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승용차, 이집트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 수성!

- 현대차 전체 자동차 시장 2위, 한국산 소형SUV 강세 -

- 관련 부품 및 장비 업계도 시장 진출 노력 강화 필요 -

□ 2017년 이집트 자동차 판매, 전년대비 약 32% 감소

  ㅇ 이집트의 전문 자동차 조사기관인 Automotiv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AMIC)에 따르면 2017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6년 198,271대 대비 31.6 %가 감소한 135,632대를 기록했다고 발표

    - 특히 버스의 경우 2016년 21,283대에서 2017년 12,645대를 기록, 41%의 큰 판매 감소를 기록했으며 승용차와 트럭도 각각 30%, 33%의 판매 감소를 나타냄.

연도별 자동차 판매량 비교(2016 vs. 2017)

차종	2016년	2017년
승용차	141,983	99,530
버스	21,283	12,645
트럭	35,005	23,457
총계	198,271	135,632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ㅇ AMIC는 2018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 전망과 관련, 2017년 2월에 6,530대로 최저를 찍은 이후 12월 14,673대로 판매를 회복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함.

연도별 자동차 판매 추세 비교(2015,2016,2017)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 자동차 메이커별 시장점유율

 

 

  ㅇ 트럭, 버스 등을 포함한 이집트 전체 자동차 시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시보레가 22%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현대(20%), 르노(17%), 닛산(12%), 르노(6.4%)가 따르고 있음

 

전체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ㅇ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자동차가 27%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르노(23%), 닛산(15%), 시보레(10%)가 그 뒤를 따름.

 승용차 기준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ㅇ 이집트 현지에서 조립생산(Complete Knock Down, CKD)되거나 완성차로 수입되는 승용차(Complete Built Up, CBU)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도 현대가 각각 27.6%, 17.0%을 기록하며 경쟁사에 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임.

 

현지 조립생산 (CKD)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 승용차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수입 완성차 (CBU)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 승용차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 분야별 인기 차종 및 가격대별 자동차 판매량

 

  ㅇ 소형 SUV 시장의 경우 현대TUSCON 1.6가21.0%, KIA All-New Sportage가8.0%로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약 30%를 차지

이집트 소형 SUV 판매점유율(2017)

브랜드	차종	점유율
현대	TUSCON 1.6	21.0%
Nissan	Qashqai 1.2T	20.3%
Chery Ghabbour	Tiggo	16.4%
르노	Duster	11.6%
르노	KADJAR	10.7%
KIA	All-New Sportage	8.0%
Subaru	XV	3.7%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ㅇ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의 경우 도요다 프라도 및 포츄나(현지 조립생산)가 전체 시장의 72.5%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Jeep사의 Grand Cherokee가 26.9%를 차지해 도요다와 지프 두 개사에서 시장을 거의 독점함.    

 

이집트 대형 럭셔리 SUV 판매점유율(2017)

브랜드	차종	점유율
Toyota	Prado	49.0%
Jeep	Grand Cherokee	26.9%
Toyota	Fortuner	23.5%
Mitsubishi	PAJERO	0.6%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ㅇ 승용차 가격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20만~30만 이집트파운드(1만 1000~1만7000달러) 가격대의 차량 판매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7 가격대별 승용차 판매량

                                                                                                                                                        (단위 : 대, EGP)

  자료원 : AMIC(Automobil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

□ 판매 호조 요인

 

 ㅇ 현대차 공식에이전트에 따르면 소비자가 평가하는 한국산 승용차의 강점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에 있음.

 ㅇ 엔진과 에어컨 성능이 우수하고 부품조달이 용이하며 애프터서비스가 좋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ㅇ 그밖에 디자인이 운전자 편의성에 맞춰져 있으며 기계적 성능이 우수해 이집트의 열악한 도로 사정에도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시사점

  ㅇ 2017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31.6%의 감소율을 보임. 이는 2016년 시행된 변동환율제 시행으로 현지화가 평가절하되어, 자동차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업자들이 수입을 줄인 것이 주요 원인임. 그러나 2017년 말부터 차량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1분기 GDP 성장율도 5.4%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 추세임.

  ㅇ 이집트는 1억에 가까운 인구와 가파른 인구성장률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시장으로,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또한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추격에 적극 대비가 필요해 보임.

  ㅇ 한국산 자동차의 꾸준한 수입에 따라 관련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자동차 부품, 정비용 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의 시장진출 노력 강화 필요

  

 

자료원: AMIC 발간자료, 일간지, 현대차 에이전트,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