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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냉동만두 합작 희망, 러시아 L사 면담기
- L사는 극동 러시아 업체로 냉동육, 아이스크림, 냉동야채, 꿀 등 유통 -
- 한국 업체와 합작 통해 현지에서 한국식 야채만두 생산 희망 -
□ 바이어 개요
○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지난 7월 26일, 현지 L사 공장 및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
- L사는 무역관이 지난 게시글 ‘한국산 냉동만두, 對러시아 수출 청신호’에서 언급한 블라디보스톡 바이어로 한국 업체와 냉동만두 합작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음.
L사 개요
- 1988년 설립 - 종업원수 약 50명 - 매출액 9억2500만 루블(2014년) - 주요 사업분야 · 아이스크림 생산 · 냉동육 및 냉동야채/과일 가공 · 꿀 생산 및 판매 등 - 아직까지는 생산제품 90%를 극동 러시아 및 시베리아 지역에 내수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스크림군 등을 필두로 대중 수출 확대 계획 중 |
□ 면담 주요 내용
○ 무역관은 블라디보스톡 인근 L사 아이스크림 공장을 직접 방문
- L사는 50여 종이 넘는 아이스크림을 생산,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한 극동 러시아 지역에 판매
- 냉동 탑차만도 150대 가까이 보유, 이를 활용해 기타 냉동육 및 냉동야채/과일 등을 가공 및 유통하고 있음.
○ L사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10%까지 들어가는 등 우유 함유량이 높다는 것으로,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하겐다즈’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함.
- 아이스크림 생산기계는 독일·덴마크 제품이며. 땅콩류는 스페인에서, 우유는 벨라루스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음.
- 향후 아이스크림 제품군의 중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점
○ 그 외 L사는 연해주에 자체 꿀 농장을 보유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 중
- 대한국 수출에도 관심은 있으나, 한국의 ‘꿀 수입 쿼터’ 문제로 아직은 가능성을 알아보는 단계
L사 공장 전경 및 내부
○ 무엇보다 L사는 향후 사업 방향으로 ‘한국산 냉동만두’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합작 투자 등을 진행할 한국 파트너 발굴에 관심 다대
- L사에 따르면, 극동 러시아에서 한국산 만두(현지에서는 러시아식 만두인 ‘뺄메니’와 달리, 한국식 만두에 대해서는 ‘만두’라는 고유명사를 러시아어로 차용해 사용함)는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가 좋음.
- 러시아에도 ‘뺄메니’라는 만두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러시아 소비자들은 ‘만두’라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 L사는 현지에서 한국식 만두를 생산, 판매한다면 보다 대중적인 가격 범위 내의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
- 아직까지는 한국 만두를 맛보기 위해서는 현지 한국음식점을 찾아야 하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식당은 일반 러시아 식당 대비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만두를 먹기 위해 한식당을 찾기는 쉽지 않음.
○ L사 담당자는 무엇보다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① 한국식 만두 조리법을 전수받고 ② 필요 시, 관련 기계 등도 직접 수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 다만, 현재 한-러 양국은 육가공 제품 수출을 서로 허가하지 않고 있으므로, L사는 고기만두보다는 ‘한국식 야채만두’ 혹은 ‘해물만두’를 생산하는 방향을 우선 고려 중
□ 오는 9월 초, 동방경제포럼 연계 B2B 상담회 추진 계획
○ 무역관은 오는 9월 2~3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해 ‘한러 B2B 상담회(가칭)’를 추진할 예정
- 이 상담회 기간 중 L사 등을 초청해 B2B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인 바, 관심 있는 업체는 무역관(신지현 과장, evergreen@kotra.or.kr)으로 문의 바람.
자료원: 현장 방문, 바이어 면담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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