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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자동차 도입으로 자동차산업 구조 변화 -
- 독일 기업들, 독일의 전기차 정책에 부정적 -
□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급 노력
ㅇ 독일 정부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 생산 및 부품 공급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독일 내 전기자동차 수 1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 중임.
단계별 독일 전기자동차 정책전략
단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기간 | ~2014년 | 2014~2017년 | 2017~2020년 |
주요 내용 | 연구개발 지원, 표준시장 구축 | 충전인프라 등 기반시설 구축 | 경제성 있는 양산체제 및 대량 판매시장 실현 |
자료원: VDA(독일 자동차산업협회)
ㅇ 2016년 현재 독일 내 전기 자동차 누적 등록 수는 총 4만3024대로 독일 전기자동차 판매수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 증가 추세임.
2003~2016년 독일 신규 전기자동차 수
자료원: KBA(독일 자동차 등록청)
ㅇ 2016년 10월 독일 연방상원(Bundesrat)에서는 2030년까지 디젤이나 가솔린을 쓰는 자동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는 안을 의결함.
- 다만, 독일 연방상원의 의결안은 법률적 효능을 지니지 못하나 독일 16개 주대표들의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음.
□ 독일 자동차산업 기업 반응
ㅇ 독일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노력에 대해 독일 자동차산업 기업들은 우려를 나타냄.
ㅇ 독일 자동차 변속기 제조사인 ZF사 스테판 좀머(Stefan Sommer) 대표는 현재와 같이 독일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에 주력할 경우 ZF사에서 약 10만 개의 일자리를 줄여야 할 것으로 분석함.
- 전기자동차의 도입을 통한 독일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표명
ㅇ 독일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사인 ElringKlinger AG사 대표인 슈테판 볼프(Stefan Wolf) 역시 독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년간 독일 내 전기자동차 판매의 급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 ElringKlinger AG사의 경우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될 경우 엔진자동차 부품 부서의 95%인 약 8,000~9,000개의 일자리를 줄여야 할 것으로 분석
ㅇ 독일 폴크스바겐과 다임러사의 역시 향후 10년간 전기자동차를 전체 매출의 약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음.
-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은 그의 일환으로 최근 전 세계 폴크스바겐 그룹의 3만 개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
ㅇ 독일 자동차산업 기업 중 일부는 최근 2030년까지 디젤 및 가솔린 차량의 신규 등록 금지를 내용으로 한 독일 연방상원에서 의결안은 비현실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자동차 산업의 기업들은 독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도입 정책에 따르고 있으나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ㅇ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의 경우 1,700~2,40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는 반면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온배터리는 150~200개의 부품만을 필요로 함.
- 전기 자동차차가 기존 디젤 및 가솔린 엔진 차량을 대체할 경우 전기자동차의 기술적인 간단함(simple)으로 인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ㅇ 현재까지 전기자동차는 높은 차량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의 단점으로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향후 배터리 성능의 개선으로 통해 위 단점들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
- 또한 유럽 내 강력한 환경보호 정책과 중국 역시 환경문제로 인해 향후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은 이뤄질 것으로 전망
ㅇ 한국기업 역시 독일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한 독일 자동차 산업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특히 디젤 및 가솔린 엔진 부품 기업의 경우 향후 전기 자동차 도입이 활성화될 경우 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Wirtschaftswoche,독일 자동차 산업협회(VDA), 독일 자동차등록처(KBA), KOTRA 뮌헨무역관 종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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