용할 역량이 되는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하는 것을 선호
- Ford는 2004년 3,300여 개 부품업체를 2011년까지 1,350개로 축소했으며, 향후 750개까지 줄여나갈 계획임을 밝힘.
- GM 또한 다른 OEM에 공개하기 전 GM에 신기술을 제공하는 부품업체를 최우선적으로 선정
미국 제조기업 Supply Chain 변화
ㅇ 제조업 진입이 과거에 비해 쉬워지면서 경쟁구도는 갈수록 복잡해질 전망
-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개발이 용이해 신생 OEM이 증가하고 있음. Fisker사 대표의 말에 따르면, 전기차는 전기모터의 사용으로 2년 내외로 파일럿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고 함.
- 드론, 로봇분야와 더불어 위탁제조가 가능해 ICT/모빌리티 기업이 제조업 분야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ㅇ 공동개발, 신기술 역제안 증가추세
- 완성품 업체가 구매품목을 먼제 제시하는 방식에서 초기 도먼 단계부터 부품공급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신기술을 역제안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 2018년 4월 혁신기술상담회에서 Nokia사는 5G분야 한국기업이 선 제안 하면 검토 후 미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함.
5. GVC 재편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
□ 역내 벨류체인 (RVC) 진입을 위한 전략적 투자진출 강화
GVC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
ㅇ 현지생산 체재 구축을 통한 역내 밸류체인 진입 시도
-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서 미국에 대한 재평가,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현지 생산체제 구축
- 가전, 자동차에서 화학, 전력 등으로 투자진출 분야 다변화
한국 대기업의 최근 미국 투자 현황
기 업 | 분 야 |
LG |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설립 |
현대차 |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설비 증설 |
롯데케미컬 | 루이지애나주 화학공장 건설 |
남부발전 | 미시건주 복합가스화력발전소 건설 |
ㅇ 전략적 투자 확대
-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 해외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우리나라의 해외 제조업 지분인수 투자현황
자료원: 수출입은행
ㅇ 역내 벨류체인(RVC) 진입을 위한 중소형 투자진출 활성화
- 미국 글로벌 기업은 중국 위주 부품 소싱에서 벗어나 소싱 다변화 추진중에 있으며 현지 생산기반 소싱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선호도 증가
첨단기술 대미 전략투자 사례
기업 | 분야 |
LG | 인공지능 프로세서 설계 스타트업 회사 자지어 팔콘 투자 |
로봇 개발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 투자 | |
삼성 | 자율주행차 첨단 전장장비 |
- 중소기업인 네덱의 경우 M&A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1년 사이 매출이 3배 가량 늘어났음.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진출 사례
기업명 | 투자지역 | 분야 | 시기 | 투자규모 | 진출동기 |
화천기계 | IL | 공작기계 제조업 | 1993년 | 150만 달러 | 해당 분야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에 생산법인 설립, 현지 딜러망 활용을 통한 현지화 성공 |
㈜ 디 에스시 동탄 | AL | 차량부품 제조업 | 2019년 9월 | - | 초기 해외진출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
신진화스너 | IL | 기계부품 제조업 | 2020년(예정) | - | 초기 해외진출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
□ M&A, 미국기업 인수는 새로운 성장 기회
ㅇ M&A를 활용해 사업기반, 고객, 신기술을 확보하고 효율적 미국 시장진출 가능
- 글로벌 M&A의 절반은 미국 (전세계 M&A 거래액 중 미국 비중 ’09년 41.3%→’18년 49.7%)
주요국의 M&A 진출동향
구 분 | 내용 |
미 국 | 미국경제의 지속 호황, 보호무역주의, 리쇼어링 및 친기업정책 등으로 인해 미국기업들간 M&A 심화 |
중 국 |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국은 중국기업의 미국 첨단기업 인수 강력 제재 |
일 본 |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기업이 주춤한 사이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미국첨단기업 다수 인수 |
ㅇ 우리 기업들의 미국기업 M&A 확대 추세
- 대기업 중심 추진이 두드러지며 2018년 대미 M&A 건수는 36건, 인수액 69억 달러로 각각 전체의 32.7%, 43.9% 차지함.
- 이중 중소기업의 인수건수는 3건, 2.7%로 미미한 수준임.
ㅇ 강소・중견기업의 효율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 필요
- 강소・중견기업의 M&A 전략수립, 딜 소싱, 협상 등 전 과정 수시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 장비 분야의 신속한 기술확보 및 신속하고 효과적인 미국 시장 진출 지원 필요
한국기업의 대미 M&A 동향
자료원: 블룸버그, 삼정 KPMG
- 미국 바이어는 신속한 부품 조달을 위한 현지 제조 공장 또는 물류센터를 보유한 기업을 선호하는 바, 물류 서비스, GP센터, BI 등을 활용한 우회진출을 노려보는 것도 필요함.
한국기업의 미국기업 M&A 사례
시기 | 기업 | 피인수기업(미국) | 거래액(백만달러) | 분야 |
2019 |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 Edac Technology | 298 | 항공, 방위 |
2019 | KCC, 원익 QnC |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 3,100 | 화학(실리콘) |
2018 | SK(주) | Ampac Fine Chemicals | 709 | 제약, 바이오 |
2016 | 삼성전자 | Harman Int’l Industrials | 8,651 | 전장 |
□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ㅇ 주력산업의 수출부진,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필요
-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의 수출부진, IoT, AI등 4차 산업기술 활용, 공유경제 등 신성장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정체된 상황
- Startup Genome의 2017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글로벌 연결 지수’는 2.1, ‘외국인 고객비율’은 14%로 글로벌 평균인 6.1, 23%에 크게 못 미침.
- 해외기업의 이노베이션 과제를 확보하고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에 전파해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함.
- 한국 제조업은 제품혁신의 83%, 공정혁신의 80%가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되는 등 폐쇄형 이노베이션 구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안을 마련해야 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자료: medium.com 자료 편집
ㅇ 스타트업・중소・중견 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해외 수요와 매칭
- 주태국 일본대사관 「Embassy Pitch」의 경우, 일본, 아세안국가 디지털 정책 참여를 목적 (양국 스타트업과 대기업 비즈니스 매칭)으로 태국과 일본 간 스타트업, 정부, 대기업 간 연계 촉진을 위한 「일본·태국 이노베이션 서포트 네트워크(JTIS)」 발족함.
- 일본측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이 물산이 참가하였으며 태국 대기업은 SCG, TCC, 사하그룹, AIS, TRUE 등이 참가,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함.
- 오프라인 사업(가칭 K-Global Pitch)을 통해 위와 같은 네트워킹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
□ 모듈 부품 수출 활성화로 틈새시장 발굴
ㅇ 컨소시엄・파트너십 구성 및 지원
- 부품・모듈 R&D 개발과제 중심으로 중소 개별기업의 협의체(협동조합, SPC 등) 기반 컨소시엄・파트너십 구성 및 지원
- 최근 모듈단위 1차 벤더 중심으로 구매가 확산되고 있는 바, 국내 1・2차벤더・스타트업의 공동 부품개발을 통한 GVC 신규 편입 필요함.
자료원: UNCTAD, Manufacturing prosperity, KIET, 수출입은행, 블룸버그, 삼정 KPMG, medium.com, 한국은행, 삼성증권, ThomasNet,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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