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제12회 불가리아 Strategic Infrastructure and Investment 콘퍼런스 개최 -
- 신정부 구축 이후 EU 기금 프로젝트 발주 증가 예상 -
□ 불가리아 정치 사회 여건
ㅇ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정치 안정화 기대
- 2016년 11월 불가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여당의 패배로 당시 총리와 내각이 모두 사퇴했음. 혼란한 정치 상황 극복을 위해 조기 총선이 지난 3월 26일에 시행됐고, 새로운 내각이 5월 14일 출범
- 2009~2013년, 2014~2017년간 총리로 재임한 Mr. Boiko Borrisov가 다시 총리가 돼 불가리아의 실질적 권한을 가지게 됨.
- 총리는 책임있는 거버넌스 및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부패 척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함. 불가리아 전문가들은 Borissov 총리의 세 번째 정부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
□ 불가리아 인프라 구축 및 투자 전략 콘퍼런스 개최
ㅇ 2017년 6월 15일, 제12회 'Strategic Infrastructure and Investment' 콘퍼런스 개최
- 불가리아 정부는 인프라 구축과 관련 주요 부처 및 기업인들을 초청해 불가리아 프로젝트 시장에 대한 문제점, 가능성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함.
- 주요 부처의 장관, 차관, 국장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이 참가했으며 관련 공기업, 사기업 및 전문가들과 주요 개별 기업들이 앞으로 시작 될 입찰에 대해 발표
· 주요 연사: 교통부장관 Mr. Ivaylo Moskovsku, 에너지 장관 Mrs. Temenujka Petkova, 지역개발공공사업부 차관 Mrs. Malina Krumona, 등
- 해당 콘퍼런스에서는 향후 입찰 예정인 교통분야(고속도로, 철도, 해상 및 지하철 프로젝트), 에너지(천연가스 수송관, 에너지 그리그), 환경(폐기물 및 수처리) 분야에 대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음.
□ 주요 분야별 프로젝트 시장 전망
1) 교통
ㅇ 2007~2013년 1차, 2014~2020년 2차 프로젝트 분석
- 불가리아 EU 가입 시점 이후인 2007년부터 1차 EU 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시작됐음.
- 해당 자금을 통해 불가리아 전역 500km의 철도, 280km의 고속도로, 20개의 지하철 역과 21km의 노선 구축 완료
- 다뉴브 강과 흑해 연안에 새로운 교통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플로브디브에 도시 복합 터널을 구축을 완료함.
- 2자 EU 기금은 OP(Operational Programme Transport and Transport Infrastructure)에서 16억 유로, CEF(Connecting Europe Facility) 에서 약 4억 유로의 예산을 활용할 계획
- 여전히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 및 복합터널 등 주요 교통 시설의 인프라 개보수, 확장 공사, 현대화를 위해 2단계 EU 기금을 적극 활용 예정
ㅇ 입찰 임박 프로젝트
- 곧 입찰이 시작될 프로젝트는 스트루마(Strouma) 고속도로 3구간* 프로젝트로 3.1구간은 Jeleznitsa 터널**에 약 220만 유로, 3.2구간에 약 450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
* 스트루마 고속도로는 환경보호 구역이며, 잦은 지진 발생으로 내진 설계를 해야 함. 작은 터널과 교량 설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구축하기 어려운 구간임. 현재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를 제출항 상태이며, 새로운 입찰은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에 시작될 전망
** Jeleznitsa 터널 프로젝트는 작년에 입찰이 시작됐으나 입찰 과정의 불공정 거래가 확인 돼 4월에 중단
- 철도 프로젝트는 2차 EU 기금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하고 있음. 주요 프로젝트로는 플로브디브-부르가스 구간 철도 개보수 프로젝트(115만 유로), 엘렌피린-코스테네츠*(약 500만 유로), 코스테네츠-셉템브리(약 200만 유로)가 있음.
* 엘렌피린-코스테네츠 구간의 프로젝트는 산지가 많아 터널공사가 필요한 구간으로 터널공사 경험 있는 한국 기업에 유리
· 프로젝트는 2016년 말에 발주 예정이었으나 2016년 11월 대선 이후 정권 교체, 내각 사퇴에 따른 행정공백으로 지연
- 현재 불가리아 철도시설관리공단(NRIC)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프로젝트 입찰 공고를 위해 관련 서류 작업 준비 중
2) 에너지
ㅇ 에너지 사업에 관심도 증가
- 에너지 장관 Petkova는 불가리아 정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에너지 공급선을 다변화 하는 것이라고 언급, 특히 천연가스 공급망에 관련해서 불가리아 정부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간다는 입장
- 불가리아는 중동, 러시아, 유럽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에너지 허브로서의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공급망의 공급선 다변화는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러시아로부터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음.
ㅇ 불가리아 정부는 국가 간 가스 공급망 구축 현대화를 추진
- 2016년 11월 불가리아-루마니아 간 가스 공급망이 구축됐으며, 현재 정부는 불가리아(Stara)와 그리스(Komotini)를 잇는 2단계 가스망을 연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총 길이는 182km이며 약 2억5000만 유로의 규모임(이 중 8000만 유로는 EU 자금 활용, 나머지 예산은 투자은행을 통해 조달 할 예정).
- 다른 구간으로는 터키와 세르비아 구간을 각각 연결하는 것임.
· 터키는 75km 구간으로 약 1억 유로 규모이며 예산 재원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음.
· 세르비아 구간은 약 55km이며, 약 6500만 유로 규모로 EU 자금을 통해 약 4900만 유로를 조달할 예정
- 에너지 장관은 불가리아 내부에 가스 공급망 개보수를 위해 1억2000만 규모의 입찰을 공고할 예정임. 현재 준비 중이며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2019~2020년 중 프로젝트가 완료될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는 자체 가스망을 재건설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Chiren 지역에 있는 가스 저장 용량을 늘리고, 바르나에 신규 가스 저장소를 설치 할 계획
3) 환경
ㅇ 지역개발부 차관, 환경부 차관은 환경분야 우선순위에 대해 발표
- 지역배발부 차관은 불가리아의 수처리 분야 포괄적인 국가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World Bank와 협업 중
- WB의 분석에 따르면, 수처리 분야 현대화를 위해 약 60억 유로의 예산이 필요, 현재 EU 기금 OP 프로그램 중 환경 분야에 약 17억 유로 배정(이 중 12억 유로가 수처리 분야)
- 수처리 분야는 전체 금액의 67%에 해당하는 예산이며, 나머지 2억8000만 유로는 하수처리 분야, 7600만 유로는 매립지·홍수 리스크 방지 등에 사용
ㅇ 2017년 이후 환경 분야 프로젝트 발주 증가 예상
- 2015년부터 시작된 환경 분야 프로젝트는 현재 약 20%밖에 진행되지 않아 2020년까지 예산 소진을 위해 향후 2년간 많은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
- 주요 프로젝트로는 노후화된 수로 현대화 및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임.
· 주요 도시(플로브디브, 플레벤, 도브리치 지역)의 수로망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음.
- 수처리분야 EU 기금은 예산 배정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한국 기업에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경험으로 입찰에 참여할 필요가 있음.
-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는 소피아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로 약 1억3500만 유로 규모이며, 60~70%의 EU 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고, 2017년 말 소피아 시에서 발주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불가리아의 프로젝트 발주 본격화
- EU 기금은 7년 주기로 배정되며 현재 2014~2020년 기간 2차 EU 기금을 운영하고 있음.
- 초기에는 우선순위 선정,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서류 작업이 진행돼 입찰 발표가 더딘 면이 있었음. 이외에 2016년 대선과 2017년 총선 등으로 다수 프로젝트가 지연됐음.
- 신정부 출범으로 정치 안정화가 돼가고 있으며, 정부의 부패척결 노력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프로젝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임.
ㅇ 주요 분야별 프로젝트 수주 기대
- (교통) 불가리아는 산악지대가 많아 고속도로, 철도 프로젝트 구축 시 터널이나 교량공사가 필요한데, 한국의 터널공사 경험이 많은 기업의 참가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임.
- (에너지) 에너지 구축에 필요한 가스설비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우리 기업에 불가리아 가스 인프라 구축 사업은 향후 동유럽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임.
ㅇ 입찰 참가 및 수주를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성 관건
- 관련 정부 부처 및 발주처와의 접촉이 가능한 핵심 에이전트를 확보해 에이전트를 통한 세부 정보 입수 및 업무 추진 필요
-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사양서의 스펙정보를 사전확인 혹은 경쟁업체 동향 정보를 입수해 대처하는 것도 중요
- 단기간 입찰 참가에 적극 대처를 위해 전담 부서 및 인력 배치가 필요하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현지 상주 인력 파견 검토 필요
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글로벌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 동향과 전망 (0) | 2017.07.19 |
---|---|
[유망] 중국 자외선차단제(선스크린) 시장동향 (0) | 2017.07.19 |
커지는 中 환경시장 진출, 이것만은 꼭 알아야 (0) | 2017.07.19 |
스페인 가전제품시장 전격 분석(상): 중대형 가전 (0) | 2017.07.18 |
[유망] 파라과이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0) | 2017.07.18 |
- 콜롬비아
- 이집트
- 전시회
- 자동차
- 리우
- 리우올림픽
- 필리핀
- 화장품
- 인도네시아
- 에콰도르
- 태국
- 호주
- 일본
- 네델란드
- 삼성전자
- 이란
- 브라질
- 칠레
- 베트남
- 올림픽
- 프랑스
- 스페인
- 말레이시아
- 멕시코
- 이스라엘
- 코로나
- 브렉시트
- 독일
- 삼성
- 러시아
- 미국
- 홍콩
- 남아공
- 싱가포르
- 캐나다
- 터키
- 중국
- 인도
- 영국
- 미얀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