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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보다 모바일기기(스마트폰, 태블릿)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프랑스 –
- 이동성이 확보된 시청자들로 인해 프로그램 등 콘텐츠 소비 판도 바뀔 것 -
□ TV에서 모바일기기로
ㅇ TV 의존도 하락, 인터넷 이용 증가하는 프랑스
- 최근 이마케터(eMarketer) 연구소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점점 TV 앞에 있는 시간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함.
- 2016년 프랑스인들이 TV 앞에서 보낸 평균 시간은(3시간 50분), 인터넷 이용시간(3시간 46분)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집계되나, 2017년에는 TV(3시간 51분)보다 인터넷(4시간) 이용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인터넷 이용시간의 전체가 콘텐츠물을 소비하는 데에 쓰인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인터넷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이용한 콘텐츠 소비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함.
ㅇ 인터넷 이용, PC보다는 모바일기기를 점점 선호
- 이 연구소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2016년 PC 이용(1시간 44분)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이용(1시간 41분)보다 다소 긴 것으로 집계됨.
- 하지만, 2017년에는 PC(1시간 42분)보다 모바일기기(1시간 54분)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해 큰 격차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함.
- 한편, 2016년 현재 프랑스인의 70%는 스마트폰을 보유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6% 비율로 증가해 모바일기기 이용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측함.
ㅇ 젊은이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TV 이탈 트렌드
- 이 연구에 따르면, 특히나 젊은이들이 TV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에 적극적이라고 밝힘.
- 이들은 주로 모바일, 태블릿 등의 이동기기를 통해 TV 프로그램 실시간 시청 또는 재시청, 유튜브(YouTube) 등에 게재된 영상들을 시청하는 콘텐츠 소비형태를 보임.
- 즉, 시청각영상(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의 배급 범위가 TV라는 창구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줌.
□ 프랑스 콘텐츠 소비시장의 판도 변화
ㅇ 영상물 소비의 40%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 프랑스의 콘텐츠 소비는 TV를 통해 수입 시리즈물(미국 드라마 등)을 보는 것이 주요했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트렌드가 바뀌고 있음.
- 프랑스 영상 제작업체에서도 미니토크쇼, 단막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물 등으로 콘텐츠 유형을 다양화해 모바일기기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미국 등에 역수출을 하고 있음.
- TV방송사에서도 이런 흐름을 감지하고, 꺄날쁠뤼스(Canal+)와 같은 방송사는 2014년부터 자사로 꺄날오떼떼(Canal OTT)를 설립하며 TV 및 모바일용 단편 시리즈물 제작에 나섬.
-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으로 세계화와 현지화(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해, 자국 내 시청자는 물론 타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사전 제작하는 것이 업계 내 추세임.
ㅇ 방송사, 콘텐츠 제작업계의 발빠른 움직임
- 이 트렌드의 선두기업은 프랑스 비방디(Vivendi) 그룹으로, 지난 9월 스튜디오플러스(Studio+)라는 앱을 출시해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단막 시리즈물을 제작함.
- 스튜디오플러스는 마담 헐리우드(Madame Hollywood), 킬 스킬즈(Kill Skills) 등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시리즈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
- 보통 회당 5~10분짜리로 구성된 단막 영상으로, 시즌당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하며 시리즈마다 약 1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정교하게 제작함.
- 그동안 750여 개의 제작물을 바탕으로 전 세계 18개국으로부터 6개 언어 자막으로 수출을 제안받았음. 스릴러부터 액션, 판타지 등 장르물은 물론 다큐멘터리, 코미디, 로맨스까지 넓은 범위의 영상물 제작에 충실. 18~35세 사이의 스마트폰 이용 세대가 주 타깃임.
단막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스튜디오플러스
자료원: 텔레라마(http://www.telerama.fr/)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전환기 인식 필요
- 프랑스 내 4G 도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단막 콘텐츠에 프랑스 시청자들이 이미 익숙해진 만큼, 콘텐츠 개발 및 수출입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됨.
- 프랑스 기업으로 이미 수출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플러스의 경영전략이 ‘Glocalization’인 만큼, 특정 지역과 정서에 호소하는 전략보다는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제작하되 TV,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다양한 매체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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