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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최대 25%까지 설탕 수입관세 대폭 인상 계획
- 8000억 실링 투자된 청량음료 시장, 난관에 부딪혀 -
- 턱없이 부족한 국내 생산량, 설탕가격은 3배 이상 급등 -
□ 탄자니아 제당산업 개요
○ 현재 Tanganyika Plantation Company(TPC), Kagera, Kilombero, Mtibwa 등 총 4개의 제당회사가 운영되고 있음.
- 탄자니아는 매년 42만 톤의 조제설탕과 17만 톤의 상업용 설탕을 소비하고 있음.
○ 국내 설탕 소비량은 42만 톤이지만 생산량은 평균 30만 톤에 불과하여, 약 10만 톤의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
- 주요 수입국가는 태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있음.
자료원: SBT(탄자니아설탕위원회)
□ EAC(동아프리카공동체)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설탕 수입관세 최대 25%까지 증세
○ 지난 2016년 6월 8일에 발표된 2016/17 국가예산조치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설탕 수입관세를 10%에서 15%로 증세할 예정
- Philip Mpango 재정부 장관은 매년 5%씩 증세해 2018/19년까지 최대 25%로 증세한다고 밝힘.
○ 국내 제당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불법적인 저품질의 수입설탕 근절 필요
- 2014년, 바가모요항을 통해 브라질산 설탕 15톤이 밀수입되다가 탄자니아국세청(TRA)에 의해 적발됨.
○ ACT(Agricultural Council of Tanzania)는 이 조치로 투자자들이 증가해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장이 확장되고, 생산력 강화를 위해 기술적 지원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
○ 설탕 수입관세 증세는 EAC 재정장관에 의해 처음 제기됐으며, 다른 회원국가들은 국내 생산능력이 성장하기까지 1년 동안 증세를 연기해왔으나 탄자니아는 성급하게 세금 인상 시행을 서두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자료원: SBT(탄자니아 설탕위원회)
□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량음료 시장
○ 정부 개입으로 현재 설탕 1㎏당 1.05달러에서 최대 2달러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 대비 3배 이상 가격이 급등함.
- 설탕뿐만 아니라 소다, 주스 등 청량음료, 과자류, 유제품 가격 또한 인상될 것으로 예상
○ 탄자니아 설탕 생산능력은 국내 설탕 수요뿐만 아니라 17만 톤의 상업용 설탕 수요 또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
- 불가피한 설탕 부족분 수입은 외화부족 야기 및 일자리, 국민소득, 정부이익을 감소시킬 것임.
○ 지난 3년간 8000억 실링이 투자된 청량음료 시장은 탄자니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능력을 확장시켜왔으나, 상업용 설탕 수입관세 증세로 기본적인 산업 운영비용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생산가격이 높아지면서 노동자 수가 대폭 감소되고, 생산능력이 약화될 것임.
○ 펩시 제조사인 탄자니아 SBC 사장 Avinash Jha은 "탄자니아는 상업용 설탕을 생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탕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증세를 시행하는 것은 근거없고 비현실적인 조치다. 설탕은 가장 비싼 원자재가 될 것”이라고 비판
□ 우리 기업의 시사점
○ 탄자니아 정부는 설탕 수입관세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산업 부문에서 증세 계획을 시행 중
- 세수 증가로 인해 물가가 급증하고 중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 턱없이 부족한 설탕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공장 건설과 기술적 지원에 대한 직접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 Jakaya Kikwete 탄자니아 전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개의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탄자니아 정부는 자국 제조업 육성 및 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향후 중고의류 수입 금지 등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됨. 우리 기업은 이를 고려해 탄자니아 투자진출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The Guardian, BBC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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