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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 시장, 트럭 및 SUV 인기로 두 자릿수 성장

- '16년 상반기 생산량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 -

- 한국 브랜드 점유율 11%로 소폭 증가 -

     

 

     

□ 2016년 상반기 북미지역 신차 생산 증가세

     

 ○ 올해 상반기 캐나다에서 생산된 신차는 124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

     

 ○ 포드(Ford)가 온타리오 주 윈저(Windsor) 공장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한 Linclon MKX 모델 2만5873대를 비롯해, 총 14만5000대를 상반기에 생산해 2015년 상반기에 비해 77.4% 생산 증가

     

 ○ 제너럴모터(GM)의 완성차 생산량은 10.7% 감소한 27만3250대에 그쳤는데, 온타리오 주 오샤와(Oshawa) 공장이 Chevrolet Camaro 모델 생산을 중단한 것이 주요 원인

     

 ○ 상반기(’16) 미국의 신차 생산은 608만 대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 생산량에 비해서 2.6% 증가

  - 저유가, 저금리, 고용증가 등 미국 경기가 호조인 점이 자동차 생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됨.

     

 ○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 중 폴크스바겐(-13.6%), 크라이슬러(-14.8%)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미쓰비시는 2016년부터 미국 내 생산 중단

     

 ○ 참고로 2015년 기준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에서 생산된 신차는 총 1738만 대를 기록해 5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멕시코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

     

 ○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Desrosiers Automotive에 따르면, 멕시코의 북미 신차 생산비중이 2015년 19.5%에서 오는 2023년에는 26.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낮은 인건비와 물류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역내 무관세 혜택 등이 주요 요인

     

연도별 북미 신차 생산 동향

                        (단위: 천 대, %)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상반기

증감률

캐나다

2,135

2,454

2,370

2,382

2,269

1,239

13.3

미국

8,662

10,063

10,792

11,325

11,724

6,088

2.6

멕시코

2,681

3,002

3,052

3,365

3,388

1,661

-3.6

합계

13,478

15,519

16,214

17,072

17,381

8,988

2.7

주: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트럭, SUV 위주 생산 증가세

     

 ○ 2016년 상반기 기준, 캐나다 승용차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트럭 및 SUV 생산이 크게 증가해 캐나다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음.

  - 이 기간 승용차 생산량은 43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으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트럭 및 SUV 생산량은 81만 대로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차종별 캐나다 신차 생산 동향

                        (단위: 천 대, %)

구분

2013

2014

2015

2016 상반기

증감률

승용차

965

913

888

425

-9.0

트럭 및 SUV

1,404

1,468

1,380

813

29.9

합계

2,369

2,382

2,268

1,238

13.3

주: 증감률은 전년 상반기 대비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신차 판매에서도 트럭, SUV 강세 지속

     

 ○ 2016년 상반기 캐나다 신차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약 99만 대를 기록

  - 승용차는 약 35만 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으나, 트럭과 SUV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재규어의 신형 SUV 모델인 F-Pace, 마세라티 등 고급(Luxury) 차종이 캐나다 시장에서 연달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2015년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시장규모는 약 190만 대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는데, 역시 승용차는 1.6% 감소한 반면 트럭과 SUV는 8.8% 증가

  - 유가하락에 따라 연비보다는 성능을 중요시하는 신차 구매 성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됨.

     

 ○ 지역별로는 온타리오(41.2%)에서 신차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퀘백(23.7%), B.C.(11.2%), 알버타(11.2%), 애틀랜틱 지역(8.6%), 매니토바 및 사스카치완(5.3%) 순으로 신차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남.

     

연도별 캐나다 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상반기

증감률

승용차

759,795

764,382

763,792

751,719

346,584

-6.8

트럭 및 SUV

915,880

980,185

1,087,581

1,182,766

642,593

14.5

합계

1,675,675

1,744,567

1,851,373

1,898,485

989,177

6.0

주: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소형 SUV 및 대형 SUV 모델 판매량은 전년(‘15)동기대비 각각 87.9%, 51.2%씩 증가해 캐나다 신차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소형 SUV 모델인 콤팩트 스포츠 유틸리티(CSU)의 경우, 토요타(RAV4), 포드(Escape), 혼다(CR-V)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대형 SUV 모델인 라지 스포츠 유틸리티(LSU) 부문에서는 닷지(Druango), 쉐볼레(Tahoe), 포드(Expedition) 등의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림.

     

캐나다 트럭 및 SUV 차종별 판매 현황

                        (단위: 대, %)

구분

2014

2015

2016 상반기

증감률

Small Pickup

15,911

25,353

14,524

27.1

Compact Sporty Utility

372,772

375,386

223,937

87.9

Small Van

89,593

87,376

48,041

11.1

Intermediate Sport Utility

154,316

164,366

86,125

12.2

Large Pickup

317,611

324,222

176,482

12.0

Large Van

31,128

36,010

20,420

17.5

Large Sport Utility

12,427

14,426

10,427

51.2

Luxury CSU

40,160

55,195

29,457

12.7

Luxury ISU

43,533

45,157

25,367

24.7

Luxury LSU

10,130

11,843

7,813

34.3

합계

1,087,581

1,182,766

642,593

14.5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한국 브랜드 시장점유율 11% 기록

     

 ○ 2016년 상반기 기준, 일본과 미국 브랜드가 전체 캐나다 자동차 판매시장의 78.4%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11.0%), 유럽(10.6%) 브랜드가 뒤를 따르고 있음.

     

 ○ 현대와 기아는 2015년에 각각 13만6000대, 6만8000대를 판매하며, 캐나다 시장에서 7.1%와 3.6%(-3.0% 하락)의 시장점유율 기록

     

 ○ 2012년부터 하향세를 보였던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2016년 상반기에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SUV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됨.

  - 2016년 상반기 기준, 현대의 SUV 모델 판매량은 3만181대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데 비해, 현대 승용차의 판매량은 4만2444대로 전년대비 -0.8% 감소함.

  - 마찬가지로 기아의 SUV 모델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1만5521대가 판매됐는데, 이와 반대로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3% 적게 판매됨.

     

2016년 상반기 캐나다 자동차 판매시장 Top 10 기업 현황

                        (단위: 대, %)

순위

기업명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1

FCA(Chrysler)

152,439

2.9

15.4

2

Ford

149,842

11.7

15.1

3

General Motors

130,202

2.3

13.2

4

Toyota

102,971

8.8

10.4

5

Honda

80,325

11.8

8.1

6

Hyundai

72,625

7.7

7.3

7

Nissan

63,822

10.3

6.5

8

Kia

36,318

1.5

3.7

9

Mazda

34,291

-1.9

3.5

10

Volkswagen

31,722

-14.2

3.2

합계

989,177

6.0

100.0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연도별 캐나다 자동차 판매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시사점

     

 ○ 2016년 상반기 기준, 캐나다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부품 수요도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다만, 글로벌 자동차 생산시설이 멕시코로 옮기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자동차 생산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아직 미지수

  - 또한, TPP가 발효되면 현행 관세와 역내가치포함요건(62.5%) 등 캐나다 내 생산 이점이 무효화돼 캐나다 자동차 제조 및 부품 시장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자동차 시장 내 점진적으로 승용차 판매 비중은 줄어들고, SUV 및 픽업트럭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

  -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시설이 미미하고 겨울이 매우 추운 캐나다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날씨에도 끄떡없는 픽업트럭 및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벤츠(X-Class), 폴크스바겐(Amarok) 등 럭셔리 브랜드도 픽업트럭 시장을 관심 있게 보고 생산 및 출시를 준비 중에 있음.

  - 우리나라에서는 픽업트럭(소형 트럭)이 ‘짐차’라는 개념이 강해 판매 비중이 미미하고 생산하고 있지 않은데, 우리나라도 픽업트럭 및 관련 부품을 개발해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있음.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캐나다 통계청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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