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유학생 취업지원 세미나 참관기

-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취업정보와 기회 제공 -
- 투자기업 구인정보, 현직자가 들려주는 현장이야기, 취업코칭 및 멘토링 등으로 구성 -

 

□ 세미나 개요

 

행사명	다롄 유학생 취업지원 세미나
일시	2018년 9월 28일(금), 18:00∼20:00
장소	Furama Hotel Dalian(大连富丽华大酒店) 동관 3층 회의실
참가	다롄 한국인유학생 30명
주최	대한민국주다롄영사출장소, KOTRA 다롄무역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

    - 대한민국주다롄영사출장소, KOTRA 다롄무역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는 다롄 한국인유학생 대상으로 취업지원 세미나를 개최함.

    - 다롄한국인유학생총학생회에 따르면 요녕사범대, 대련이공대, 동북재경대, 대련외국어대, 대련민족대, 대련공업대, 대련해사대, 대련대, 대련교통대 등 8개 학교에 600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기관, 기업이 함께 모여 유학생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담을 전함으로써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 주요 프로그램

 

  ○ 투자기업⋅기관 구인정보 구인계획 안내

    - IT, 자동차 부품, 반도체 설비 등 투자기업의 구인정보 및 구인계획 등을 소개

    - 중국 영업, 품질 및 생산 관리, 연구⋅개발 등 구인수요가 있었으며 구직인원은 직무별 2명~3명, 계약기간은 보통 12개월 이상, 월 급여는 12,000위안에서 20,000위안(원화 20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나타남.

    - 취업지원 세미나를 함께 개최한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는 2018년 채용계획 및 기업인재상에 대해 소개함.

자료원 : KOTRA 다롄무역관

 

  ○ 현직 CEO가 직접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 세미나에 참가한 유학생이 중국 현지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다롄 소재 투자기업의 CEO가 20년 동안 중국에서 근무를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줌.

    - 중국에 진출한 투자기업은 인재 채용 시 중국인 신입사원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직자는 중국인 신입사원과 비교해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함.

    - 직장인과 학생은 생활하는 환경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구직을 할 때는 사회초년생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자료원 : KOTRA 다롄무역관

 

  ○ 유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그룹토의

    -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이 아닌 유학생 각각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 직무별 그룹을 나눠 모임을 가짐.

    - 구직 준비를 함께 하고 싶은 유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고 세미나 연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모임을 진행함.

    - 현재 구직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토의를 진행함.

    - 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기업의 중국 현지 영업⋅마케팅 방안 및 오피스빌딩 운영기업의 입주기업 모집 방안 등 현지기업의 경영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짐.

자료원 : KOTRA 다롄무역관

 

□ 참가자 의견

 

  ○ 채용정보 및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

    - 현직자에게 구직 정보를 얻는다는 사실보다도 사회생활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크게 만족함.

    - 유학생의 전공, 관심직무, 비전을 바탕으로 진행한 취업코칭을 통해 적성과 관심직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음.

 

  ○ 현실적이고 다양한 정보제공 필요

    - 세미나에 참가한 유학생은 대부분 학교가 기업이 소재한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업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함.

    - 자연스럽게 다양한 기업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하며 이력서 및 면접 준비 컨설팅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음.

  

□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 중국 사회초년생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진행

    - 이번 세미나 중 현직 CEO가 직접 들려주는 현장이야기에서 많은 유학생이 중국에서 직장생활 시 중국인 신입사원과 비교해 본인만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는 점에 공감함.

    - 중국인 신입사원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다롄 소재 기업 3사 신입사원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함.

 

  ○ 다롄 소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 N사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 현재 모바일 게임 테스트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술을 배울 때 보람을 얻고 있음.

    -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IT기업의 특성 상 추가 근무가 종종 있으며 추가 근무에 대한 보상은 급여 및 연차 휴가로 받고 있음.

    - 근무환경은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현지 물가 대비 급여(5500위안)가 낮아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음.

    - 승진 및 이직을 위해 영어실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최근 퇴근 후 영어공부를 시작함.

 

  ○ 다롄 소재 라디오방송국 J사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한중합작 라디오프로그램의 자막번역 및 연출보조 역할을 하고 있음.

    - 방송 관련 업무를 하고 싶어 첫 직장으로 라디오방송국을 선택했고,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오전에는 주로 자막번역 작업을 하고 오후에 아나운서 미팅 및 인터뷰 취재지원을 하고 있음.

    -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이 J사의 큰 장점 중에 하나임.

    - 급여(5000위안)는 낮지만 한국 관련 방송 업무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 다롄 소재 IT시업 N사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으며 2016년 10월부터 이곳에서 인턴을 시작해 2017년 7월부터 정규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음.

    - 일본 IT기업의 기술개발 아웃소싱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로 개발한 프로그램의 품질을 평가하는 업무를 하고 있음.

    - 보통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며 품질 테스트 후 테스트 결과 및 수정사항을 보고하는 것이 주요 일과임.

    - 승진 및 자기계발을 위해 코딩 및 직무개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외부교육은 급여(4500위안) 때문에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음.

    - 더 많은 프로그래밍을 배워 다양한 업무를 해보는 것이 목표이며 근무하는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함.

  

□ 무역관 의견 및 개선사항

 

  ○ 구직자와 구인처의 다양한 수요 발굴

    - 구직자에게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함.

    -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구인수요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음

 

  ○ 구직자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 본인과 맞는 기업과 직무를 찾기 위해서 구직자의 적극적인 구직 활동이 필요함.

    - 구인처의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구직자가 직접 참여해 질문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처간 미스매칭을 줄일 수 있음.

 

 

 

자료원 : 중국인 신입사원 인터뷰 등 KOTRA 다롄무역관 실사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