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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16세 이상 성인의 22%, 인터넷을 통해 교통서비스 이용 -
- 내비게이션 앱, 스마트 나이트버스까지 출범 -
- 평일 출퇴근 시간대, 런던의 상징인 블랙캡 택시의 버스화 프로젝트 개시 -
□ 개요
ㅇ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Urban Mobility Trend(도시 내 유동 트렌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도시의 최근 교통서비스는 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② 기술 혁신 ③ 환경적 압력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들은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가격 효율적인 이동수단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경향 증가
- (기술 혁신) 스마트 기술(예: 스마트폰 등장)과 도시 내 유동(이동)성이 결합되면서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신 교통서비스 증가
- (환경 요인) CO2 감축 목표, 대기오염 규제와 같은 환경적 압력요인은 효과적이고도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에 영향을 미침.
ㅇ 영국도 전통적인 방식의 오프라인 교통서비스가 온라인·모바일과 결합돼 다양한 형태의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음.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의 개인(16세 이상 성인)과 가정의 인터넷 접속 현황(Internet access- households and individuals)에 관한 2017년도 조사에서는 교통편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인들이 얼마나 인터넷을 활용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최초로 수집함.
- 인터넷을 통해 교통수단을 찾기 위해 영국인들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중개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모바일 앱(app)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16세 이상 성인의 22%는 중개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app)을 사용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인터넷을 통해 교통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비율
구분 | 중개 웹사이트 또는 앱1)을 통한 교통서비스 이용인구 비율(%) | 기타 웹사이트 또는 앱2)을 통한 교통서비스 이용인구 비율(%) |
16~24세 | 29 | 6 |
25~34세 | 32 | 7 |
35~44세 | 31 | 5 |
45~54세 | 19 | 6 |
55~64세 | 19 | 3 |
65세 이상 | 6 | 1 |
전체 | 22 | 4 |
주: 1) Uber, Lyft, BlaBlaCar, Liftshare 등, 2) Facebook, Twitter 등
자료원: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
□ 영국 내 교통서비스 관련 앱(app) 종류
구분 | 내 용 |
| - 모바일 앱을 통해 영국 전역의 9개 도시에서 사용 가능 - 런던의 블랙캡(Black Cab)을 Gett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음 |
| - 런던 블랙캡 택시와 구분되는 개인 대여 택시회사(Private Hire Cab Company). 모바일 앱을 통해 애디슨리 택시 호출 가능 |
| - Gett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와 런던의 블랙캡 택시를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앱 |
| - 런던 미니캡을 예약하기 위한 가격 비교 앱 - 약 70개 택시공급사의 1만 대의 차량과 소비자를 연결 |
| - 내비게이션 앱, 길찾기 및 교통수단 안내 등 이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 |
| - 스마트폰 앱으로 우버 등록 운전자의 차량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 - 가디언지에 따르면 런던 교통당국(Transport for London, TfL)은 공공안전과 안보에 기업책임성이 결여돼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9월 30일에 만료되는 우버런던법인의 민간대여면허(private hire licence)를 갱신해주지 않을 것이라 발표. 우버는 21일 안에 이번 결정에 대한 번복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은 운영 가능 |
자료원: Gett, Addison Lee, my taxi, KABBEE, Citymapper 및 Uber 홈페이지, TfL, 가디언지(Guardian)
□ 단순 교통서비스 제공을 넘어 혁신으로!
ㅇ (사례 1) 내비게이션 앱의 진화, 스마트 나이트버스까지 운행
- 런던 기반 스타트업 기업으로 내비게이션 및 여행경로 등 이동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던 Citymapper는 지난 7월 런던 교통당국(Transport for London, TfL)으로부터 첫 상용 버스 노선을 허가받아 9월 초부터 주말 밤 나이트 버스 운행 시작
- Citymapper에 따르면, 스마트 나이트버스는 런던 동쪽지역(Highbury)과 중심가(Aldgate)를 오가는 CM2 노선에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투입됨.
- 해당 노선은 Citymapper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결정됐는데 ① 낮 시간보다 밤 시간대 교통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 ② 특히 런던 동쪽 인구의 야간 이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③ 런던 동쪽의 Highbury와 Islington 역 사이는 기존 버스 노선들로 잘 커버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고려됨.
-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에서 뿐만 아니라 버스 안에서도 스마트 디스틀레이를 통해 버스 이동 상황(대기, 이동, 정차)과 경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음. 또한 탑승 승객 수도 카운트 해 좌석 이용 가능 숫자를 알려 줌.
나이트 스마트 버스 | 버스 안 스마트 디스플레이 |
자료원: Citymapper 홈페이지
ㅇ (사례 2) 모바일 앱을 이용한 택시 동승서비스 등장
- 런던 블랩캡(Black Cab)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중의 하나인 Gett는 작년 12월 모바일 앱을 이용한 택시 동승서비스인 'Gett Together'를 개발
- 평일 출근 시간인 7시부터 10시 사이 Gett Together의 블랙캡은 런던 시내의 정해진 2개의 코스(Ladbroke Grove-Green Park 노선, Belsize Park-St Pancras 노선)를 운행, 출근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루트 사이의 블랙캡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호출해 동승하는 서비스
- 동일한 방향으로 향하는 출근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서로 동승해 노선 내 목적지까지 이
동승 모습 사진 자료원: metro | 동승서비스 모바일 앱 화면 자료원: CITY A.M. |
ㅇ (사례 3) 두 교통서비스 기반 앱의 콜라보레이션! 블랙 버스 프로젝트
-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 기사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앱 Citymapper와 택시(블랙 캡) 호츨 앱 Gett는 블랙 버스 프로젝트(Project Black Cab)를 런칭
- 블랙 버스 프로젝트란 Citymapper와 Gett Together가 제휴를 맺고, 출퇴근 시간대에 런던 Highbury와 Waterloo 지역 사이(BB1 노선)를 블랙캡 택시들이 버스처럼 운행하는 서비스를 일컬음.
- 9월 25일부터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Gett의 블랙 캡들은 버스처럼 운행되며, 운행현황은 Citymapper 모바일 앱으로 확인
- 기존의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 인프라의 수용 여력을 활용해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택시를 마치 버스처럼 이용하게 됨으로써, 런던의 출퇴근 승객들은 일반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의 또 다른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음.
블랙 버스 프로젝트의 운행 노선 | 모바일 앱 블랙 버스 예약 화면 |
자료원: Citymapper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영국의 16세 이상 성인의 22%는 인터넷을 활용해 중개 웹사이트 및 모바일로 교통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됨.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1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사이(16~45세)의 영국인들은 30% 이상 O2O(Online to Offline) 교통서비스를 이용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도시의 교통서비스들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혁신적인 기술, 환경적 제약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영국의 교통 앱 서비스 기업들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의 진화를 선보이고 있음.
- 내비게이션 앱 스타트업은 모바일을 통한 교통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주말 밤 시간대의 스마트 나이트 버스까지 직접 운행
- 택시 호출 앱 기업도 동일한 방향의 출퇴근 이용객들이 함께 택시를 교통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동승서비스 출시
- 또한 이러한 기업들은 서로의 서비스를 결합해 택시를 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런칭하는 등 한층 다양한 新교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음.
ㅇ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빅데이터 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탄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 서비스들은 앞으로도 진화와 혁신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 Gett, Addison Lee, my taxi, KABBEE, Citymapper, Uber 홈페이지, TfL, 가디언지(Guardian), metro, CITY A.M., 테크크런치(TechCrunch)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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