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광산업, 미국과의 해빙 호재로 ‘날개’

- 2016년 관광객 수 역대 최대치인 380만 명 유치 예상 -

- 숙박 및 여가시설 확대, 공항 확장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 -

 

□ 쿠바의 관광산업 규모

  ㅇ (관광객 수) 2015년 352만 명을 기록했고, 2016년 상반기는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약 200만 명으로, 연말까지 약 3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특히 미-쿠바 국교정상화로 관계가 개선돼 미국인들의 대쿠바 여행 규제가 완화됨. 이에, '16년 상반기 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83.9% 증가

    - 국적별 관광객 수(2015년)는 캐나다 36.9%, 독일 5%, 미국 4.6%, 영국 4.4% 등의 순임.

    - 한국인 관광객 수도 2010년 3400명에서 2014년 5700명, 2015년 750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

쿠바의 연도별 관광객 유치 현황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관광객 수(천 명)	2,531	2,716	2,838	2,852	3,002	3,525
관광수입(백만 달러)	2,218	2,503	2,613	2,608	2,546	2,819

자료원: 쿠바 통계청, 쿠바 관광부

국별 쿠바 방문 관광객 수(2015년 기준)

	국가	관광객수	비중(%)
1	캐나다	1,300	36.9
2	독일	175	5.0
3	미국	161	4.6
4	영국	155	4.4
5	프랑스	138	3.9
6	이탈리아	137	3.9
7	스페인	107	3.0
8	멕시코	105	3.0
9	베네수엘라	95	2.7
10	기타	1,151	32.7

자료원: 쿠바 통계청 2015

연도별 쿠바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

                                                                                                              (단위: 명)

연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방문객 수	3,401	4,327	4,540	4,996	5,730	7,567

자료원: 쿠바 통계청(ONEI)

  ㅇ (관광수입) 쿠바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28억 달러, 2015년에는 31억 달러 기록

    - 총 관광수입 중 사업분야별 비중을 보면, 숙박업과 요식업이 전체의 약 85%로 매우 집중돼 있음.

2014~2015년 부문별 관광산업 총수익

                                                                                                                                            (단위: 천 달러, %)

항목	2014년	2015년	15년/14년
총수익	2,772,584	3,103,529	111.9
숙박업	1,141,377	1,382,282	121.1
소매업	6,896	9,211	133.6
요식업	1,050,926	1,242,353	118.2
교통업	490,972	372,447	75.9
휴양업	30,513	36,977	121.2
기타 항목	51,900	60,260	116.1

    자료원: 쿠바통계청(ONEI)

  쿠바 국내 관광사업 수익원 구성

 자료원: 쿠바통계청(ONEI)

□ 관광 인프라 개선 추진 동향

  ㅇ 미- 쿠바 관계개선 효과에 힘입어 세계 각지로부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쿠바 정부는 기존 해변 위주의 호텔 관광(sol y playa) 일변도에서 생태관광, 테마파크, 의료관광, 부동산개발 패키지형으로 관광상품과 인프라 조성을 다각화하고 있음.

 

  ㅇ 쿠바의 ‘15년 투자유치 포트폴리오에 의하면 호텔건설 27건, 마리나 확장 및 현대화 7건, 골프장 리조트 1건 등을 추진 중임. 호텔의 경우 아바나 시내 프로젝트는 대부분 투자자가 확보된 상태이며, Trinidad, Cienfuego 등 지방 관광도시를 위주로 파트너 물색 중
   - 쿠바의 호텔 객실 수는 6만3000실(70%는 4성급 이상)이며, 2016~2030년 기간 중 10만8000실까지 확충할 계획이고 이 중 3만 객실은 외국인투자로 건설 예정

  ㅇ  ‘16년 하반기부터 미국과의 110편(10개 공항)직항이 운항되고, 이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주요 공항의 현대화, 시설 확장 및 장비 확충이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
    - 2016년 8월 31일, 반세기 만에 미국 민간항공사 최초로 Jetblue 비행기가 산타 마리아 공항에 취항 개시
    - 2016년 8월 3일, 프랑스 국영기업 아에로포르 드 파리 사와 공항 운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세마르티 공항 확장 개축공사 추진 논의 중

□ 전망 및 시사점

 

  ㅇ 쿠바는 만성적인 상품수지 적자('15년 79억 달러) 및 외환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 그러나, 관광산업이 연간 31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어 의료 수출과 더불어 쿠바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음. 

    - 쿠바 정부는 외화수입 확대를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나, 자본, 기술, 경험 부족의 핸디캡 극복을 위해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음.

  ㅇ 외국인의 관광분야 투자 시에는 쿠바 정부가 51%의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이 일반적이어서 외투기업의 경영권에 다소 제약이 있음.

    - 이에 따라 호텔사업의 경우, 외국인기업의 직접투자보다는 경영관리계약이 보편화됨.

    - 또한, 인프라 건설 사업 시에는 반드시 쿠바 건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외국 건설사의 진출은 상당히 제한돼 있음을 유의

 

  ㅇ 쿠바 관광 인프라 구축 확장에 따라 건축자재, 건설장비, 가전(냉장고·세탁기), 렌트용 차량, 관광버스, 가구, 고급음료, 건물 발전설비 등 제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시장진출 노력 확대 필요 

자료원: 쿠바 통계청, 쿠바 관광부 및 KOTRA 아바나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