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전시회(Seamless Asia 2018) 방문기

- 올해로 22년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전문 핀테크 전시회 -

- 결제(Payments), 전자 상거래(E-Commerce), 유통(Retail)산업 부문 결합된 아시아 최대 규모 관련 산업 전시회 -

 

 

 

□ 싱가포르 대표 결제 및 전자 상거래 전문 전시회

 

  ㅇ 싱가포르 카드 및 결제 전시회(Seamless Asia)는 올해로 22회째 열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핀테크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음.

    - 지난 20년간 'Cards & Payments Asia'로 불리던 본 전시회는 2017년 기존 형식에서 확장해 전시회명을 'Seamless Asia'로 개편 후 결제(Payments), 전자 상거래(E-Commerce), 그리고 유통(Retail)산업 부문을 결합한 종합 핀테크 및 스타트업 전시회로 재편성됨.

    - 따라서, 서로 연관성 있는 산업부문의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참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관련 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만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좌) 총 20여 개사가 참여한 전시회 최대 국가관인 싱가포르 국가관 전경 (우) 총 10여 개사가 참여한 중국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8년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전시회(Seamless Asia 2018)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금융, 핀테크, 재정, E-Commerce, 스타트업 등
개최 기간	2018년 5월 3(목)~4일(금)
개최 장소	싱가포르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2018년 22회째 개최
전시 규모(2016년 기준)	실내 1만0㎡
참가업체 수	40개국, 200개사
한국업체 참가현황	2018년 3개사 참가
주최	Terrapinn Pte Ltd
홈페이지	https://www.terrapinn.com/exhibition/seamless/index.stm

자료원: Seamless Asia 2018 공식사이트

 

  ㅇ 다양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 및 세미나 주최

    - 각 산업분야별 프레젠테이션 및 세미나 무대를 만들어 총 50여 개 참가업체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의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해당산업분야의 최신 트랜드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얻을 수 있음.

    - 별도의 스타트업 피칭세션(Pitching Session)이 각 스타트업 참가업체당 15분씩 주어지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짐.

  

□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ㅇ 싱가포르 전자 상거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 2018년 싱가포르 전자 상거래 시장규모는 약 37억4000만 달러에 달했음. 비록 싱가포르 시장규모는 인근 국가 시장규모에 비해 작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동남아 시장을 타깃하는 사업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음. 

    - 또한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력과 IT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자 상거래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가졌음. 이는 동남아지역 전자 상거래시장의 물류허브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정부 투자의 영향이 큼.

    - 아직까지 싱가포르에서의 전체 소매판매 중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그치며, 이는 현지 오락거리 중 하나로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기는 문화가 강하기 때문임. 하지만 전자 상거래 시장가치는 2014년 약 20억 달러 미만 수준에서 2020년까지 약 30억 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젊은 세대층은 오히려 빠르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를 더욱 선호하고 있음.

 

  ㅇ 현지 기업 오딧세이(Odyssey), 싱가포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방식 선보임.

    -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 오딧세이(Odyssey)는 올해 4월 자사 디지털 자산 모바일 결제 솔루션 '오딧세이 월렛(Odyssey Wallet'”과 자전거 공유 서비스 오바이크(oBike)와 통합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분산형 공유경제에 통합되는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 될 전망임.

    - 오딧세이 프로토콜 파운데이션(Odyssey Protocol Foundation)의 Sophie Guan 프로젝트 팀장은 "Odyssey Wallet을 Obike 시스템에 통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딧세이는 결제 솔루션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공유경제 시스템 마련을 계획 중이며, 이 프로그램을 시발점으로 삼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통합은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 구축을 통해 시장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목표의 첫 단계로, 이를 통해 공유경제시장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고 밝힘.

    - 오딧세이 프로토콜은 최초의 소셜 크레딧, 리워드 기반 프로토콜로 이번 통합으로 전 세계 17개국, 약 1000만 명 이상의 오바이크 사용자들은 오딧세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신뢰성과 투명성을 통한 해외 결제 보안 강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싱가포르 주요 소매판매 방식의 변화

    - 오프라인 쇼핑은 아직까지 현지인들의 주요 오락거리임과 동시에 주요 소매판매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음.

    - 최근 Bloomberg 통신은 싱가포르 정부가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부담을 줄이고자 가까운 시일 내 전자 상거래 업체 중 Amazon과 Lazada에 세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나, 이러한 방해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 중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및 수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 내 온라인 구매과정 중 스마트폰 등 휴대용 디바이스를 활용한 전자 상거래 활동이 비교적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임. 이에, 모바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전자 상거래 사업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트 구축 및 프로모션을 고려할 수 있음.

    - 싱가포르는 특히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Grab Pay' 등 결제 시스템이 다수 구축되고 있기에, 신규 진출기업은 현지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연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다음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전시회는 2019년 6월에 개최될 예정

    - 다음 전시회는 2019년 6월 26~27일에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임.

    -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임.

    - 따라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각국 결제방식 및 전자 상거래시장의 최신 흐름, 혁신적인 기술, 수요현황 및 협력기회 파악을 위해 2019년에 열릴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전시회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Seamless Asia 2018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통상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