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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야외용 그릴기구 산업 동향, 르네상스 맞아

- 독일 레저용 그릴기계 및 부품 시장 성장세 보이고 있어 -

- 한국 업체들, 세련된 디자인으로 틈새시장 진출 노려볼 만 –

 

 

 

□ 독일 Grill Markt(그릴시장)의 특성 및 현황

 

 ○ 'My house, my car, my gril'이라는 새로운 트렌드 형성.

  - 독일 무역연구소 IFH에 따르면, 독일인들 사이에서 지친 일상 업무로의 해방, 자연으로의 복귀 등에 큰 의미를 두고 '내 집, 내 차, 내 그릴'을 중시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됨. 이에 따라 정원 가구 제품에 속하는 그릴기구 및 관련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릴시장이 커지고 있음.

  - 또한, GasProfi24 온라인 핸들러 연구조사 결과, 5명 중에 한 명은 그릴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추가 그릴기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그릴기구 및 장비는 이제 아웃도어 주방용품의 하나로, 아웃도어 산업의 트렌드와 함께 활발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성별로 구분해보면, 전체 인구의 약 60%가 넘는 남성들이 그릴에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은 10%만이 관심을 보였음.

  - 정원 산업연합회(industrieverband Garten) 전문가인 Johannes Welsch씨는 그릴 및 바베큐 시장이 르네상스를 맞이한다고 독일 경제 전문지인 한델스 블라트의 인터뷰에서 밝힘.

  - 독일인들은 계절의 구분 없이 그릴을 즐기고 있으며, 겨울에도 그릴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전체 30%가 넘음. 특히 유럽 챔피언 축구경기가 있었던 2016년에는 독일인들의 그릴기구 및 관련 부품의 지출 비용이 약 10억3000만 유로였음.

  - IFH 쾰른 무역연구기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0년에 비해 그릴시장은 14% 증가, 2008년에 비해 40%가 증가, 지난 5년간의 96%의 급속한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함.

  - 독일인들은 아래 도표에서 보듯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릴을 하며, 설문조사에서 소비자의 43%가 그릴이 취미생활이라고 대답함.

 

자료원: Statita 2016/ Studie '독일의 그릴시장 현황 설문연구-GasProfie 24'

 

  - 또한, 독일인의 72%가 숯불구이(바베큐) 기구를 소유하고 있으며, 44%가 전기 그릴기, 21%가 가스 그릴기를 소유하고 있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 그릴기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그릴 전문업체인 Weber –Stephen Deutschland사의 대표이사인 Miedaner씨는, 독일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며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전함. 그는 또한 온도조절이 쉽고 숯불구이와 같은 아로마 향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Pellet Barbecue 기구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함.

 

 ○ 2014년 독일 그릴시장의 매출 변화 현황

 

(단위: %)

  - IFH 쾰른 무역연구소의 통계 결과에 의하면, 한 해 동안 숯불구이 기구 매출액의 변화는 1.6% 증가한 반면, 가스 기구의 변화는 3%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무엇보다 그릴기구 자체보다 그릴에 필요한 부수적인 제품 및 연료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 

  - 통계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그릴(바비큐) 재료로 돼지고기(74%), 조류(58%), 소고기(41%), 야채(39%), 생선(21%)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독일 Grill/Barbecue 기구 및 관련 제품, 고가가격도 인기

 

 ○ 독일인의 5명 중 한 명이 그릴기계를 소유하고 있으며, 멋있는 그릴기구를 갖고 있는 것이 하나의 스타일이 되어가는 추세. 이에 따라 고가의 그릴기구, 이동용 그릴기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음.

  - 또한 그릴 코오스, 그릴 세미나 등이 운영돼 올바른 그릴 방법 등이 소개·홍보되면서 그릴기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함. 점점 더 간편한 사용법의 그릴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음.

  - 10억3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는 그릴시장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 독일 그릴기구 생산업체들의 디자인 및 가격 현황

  - 독일 그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업체는 Weber, Landmann, Thueros임. 많은 업체들이 아시아에서 생산을 하고 있음.

   

Barbecook CEBU 가스 그릴기: 339.00유로

Barbecook 숯불구이 그릴기: 128.46유로

Roesle 숯불구이 그릴기: 229.95유로

 Roesle Pellet 그릴기: 2,969.10유로

Weber 가스 그릴기 E320: 658.90유로

Outdoorchef 가스 그릴기 570G: 488.98유로

Thueros 숯불구이 그릴기: 374.70유로

Thueros Table 그릴기: 69.90유로

 Napoleon 숯불구이 그릴기: 1499.00유로

Napoleon 가스 그릴기: 553.00유로

Landmann 가스 그릴기: 177.51유로

Landmann 숯불구이 그릴기: 48.42유로

자료원: 각 제조사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 음식문화, 생활습관의 차이로 한국에서는 대중음식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대부분인 반면, 독일에서는 가정집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주를 이루고 있음. 가족, 친지, 친구들과 자유시간에 그릴을 즐기는 문화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

 

 ○ 많은 독일 그릴기구 생산업체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그릴기를 만들고 있으며, 그릴 제품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다양한 디자인의 외국업체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전함.

 

 ○ 한국 업체들이 세련되고 참신한 디자인,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가격, 친절하고 신용 있는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독일 그릴시장에서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한델스블라트(http://www.handelsblatt.com/unternehmen/mittelstand), IFH 무역연구소, Taspo(정원 관련 온라인 전문  잡지) 및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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