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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놀라, 일본의 아침식사 대용 제3의 식품으로 각광

- 빈혈 예방 효과 있는 그래놀라, 10년간 시장 9배 확대 -

- 일본 시장 1위 기업 가루비 -

   

     

     

□ 그래놀라, 아침식사 대용으로 각광

     

 ○ 그래놀라는 오트밀과 보리, 현미, 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한 곡물 가공품과 코코넛, 견과류, 말린과일 등을 설탕, 꿀, 메이플 등의 시럽, 식물성 기름과 섞어 오븐에서 구운 시리얼 식품의 일종

     

 ○ 최근에는 말린 과일이 들어간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해, 식물섬유를 풍부히 포함하고 있어 가볍고 건강에도 좋은 아침식사용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함. 이를 통해 이전 시리얼에는 없는 매력으로 소비자를 확보

     

 ○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보존이 편리한 제품이라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며 그래놀라 소비가 대폭 증가하게 됨.

     

 ○ 최근 10년간 그래놀라 시장은 약 9배로 확대, 밥과 빵에 이어 제3의 아침식사로 열기가 뜨거움.

  - 급증하는 수요에 각 회사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돼, 올 봄 새로운 라인을 가동시키는 등 증산체제를 정비

     

 ○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호텔에서 아침식사용으로 그래놀라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음.

 

□ 10년간 시장 9배 확대, 수요 증가에 대응 중인 기업들

     

 ○ 최근 10년간 급격히 확대된 그래놀라 시장

  - 일본 스낵시리얼푸드협회에 따르면, 2015년 그래놀라 시장규모는 2014년 대비 1.5배인 369억 엔 규모이며 2005년 대비 9.2배에 이름.

     

    

자료원: 일본 스낵시리얼푸드협회

  

 ○ 급격한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얼 각사는 생산라인을 추가 확충

  

 ○ 그래놀라 제품 발매로 시리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가루비는 올해 4월 기요하라 공장(우쓰노미아시)에 신규 생산 동을 운영하기 시작함. 생산능력이 기존의 1.7배에 달해 올해 1년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

  - 2011년 이후 급격한 수요 확대에 따라, 가루비는 2014년과 2015년에 각 1개 라인을 증설함. 올 4월부터는 새로운 2개 라인을 가동해 총 6개 라인 체제를 확충

  - 가루비는 향후 그래놀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9년도까지 시리얼류의 매출액이 2015년의 약 2.3배인 500억 엔을 기록할 것을 예측

     

 ○ 가루비의 경쟁사인 일본 켈로그도 증산체제를 정비

  - 시리얼 시장 2위인 일본 켈로그(도쿄 미나토구)는 다카사키 공장(군마현 다카사키시)의 포장용 라인을 증설

  - 5월 중순부터 주력제품인 ‘과일 그래놀라’, ‘올브랜’ 등 비닐봉지 포장 시리얼의 생산능력을 30% 증가시킬 예정

  - 올해 1월에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 등 기타 재료를 섞은 라인을 가동함.

     

가루비사 정경과 그래놀라 공정

   

자료원: 가루비

     

 

○ 닛신식품홀딩스 산하의 닛신시스코(도쿄 다이토구)도 2015년 10억 엔을 투자해 그래놀라의 생산능력을 1.5배로 끌어올림. 새로운 라인은 도쿄공장(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 개설

     

□ 호텔용도를 배증

     

 ○ 가루비는 2015년 호텔용의 출하량이 2014년 대비 약 2배임.

  

 ○ 일본 켈로그는 콘프레이크 등 기타의 시리얼류와 더불어 쉐라톤 그랜드 도쿄베이호텔(치바현 우라와시)와 APA 그룹의 직영 호텔에 출하 중. 닛신시스코도 2015년 4월부터 호텔에의 출하를 시작

  -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도시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상승 중

  - 호텔의 아침식사용 출하도 호조이며 그래놀라의 거래는 증가 중

     

 ○ 지금까지 각 사는 가정용의 공급을 우선해 왔으나, 증산체제가 완비됐기 때문에 향후 호텔 등으로의 업무용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임.

     

 ○ 시리얼류 전체 시장규모는 2015년 537억 엔으로 2014년에 비해 30% 증가. 그래놀라의 판매액이 시리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의 20% 이하에서 2015년에는 약 70%까지 상승함.

  - 현재 그래놀라는 시리얼 시장 확대의 주역, 마쓰모토 가루비 회장은 "시리얼 시장은 1000억 엔까지 늘 것으로 예측한다"고 발언

     

□ 시사점

     

 ○ 그래놀라, 가정, 호텔 대상으로의 공급체계 정비, 일본 내수시장 확대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임.

  - 먹기 쉽고 간편하면서도 곡물과 과일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영양소 등이 함유돼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제격

  - 가루비 등 각 사는 가정에만 그치지 않고 호텔 아침식사용의 출하 체제도 정비하는 등 제3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보급 추진

     

 ○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은 한국을 비롯,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는 경우가 다수임. 글로벌 사업 전개를 추진 중인 국내 식품기업은 일본의 그래놀라 및 시리얼류 시장 동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각 사는 외국인 관광객 용도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우리 식품업계는 일본 식품업계의 움직임을 참고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을 것

     

     

자료원: 일경산업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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