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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터기, 원두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제품 전시 -

-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국가관 운영 -

 

 

 

□ World of Coffee 2018 

                              


  ○ 전시회 개요

    - (연혁) 본 전시회는 1982년 설립된 미국(SCAA) 및 1998년 설립된 유럽(SCAE)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2017년 통합한 이래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주관으로 개최됨.

    - (전시품목) 커피 원두, 로스터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주로 전시됐으며 커피 원두 포장 패키지, 세정제, 차(Tea)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 (전시회 규모) 총 24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개 홀 5,000㎡의 전시장 규모로 참관객 수는 6,800여 명을 기록했음.

 

World Of Coffee 2018 구성


자료원: worldofcoffee.org


  ○ 전시회 참가 현황

    -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하여 자국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를 비롯한 커피 관련 제품의 우수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했음.

    - 커피 원두 제품의 경우, 품질 우수성에 더하여 공정무역(Fair Trade)을 내세우며 제품의 생산자, 생산 지역 등을 공개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었음.

    - 우리 기업은 커피 색도계, 로스터기 등 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이 많았음.

 

주요 제품 소개


  ○ 로스터기

    - 기존 로스터기가 가진 기능에 디자인을 더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로스터기를 전시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음.

- ROEST는 노르웨이 업체로 1회 최대 120g까지 로스팅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임.

- 해당 제품은 아시아 디자인 상 2018, 레드닷 상 2017에서 수상했으며,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동 전시회에서 베스트 신제품에 선정된 바 있음.

- IKAWA는 영국 업체로 1회 최대 50g까지 로스팅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임.

- 가정용, 전문가용 2가지 모델로 나누어 가격을 구분했으며, 주문 시 110V, 230V 여부 선택이 가능하여 해외에서 구매 시 변압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음.

- ROEST, IKAWA의 로스터기는 로스팅 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로스팅 온도, 진행 상황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음.

 

ROEST, IKAWA사의 로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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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에스프레소 머신

    - Ascaso는 스페인 업체로 관련 제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존의 구리, 황동 재질에서 탈피하여 내부를 스테인리스 100%로 제조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보임.

    - 해당 기계는 내부의 견고함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인정받아 World Of Coffee 2018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됐음.

    - 내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제품 내부를 공개한 제품을 전시해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했음.

    - 스테인리스로 제작하여 기존 에스프레소 머신 대비 에너지 효율이 40% 개선됐으며, 내구성, 열 안정성이 향상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Ascaso 사의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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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커피

    - 전시장 내부에는 54개 업체가 참가하여 Roaster Village라는 테마로 로스팅된 각종 커피를 시음해볼 수 있고, 원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음.

    - 시음 후 판매 예정에 없었던 커피 원두의 샘플 구매도 이루어지는 등 커피 애호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음.

   - 커피 시음 외에도 커피로 만든 초콜릿, 커피 향을 감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커피아로마키트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제품이 전시됐음.  

 

전시회 이모저모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개최

    - 전시장 한 편에는 WBC Area가 마련돼 전시회 기간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개최됐음.

    - 56명의 국가별 챔피언을 비롯한 각종 경쟁자가 모여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준결승에 오른 16인 중에는 1명의 한국 출신 바리스타가 존재했음.
   - 결선에는 그리스, 캐나다, 뉴질랜드, 스위스, 폴란드, 네덜란드 6개국에서 1명씩 총 6명의 바리스타가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폴란드에서 우승자를 배출했음.

 

  ○ 지속가능성 포럼 개최 및 베스트 신제품 전시

    - 지속가능성 포럼은 커피 산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에 관한 지식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었음.

    - 지속가능성 의미, 커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공정 공급사슬 등의 주제로 전시 기간 동안 토론을 진행했음.

    - 최고의 신제품 대회 및 전시(Best New Product Competition and Display)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및 차(Tea) 산업에서 품질과 가치가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했음.

    - 선정 기준으로는 △2017년 6월 15일 이후 출시 여부, △혁신성, △디자인, △교육, △기술, △농업 생태학에 기여하는 정도가 존재했음.

    - 선정된 업체는 수상 트로피를 수여 받았으며, 전시 기간 전시회장의 입구에 자사의 제품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음.

 

지속가능성 포럼 및 베스트 신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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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국가관 구성

    - 커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자국의 우수한 품질의 커피 제품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국가관을 구성했음.

    - 인도네시아 국가관에는 주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가 방문하여 커팅식을 진행하고, 참가 업체들을 불러 모아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응원하는 모습이 돋보였음.

    - 에티오피아는 네덜란드 CBI(Centre for the Promotion of Imports from developing countries)의 지원을 통해 국가관을 운영했으며, 품질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부스에 전시했음.

    - 브라질은 커피 시음이 가능하도록 국가관에 커피를 감별할 수 있는 커핑(Cupping) 룸을 운영했음. 

 

국가별 국가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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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 업체 인터뷰


○ 트루시스템 대표이사

 

Q1. 회사 소개를 하자면?

- 커피의 색상, 수분 함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색상 측정 기기인 색도계의 경우 2011년에 휴대용 사이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Q2. 제품 소개

- 주력 제품으로는 커피 색도계(RoAmi)가 있다. 생두를 로스팅할 때 온도, 시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원두의 색상이 달라지고, 맛도 변한다. 커피 색도계를 통해 일정한 원두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생두 내 수분 함유량이 보통 10%가 넘어가면 좋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한다.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생두가 딱딱해지고, 로스팅 후 쓴맛이 강해지고, 원두가 타버리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두 수분함유량 측정기(Robin)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Q3. 경쟁력

- 커피 색도계 시장에는 일본, 영국, 미국, 대만 등 여러 국가가 존재한다. 대만의 경우 자사와 같은 종류의 휴대용 색도계 제품을 제조하지만, 자사에서 색도계 제품을 출시한 이후 시장에 진입해 제품 기술력에서 우리의 제품이 앞서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제품이 자사 대비 2배 이상 비싸 가격 경쟁력에서 차이가 있으며, 타 국가 제품들의 경우 휴대용이 아닌 큰 부피를 지닌 제품을 제조하여 용도, 가격 면에서 차이가 있다.

 

○ 태환자동화산업(프로스타) 해외 영업 담당자

 

Q1. 회사 소개를 하자면?

- 20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로스터기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최사인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회원으로 약 7년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커피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Q2. 제품 소개 및 경쟁력

 - 소형 샘플용, 카페용 1.5kg급에서부터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120kg급까지 다양한 용량의 커피 로스터기를 제작하고 있다. 120kg급 커피 로스터기의 경우 15분이면 1회 로스팅할 수 있어서 2시간이면 약 1,000kg 규모의 커피를 로스팅할 수 있다. 타사 제품의 경우 로스팅 기능이 많지 않아 로스팅 환경이 제한적이지만, 자사 제품의 경우 로스팅에 조절 가능한 기능들이 많이 있어 기기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로스팅할 수 있다.

 

커피 색도계 및 프로스타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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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 커피 분야 내 의미있는 전시회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지속 가능성 포럼을 개최하고, 새로운 트렌드의 각종 커피 제품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음.

    - 단순히 맛이 뛰어난 커피에서 벗어나 커피 포장 패키지, 로스터기, 에스프레소 머신 등에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음. 


  ○ 커피와 더불어 차(茶) 시장에 열린 기회

    - 커피뿐 아니라 차(茶)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에도 관심이 몰렸음.

    - 다이어트, 건강한 삶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증명하듯 차 제품을 전시한 업체에 시음을 희망하는 참관객들이 몰렸음.

    - 네덜란드 슈퍼마켓에서도 차를 판매하는 코너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차 제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worldofcoffee.org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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