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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칠레 통신시장 이용자수 2,520만 명 기록 -

- 요금제 다양화, 4G 보급 등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 -

 



□ 칠레 통신시장 성장 추세

 

  ㅇ 칠레 통신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통신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2,520만 명을 기록함.

    - 통신사별 요금제 다양화로 인한 고객 유입, 4G 확대 등이 주요 성장동력이 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같은 이유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칠레 통신시장 현황 및 전망

자료: Chile Telecommunications Report Q4 2019, Fitch Solutions

 

  ㅇ 20191분기 이용자수는 2,57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특히나 저가 통신사인 WOM의 활약이 돋보임. WOM20191분기 기준 전년대비 52% 증가한 410만 명의 이용자수를 기록함.

 

  ㅇ BMI 보고서에 의하면 칠레는 140.3%의 모바일 통신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음. 향후 통신사간 4G/LTE 요금제 경쟁과 가격경쟁으로 인해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2019년 통신 정책동향

 

  ㅇ 20192월 칠레정부는 2022년 5G 도입을 목표로 700MHz3.5GHz 대역의 50MHz 주파수 입찰계획을 발표함. 다만, 700MHz3.5GHz 대역은 법/규제 과정이 진행 된 바 있어 주요 기업들의 입찰 참여의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

    - 그 예로 2018 7월 칠레 대법원은 Movistar, Entel Claro2014년 낙찰한 700MHz 내 주파수를 반납할 것을 명령한 바 있음.

    - 201811월 칠레 정보통신국(Subtel)국가 주파수 계획 (National Spectrum Plan)’을 발표하여 1GHz 이하 대역의 주파수는 50MHz, 1GHz에서 3GHz 사이의 대역의 주파수는 60MHz, 3.4에서 3.8GHz 대역의 주파수는 80MHz로 각각 제한하여 총 주파수를 190MHz로 제한한 바 있음.

 

  ㅇ 이 외에도 칠레 정부는 2월에 이동전화 접속료(Mobile Termination Rate, MTR)을 분당 8.7페소에서 1.8페소로 약 80% 정도 인하함. 정부가 이동전화 접속료를 변경한 것은 2014년 이후로 처음이었으며, 위 요금은 5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ㅇ 5월에는 국가 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계획이 발표됨. 해당 계획에는 최저 속도 규정, 모바일 요금 인하, 로밍비 철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ㅇ 20199월 칠레 정보통신국(Subtel)은 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신사들이 경쟁사에게 네트워크 이용을 허용하는 국가 자동로밍 법안을 제출함.

 

□ 시장 트렌드

 

  ㅇ 최근 칠레 모바일 통신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은 4G 서비스 보급 및 확대인 것으로 분석됨. Fitch Solutions에 의하면, 칠레의 4G 이용자 수는 계속 증가하여 2028년엔 4G 이용자 수가 칠레 통신시장의 98.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칠레 통신사들은 2016년부터 4G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4G 요금제 가입유도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아울러, 5G 도입에 대한 준비도 이뤄지고 있음. 20198월에는 Entel이 최초로 Ericsson 및 ABB와 함께 산업분야에서의 5G 시범운영을 실시함. 다만, 5G를 둘러싼 법 제도적 불확실성 때문에 5G 상용화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칠레 모바일 통신시장 내 2G, 3G, 4G 이용현황

자료: Chile Telecommunications Report Q4 2019, Fitch Solutions

 

  ㅇ 또한, 최근 칠레 내 후불 요금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음.

    - 20191분기 기준 후불 요금제의 이용자 비율은 20171분기의 38.9%에서 증가한 48.6%로 나타남.

    - 칠레 통신시장 내 기존 선불 이용자들의 후불 요금제에 대한 교체수요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 모바일 통신시장 경쟁동향

 

  ㅇ 칠레 모바일 통신시장에는 Movistar, Entel, Claro, WOM, Virgin Mobile 등의 기업들이 있음.

    - 현재 시장 1위 기업은 Entel이며, Entel20161분기 Movistar을 추월한 후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다만, 최근 저가 통신사 WOM으로 인해 20161분기 35.7% 였던 20191분기 점유율이 30.7%로 하락함.

    - Movistar는 점점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으며, 20153분기 37.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에 비해 20191분기는 10%정도 하락한 27.6%의 점유율을 보임.

    - Claro는 약 23~24%대의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

    - WOM2019년 가장 큰 성장을 보인 통신사로, 20191분기 점유율은 2016년 대비 약 40% 증가한 16%대로 집계됨. WOM2015Claro와 로밍 계약 이후 2017년엔 EntelMovistar와도 로밍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임. 소비자 A씨는 "그 동안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다가 올해 WOM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이유는 "요금제가 더 저렴해서"라고 밝힘.

 

칠레 주요 통신회사

   

자료: 각 통신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칠레 통신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으며, 후불요금제 이용 증가, 4G 및 5G 서비스 확대 등의 호조요인으로 인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통신시장 확대로 인해 관련 품목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된 우리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ㅇ 칠레 정부는 통신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시장 혹은 관련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정부 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칠레 정보통신국 Subtel의 홈페이지(https://www.subtel.gob.cl/)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함.


  ㅇ 칠레 통신시장 내 파트너 발굴이 필요하면 KOTRA 지사화사업 혹은 사업파트너 서비스를 이용하여 진출하는 것을 추천함.




자료원: Fitch Solutions, 칠레 주요 일간지 등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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