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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최고 증가율로 시장점유율 3%대 회복 -
- 작년 사상 최대 기록 버금가는 판매량 및 점유율 기록… SUV 공략 주효 -
- 대프랑스 자동차 수출도 작년 11월 13% 증가하며 반전 -
□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가 프랑스에서 역대 최대 실적 거둬
ㅇ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전년보다 16.2% 늘어난 6만1727대 자동차를 팔았음.
- 이는 프랑스 자동차시장 성장률인 5.1%를 크게 상회하는 것일 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었음.
ㅇ 현대차는 2만8043대로 17%, 기아차는 3만3684대로 15.6% 각각 증가했음. 이로써 프랑스 내수시장 점유율도 3.1%(현대차 1.4%, 기아차 1.7%)로 전년도 2.8%에 비해 0.3% 상승했음.
ㅇ 현대·기아 자동차의 프랑스 시장점유율은 2013년 사상 최대치(3.3%)를 기록한 이래 2.5%대로 급락한 후, 2015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해 3.1%를 기록했음.
ㅇ 그러나 판매량은 2013년보다 2485대 더 많았으며, 2012년 사상 최대치(6만1751대)보다 24대 부족한 기록을 세웠음.
ㅇ 지난해 프랑스 내수시장 규모가 201만5186대로, 2012년 189만8760대 및 2013년 179만473대를 크게 능가한 데에 기인한 것임.
- CCFA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에서 판매된 201만5186대 가운데 디젤차의 비중은 52.1%로 전년도의 57.2%보다 5.1% 감소했으며, 가솔린차의 비중은 38.6%에서 43.8%로 5.2% 증가했음.
- 한편,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0.9%보다 0.2% 높아진 1.1%였으며, 하이브리드카의 경우는 3.2%에서 2.9%로 0.2% 떨어짐. 이는 비(非)충전식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 9.1% 감소한 결과임. 실제로 충전식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는 32.9% 증가해 점유율도 0.9%에서 1.1%로 0.2% 상승했음.
현대·기아자동차의 프랑스 시장점유율 추이
(단위: %)
연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현대·기아 | 1.9 | 2.2 | 3.3 | 3.3 | 2.5 | 2.8 | 3.1 |
현대차 | 0.8 | 0.9 | 1.5 | 1.4 | 1.0 | 1.3 | 1.4 |
기아차 | 1.1 | 1.3 | 1.8 | 1.9 | 1.6 | 1.5 | 1.7 |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ㅇ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투싼 1만3006대, i20 7790대 등 전통적 효자 차종이 성장을 이끌었음. 특히, 작년에 신모델이 출시된 투싼은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150.3%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첫 연간 1만3000대 판매 모델로 올라섰음.
ㅇ 기아는 스포티지 9951대, 리오 6469대, 피칸토 4816대 등 다양한 모델들을 판매하며 1.7% 점유율을 기록했음.
- 스포티지는 전년대비 26.1% 증가하며 첫 연간 1만 대에 버금가는 판매 모델로 올라섬. 리오 및 피칸토 역시 각각 7.5% 및 4.7% 증가했음.
ㅇ 프랑스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해 업계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음.
ㅇ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인 투싼과 스포티지는 SUV로, 두 차종 모두 작년에 신형이 프랑스에 출시돼 좋은 평가를 받았음.
ㅇ 지난해 프랑스 내수시장 판매량 기준, 베스트 100 가운데 현대 투싼 및 기아 스포티지 등 5개 모델이 랭크됨. 특히, 투싼과 스포티지는 2015년 순위보다 각각 46단계 및 8단계 상승한 40위와 53위를 차지했으며, 점유율도 각각 0.3% 및 0.1% 상승한 0.6% 및 0.5%를 기록했음.
현대차 '투싼'
□ 전망 및 시사점
ㅇ 지난해 현대·기아 자동차의 프랑스 판매 호조 원인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SUV 모델을 적시에 개발, 출시한 것이 주효함.
- 이는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여서, 보다 더 다양한 SUV 모델 개발 및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
ㅇ 반면에 프랑스에서는 디젤 차의 수요가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정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디젤유에 대한 내소세를 인상해 가솔린에 대한 내소세와 격차가 좁혀졌고, 소비자 가격이 가솔린보다 더 많이 상승했으며, 파리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10년 이상 된 디젤차의 주중 통행을 제한하고 있음.
- 또한, 이 인기 모델들은 모두가 국내에서 생산, 직수출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에도 유익함.
ㅇ 지난해 프랑스 내수시장에서 디젤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이후 폴크스바겐 차의 판매는 0.7% 감소했으며, 프랑스 Big2 가운데 디젤차 생산 비중이 높은 PSA그룹의 판매가 정체(0%)를 기록함. 또한, 닛산 차는 인기 SUV 신규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6.8% 감소했음.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월간 자동차 판매 보도,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KITA)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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