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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내 K-Beauty에 대한 인지도가 나날이 커져

- 현지 바이어, 멕시코에 없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 발굴 희망 -

 

 

 

행사 개요


행사명

2017 중남미 K-Beauty 사절단

개최기간

2017년 10월 15~22일

상담일시 및 장소

- 일시: 2017년 10월 19일() 13:00~18:00

- 장소: Hotel Sheraton Maria Isabel Reforma(멕시코시티 소재)

참가업체

총 11개사

참가품목

일반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젤 네일 폴리시, 줄기세포 화장품 등


□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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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총 11개사로 구성된 중남미 K-Beauty 사절단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의 성공적인 상담회를 마무리하고, 10월 19일 멕시코에 도착함.

    - 상담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멕시코 경제현황 및 NAFTA 재협상 등 최근 멕시코 동향을 소개하고 바이어 상담 관련 주의사항, 통역 관련 안내, 멕시코 내 K-Beauty 인지도 현황 등 관련 정보 전달


  ㅇ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쉐라톤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멕시코 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총 49, 374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79만 달러 규모의 계약 7건 체결이라는 성과를 보임.


□ 바이어 주요 반응


  ㅇ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멕시코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실질 수요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한국 화장품만을 취급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멕시코 바이어 Meikki Stephanie Luna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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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EIKKI 홈페이지

 

Q1. 한국 화장품의 멕시코 내 인지도는 어떠한가?

A1. 아직까진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점차 K-Beauty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제품들은 단순 색조가 아닌 주름 예방, 미백 등 추가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멕시코 내 커져가는 '예방' 기능을 보유한 화장품 수요에 부합한다.


Q2. 한국 화장품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2. 한국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혁신적이다. 지금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은 주로 색조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흔한 기능성 화장품들이 멕시코 시장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미백, SPF 함유 등 이미 많이 알려진 기능을 넘어선 주름 예방까지 가능한 화장품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직까진 멕시코에선 보편화되지 않았다. 또한 한국 화장품들은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멕시코에서는 동물실험 반대, 천연재료 이용 등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데, 한국 화장품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한다.


Q3. 2017 중남미 K-Beauty 사절단 상담회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로서, 찾고 있는 제품이 무엇인가?

A3. 특정 제품만을 찾고 있지는 않다. KOTRA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기업들을 한 번에 만나서 멕시코 내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브랜드(Indibrand)를 찾고자 한다. 혁신적이면서도 새로운, 멕시코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차별화된 제품이라면 다 관심이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멕시코의 건조한 환경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분 보충 제품을 찾고자 한다.


Q4. 그렇다면 한국 화장품만을 취급하는 바이어로서 제품의 적합한 가격대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A4.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Meikki 홈페이지에서는 보통 제품들이 130~1200멕시코 페소(7~65달러)로 판매된다. 멕시코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들은 동일 제품일지라도 보통 600~700멕시코 페소(32~37달러) 정도로 더 비싸게 팔린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는 최종 가격이 이렇기 때문에 실제로 Meikki사에서 국내기업의 제품을 수입할 때의 가격은 이보다 낮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Q5. 멕시코에 진입하고자 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 줄 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

A5. 멕시코는 성분에 따라 위생검증(COFEPRIS)이 필요한 제품들이 있다. 수입하기에 앞서 이런 제품들은 위생검증 인증서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또한 멕시코만의 규격(NOM)에 의해 현지에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어로 된 성분 라벨링(Labeling)이 필요하다.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된 라벨이 붙어 있다면 현지 바이어도 제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NOM 취득도 쉬워지기 때문에 번역된 라벨이 있으면 좋다. 마지막으로 샘플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수의 한국 화장품이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멕시코에 없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유통하려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제품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이 좋고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샘플이 있으면 유리하다.

 

□ 시사점


  ㅇ 멕시코 내 K-Beauty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로, 한국 화장품만을 취급하거나 'K-Beauty ZONE'을 별도로 만들어 유통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이 많아지고 있음.

    - Meikki사처럼 조금씩 커져가는 멕시코 온라인시장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는 현지 바이어들이 있는 반면,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백화점 매장 등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는 경우로 나뉨.

    - 한국 화장품이 '양질의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어, 이러한 수요 경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멕시코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필요한 위생검증 인증서 및 NOM 취득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필요 있음.

    -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성분에 대해 멕시코 보건부는 위생검증인증서(COFEPRIS) 취득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서 없이는 멕시코로의 수입, 유통, 판매할 수 없음.

    - 멕시코 수입품들은 모두 NOM을 준수해야 하는 바, 기본적으로 성분을 표시한 라벨이 스페인어로 돼 있어야만 유통할 수 있음.

    -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현지 바이어 편의를 고려해 제품 사용설명서 및 성분분석 자료 등 제품 관련 세부자료를 같이 제공하는 것이 좋음.


  ㅇ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바, 국내 기업들은 성공적인 멕시코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필요 있음.

    - 한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주름 개선 및 예방 크림, 미백 기능 첨가 파운데이션 등 기능성 화장품 및 천연재료만을 이용한 화장품이 멕시코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음.

    - 멕시코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은 현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색다른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의 관심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음.

 

 

자료원: 멕시코 일간지 El Financiero, 멕시코 보건부 홈페이지, COFEPRIS 홈페이지,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보유 자료 및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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