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로 유럽 문화유산 복원 가능성 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종이 보존 전문가를 초청해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지 학술심포지엄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한지, 문화유산 복원재료 가능성을 말하다’이다. 한지의 우수성을 살피고 한지로 유럽의 문화유산을 복원한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가 마련된다.김형진 국민대 교수는 전통 한지의 생산 현황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설명하고, 최태호 충북대 교수는 한국·중국·일본의 종이 제조법을 비교한 뒤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종이 제조법에 관해 이야기한다.이탈리아 연구자로는 키아라 포르나치아리 다 파사노 바티칸박물관 지류복원팀장이 한지를 이용해 19세기 그림을 복원한 사례를 말하고, 지류 보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넬라 포지 대표가 교황 요한 23세의 지구본 보존처리 과..
정책 뉴스
2016. 7. 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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