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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및 공주시와 ‘행복도시 광역권 BRT 개선기획단(이하 BRT 개선기획단)’ 출범 기념 세미나를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장영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유병덕 공주부시장, 대전시 등 6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교통국장과 김영찬 대한교통학회장,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국내 교통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도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의 환영사,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김영찬 대한교통학회장 축사에 이어 새로 출범하는 BRT개선기획단의 단장을 맡은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의 출범 경과 및 추진 방향 보고와 참여 자치단체 및 기관 참석자들의 축하 떡 자르기 등 출범 기념행사를 가졌다.

BRT 개선기획단은 주민들이 행정구역을 인식하지 않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복청과 대전시·세종시·충북·충남 및 충북 청주시·충남 공주시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광역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시킨 광역교통 행정기구다.

국내의 광역교통 행정기구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설립한 수도권교통본부가 있으나 권한과 예산부족 문제 등으로 실질적 광역교통행정 추진에 미흡한 실정이다.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교통본부가 구성됐으나 실효성 논란으로 1년여 만에 해체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족한 BRT 개선기획단은 수도권교통본부나 동남권교통본부와는 달리, 광역권에 대한 교통계획 수립·예산·집행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기관인 행복청이 참여해 우리나라 광역교통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BRT 개선기획단은 행복청 기반시설국내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다. 행복청 4명, 광역단체별로 2명씩 8명이 파견돼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정규 직제화를 통해 광역교통본부로 확대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BRT 개선기획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기획단 출범 경과 및 추진방향 보고에서 행복도시 광역권의 교통협력 모델로 미국의 행정수도인 워싱턴 DC를 제시했다.

김용석 BRT 개선기획단장은 “광역권 주민들이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광역대중교통체계를 계획해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획단은 공동 연구, 실무 조정 협의 등을 거쳐 내년 6월 말까지 광역교통권에 대해 BRT를 기반으로 한 광역대중교통체계안과 광역교통본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 044-200-328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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