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중국 로컬계 50% 이상 시장 장악 -
- 두산, 현대건설 등 한국 제품 판매 증가세 -
□ 중국 굴삭기 판매 급증세 유지 중
ㅇ 올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가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 2017년에 이어 중국 굴삭기시장 호황에 대한 기대감 증폭
-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 25개 통계 대상 업체의 2018년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한 6만61대로 집계
- 증권사와 업계는 인프라 건설이 본격 시작되면서 4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0% 급증한 2만4000대에 도달 전망
중국 굴삭기 판매량
자료원: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
□ 시장호황의 주요 원인
ㅇ 중국 굴삭기 판매호조는 인프라 투자 급증이 주요인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13%로 중국 투자증가율(7.5%)을 상회
- 일대일로, 슝안(雄安)신구 개발 등 국가급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에 의해 인프라 건설수요 증가세 유지 전망, 이는 굴삭기 판매 급증을 추진하는 주요 원동력
ㅇ 중국 굴삭기 교체 수요도 시장호황에 영향을 미쳤음.
- 환경보호 기조에 의해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이 심각한 노후설비 도태 추진
- 2016년 중국 환경당국은 굴삭기 등 이동형 기계설비에 국가3단계 배출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노후 디젤유 기기를 장착하지 못하도록 규정
-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는 중국에 해당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굴삭기가 약 236만 대 있을 것으로 추정, 이중 일부 교체 수요
· 업계는 배출기준 미달의 굴삭기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
□ 중국 굴삭기 시장동향
ㅇ 중국 굴삭기시장은 국내외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음(2018년 1분기 기준).
- 상위 10대 브랜드가 83.4%의 중국 시장을, 상위 3대 브랜드가 43.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음.
- 1위인 국유 대기업 산이(三一) 중공업은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20% 상회
- 상위 10대 브랜드 중 한국 기업은 두산과 현대건설기계, 각각 9%와 4.5%의 비중을 차지
2018년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 TOP 10
순위 | 기업명 | 분류 | 시장점유율(%) |
1 | 산이(三一) 중공업 | 로컬계 | 20.7 |
2 | CAT(Caterpillar) | 미국계 | 12.3 |
3 | 쉬저우(徐州)공정기계(XCMG) | 로컬계 | 10.5 |
4 | 두산 | 한국계 | 9.0 |
5 | 류궁(柳工)기계 | 로컬계 | 6.8 |
6 | 산둥린궁(山東臨工, SDLG) | 로컬계 | 6.2 |
7 | 코마츠(小松) | 일본계 | 6.1 |
8 | 히타치(日立) | 일본계 | 5.4 |
9 | 현대건설기계 | 한국계 | 4.5 |
10 | 볼보(VOLVO) | 유럽계 | 3.9 |
자료원: 중상(中商)산업연구원
ㅇ 최근 7년간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산이 중공업은 2011년의 10% 수준에서 지속 상승해 2016년 20%를 돌파
- 반면, 일본 코마츠는 10%를 상회하다가 2017년 6% 수준으로 하락
- 한국 두산은 2015년까지 소폭 하락했으나 그 후 회복세 유지 중
업체별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원: 저상(浙商)증권
ㅇ 국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로컬계가 2만8625대로 51.2%의 시장 점유(2018년 1분기)
- 그 뒤는 일본계가 1만440대로 18.7%의, 구미계가 9,293대로 16.6%의 시장비중 차지
- 한국계 굴삭기는 올 1분기 7552대 판매됐는데 13.5%의 시장을 차지
- 2010년 이후의 시장상황을 살펴보면 로컬계가 지속 상승하는 반면, 일본계는 2014년부터 하락세
- 한국계는 소폭 하락됐다가 2016년 이후 다시 회복되는 추세
국가별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
2018년 1분기 시장점유율 | 2011~2017년 시장점유율 추이 |
자료원: 중상(中商)산업연구원, 저상(浙商)증권
□ 수입동향
ㅇ 시장호황에 힘입어 중국 굴삭기 수입도 급증세
- 올 1분기 중국 굴삭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한 3억9559만 달러로 집계됨.
- 2017년엔 전년대비 82.6% 증가해 11억2250만 달러 기록, 5년 만에 10억 달러 돌파
· 2012년 중국 굴삭기 수입 15억3376만 달러, 그 후 10억 달러를 하회
ㅇ 2018년 1분기 중국의 대한국 굴삭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 한국의 중국 굴삭기 수입시장 점유율은 30% 돌파
- 중국의 굴삭기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며 한국은 중국의 굴삭기 2위 수입국
· 일본은 수입단가 5만 달러 대의 중소형 굴삭기를 주요 수출 품목으로 하는 반면, 우리 기업의 대중국 주요 수출상품은 13만 달러 수준의 대중형 제품임.
- 한국의 약진으로 수입시장점유율은 2017년 말 70.2%에서 올 1분기 65.1%로 하락
- 한국의 수입시장점유율은 2016년 10.9%에 그쳤으나 지난해 4배 가까이 증가해 시장점유율도 25%로 확대됨.
중국 굴삭기 수입동향(HS Code 8429.52 기준)
주: 중국은 최근 14개국으로부터 굴삭기를 수입, 순위는 2018년 1분기 기준임.
자료원: GTA
ㅇ 중국의 굴삭기 부품 수입시장에서 올 1분기 한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 대한국 굴삭기 부품 수입은 전년대비 122.8% 급증한 1억2657만 달러 기록, 이는 2015년과 2016년 전년도 수입액을 상회하는 수준임.
- 반면, 일본은 올 1분기 증가율이 중국 평균치를 하회하며 2위에 머물게 됨.
- 굴삭기 수입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부품 수입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입시장점유율 합계는 62% 수준
중국 굴삭기부품 수입동향(HS Code 8431.49 기준)
주: 순위는 2018년 1분기 기준, 중국 굴삭기 부품 수입국 중 상위 10개국만 표시한 것임.
자료원: GTA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는 앞으로 3~5년 발전을 거쳐 중국 굴삭기시장은 포화될 것으로 전망
- 중국 굴삭기 보유량이 150만 대에 도달하면 더 이상 증가세 유지는 어렵다고 분석
ㅇ 중국 로컬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 가속화 추세
- 류궁(柳工)기계의 경우, 인도, 폴란드, 브라질 등 3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인도, 폴란드, 미국, 영국 등 4개국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음.
- 특히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과 더불어 일대일로 연선국가 인프라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음.
ㅇ 로컬계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우리기업들은 기술력과 차별성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함.
- KOTRA 베이징 무역관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과 외국산, 특히 한국·일본산 제품은 기술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함
- 한국과 일본산은 장비회전, 경사지 작업 편의성, 활용도, 부품의 내구성 등 면에서 훌륭하다고 평가
- 해당 관계자는 상품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예컨대 농촌지역 인프라 건설수요 확대에 대비해 중소형 제품군을 늘리는 등 시장수요 맞춤형 제품 출시의 필요성을 제기
자료원: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中國工程機械工業協會), 저상(浙商)증권,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글로벌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열해지는 중국 가전제품시장 경쟁 (0) | 2018.05.11 |
---|---|
제 123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참관기 (0) | 2018.05.10 |
뉴질랜드 취업, 다르다 다르지 않다? (0) | 2018.05.10 |
캐나다, 완구제품 납 함량 제한조치 발동 (0) | 2018.05.10 |
중국 공업용 로봇시장, 미래가 밝다 (0) | 2018.05.09 |
- 올림픽
- 리우
- 태국
- 남아공
- 멕시코
- 화장품
- 독일
- 터키
- 브렉시트
- 이스라엘
- 삼성
- 싱가포르
- 베트남
- 홍콩
- 인도
- 네델란드
- 말레이시아
- 코로나
- 영국
- 캐나다
- 중국
- 칠레
- 콜롬비아
- 프랑스
- 미국
- 스페인
- 러시아
- 호주
- 브라질
- 이란
- 이집트
- 삼성전자
- 에콰도르
- 자동차
- 리우올림픽
- 전시회
- 인도네시아
- 미얀마
- 필리핀
- 일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