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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벤처협력 프로그램 '무겐라보'에 최초로 한국 기업 선정계획 발표 -
- IT 활용해 즉시 사업화할 비즈니스 모델이 유력 -
□ 교세라 이나모리카즈오 회장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KDDI, 어느새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
ㅇ KDDI, 설립부터 벤처기업 정신으로 시작
- 통신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NTT에 대항하기 위해 저렴한 시외전화, 국제전화, 이동통신을 실현하고자 설립된 3개의 기업이 2000년 합병, KDDI가 탄생
ㅇ 최근 Softbank와 함께 2분기 최고 순이익을 거두는 등 일본 통신시장에서 승승장구 중
- NTT도코모에 이어 휴대전화 계약자수에서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음. 소프트뱅크가 아이폰을 무기로 도전해왔으나 KDDI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함.
자료원: 뎅와방고닷컴
□ 경영층의 벤처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KDDI ∞ Labo(무겐라보) 프로그램 시행
ㅇ 2011년, 오픈 이노베이션을을 실현하기 위한 벤처육성프로그램 '무겐라보'가 탄생
- KDDI를 거대 플랫폼으로 활용해 서비스 개발과 경영지원의 전문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한편, 오피스 공간, IT기기 지원 등의 인큐베이션 역할을 수행함.
- 일본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가장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히고 있음.
ㅇ 해가 지날수록 새로운 방향의 도전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가 성숙
- 무겐라보 프로그램은 그동안 6개월 프로그램으로 연 2기수, 총 54개팀을 배출
- 2014년 7기부터 파트너 기업을 참여시켜, KDDI 자체만의 지원이 아닌 다방면의 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
- 또한, 10기부터는 그동안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참가기업의 사업을 가속화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방향 전환, 지난 10기 데모데이를 통해 실질적 성과가 창출된 사례도 공유
자료원: KDDI 홈페이지
□ KDDI 다카하시 부사장, KOTRA와 함께 한국 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밝혀
ㅇ KDDI는 9월 26일 시부야에서 개최된 제10기 KDDI ∞ Labo Demo Day를 통해 제 11기 운영방향을 발표
-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테크놀로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
- 이의 일환으로 한국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사업 제휴를 할 계획
- 또한, 일본 국내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제휴해 창업인재 육성과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협력
- 파트너 그룹은 11기부터 33개로 확대해 각 분야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매칭 등의 이벤트를 개최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예정
ㅇ KOTRA와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
- KDDI는 제 11기의 한국 기업 참가를 위해 KOTRA와 협력해 한국 기업 발굴을 진행 중. 9월 9일 마감일까지 약 96개 한국 기업이 신청, 한국 스타트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 KDDI 측은 10월 서류 심사 결과 선정된 약 20개 기업 면접을 한국에서 진행, 최종 후보기업을 선정한 후 도쿄 현지에서 피칭데이를 개최할 예정
한국 기업 무겐라보 참여 지원 계획을 밝히는 다카하시 KDDI 부사장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ㅇ KDDI가 밝히는 한국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이유
- 모바일 환경과 기술적인 강점
- 해외 거주나 근무경험이 많아 글로벌마인드가 풍부
- 같은 아시아인으로 동양의 정서 공유 가능, 협력 하모니가 좋음.
ㅇ KDDI가 한국 기업 선정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 (기술적 강점) 과거 한국의 5rocks 투자 사례를 통해 결국 기술적 우위가 있는 기업은 일본 진출과 최종 투자 EXIT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음.
- 반대로 소셜마케팅과 같이 물류 등 초기인프라 투자가 많이 필요한 경우는 고려 가능성 낮음.
□ 시사점
ㅇ 일본의 대기업이 한국의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
- 그동안 일본 대기업과 한국 중소기업의 협력은 조달, 투자 등 단순 비즈니스 관계가 보편적
- 이번 KDDI∞ Labo 프로그램의 한국 기업 참여는 단순 KDDI와 일원적 비즈니스가 아닌 국내 기업과의 기술적 협력을 추구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지원하는 다원적 관계 형성으로 양사가 함께 윈-윈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
ㅇ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Cross border 형태 역시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음.
- 기술력이 좋은 스타트업의 경우 국내 대기업의 플랫폼뿐만 아니라 해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을 통해 성장을 보다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시장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음.
- 따라서 스타트업은 외형적 규모보다 코어기술 보유, 시장화 능력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함.
자료원: KDDI 인터뷰, KDDI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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