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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환경부, 러시아 주요 도시 환경 수준 및 관련 정책 파악 목적의 조사결과 발표 -
- 블라디보스토크, 수질 및 공기오염도 타 도시 대비 개선 필요한 수준 -
□ 조사 개요
ㅇ 러시아 환경부는 Expert Analysis Center와 ‘러시아 주요 도시 환경 현황 및 관련 정책’을 주제로 조사를 진행하고 69개 주요 도시별 순위를 발표
- 조사 목적은 러시아 주요 도시별 환경 수준 현황 파악을 비롯, 향후 도시 개발에 있어 친환경 정책 지향을 위한 것
ㅇ 주요 평가 기준은 ① 대기 오염도, ② 수질 오염도, ③ 폐기물 처리, ④ 도시 개발 방향, ⑤ 교통 이용도, ⑥ 에너지 소비 형태, ⑦ 환경 정책 및 ⑧ 전문가 소견 등 총 8가지였음.
ㅇ 이번 환경부 조사 대상이 된 69개 도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① 리더그룹(최우수), ② 추격그룹(중상), ③ 정체그룹(보통) 그리고 ④ 아웃사이더 그룹(미흡)으로 나눠졌는데, 각 그룹에 속한 주요 도시는 아래와 같음
리더그룹 | 추격그룹 | 정체그룹 | 아웃사이더그룹 |
․카잔 ․보로네쥐 ․볼로그다 ․오렌부르그 ․그로즈늬 ․야로슬라블 ․쿠르스크 ․키로프 | ․모스크바 ․한티-만시스크 ․우파 ․야쿠츠크 ․무르만스크 ․칼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페름 | ․톨랴티 ․사마라 ․첼랴빈스크 ․케메로보 ․소치 ․마가단 ․옴스크 ․이르쿠츠크 | ․볼고그라드 ․로스토프-나-도누 ․튜멘 ․아르한겔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치타 ․사라토프 ․유즈노 사할린스크 |
ㅇ 물론 이번 조사는 도시별 필수 자료 제출 여부에 따라 100% 전수 조사로 이뤄지지는 않았음.
- 그럼에도 수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주요 도시가 참가했으며,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 사할린스크, 치타, 마가단, 이르쿠츠크 등이 포함됨.
- 아래 도시별 환경 평가 배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러시아 내 타 도시 대비, 환경 평가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
주요 도시별 환경 현황 및 관련 정책 발달 상황
자료원: Expert Analysis Center
□ 블라디보스토크, 교통․수질․폐기물 처리 등 개선 필요
ㅇ 이번 러시아 환경부 평가에서 블라디보스토크는 전체 69개 도시 중 63위를 차지
- 극동러시아 도시는 마가단(45위)을 제외하고는 블라디보스토크(63위), 치타(65위), 유즈노 사할린스크(67위) 등 대부분 환경 평가 하위권 차지
- 블라디보스토크, 치타, 유즈노 사할린스크 등 극동러시아 도시의 경우 도시 내 녹지면적 비율은 높은 편이나지하철 미존재, 수질 및 폐기물 관리 시스템 미약 등으로 대부분 낮은 평가를 받음
ㅇ 블라디보스토크의 세부 평가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수도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등과 비교해 보면 블라디보스토크는 수질, 대중교통 환경, 대체 에너지 사용 부분이 취약한 편
- 블라디보스토크는 지하철이 없어 현지 대중교통은 버스가 전부라 개인차량 사용 및 택시 이용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버스는 중고차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대기 수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공용 주차장 및 주차타워 등 인프라 구축 없는 개인차량 증가로 도시 내 주차난 가중 및 이로 인한 상시 차량 정체가 심각
자료원: Expert Analysis Center
□ 실제 연해주 및 블라디보스토크 대기 및 수질오염 등 수준은 어떠한가
ㅇ (대기오염) 연해주정부는 대기 내 ① 화석연료 등 불완전 연소에서 발생하는 발암부질인 ‘벤조피렌’ 및 ② 미세먼지 원인인 ‘이산화질소’ 등 두 가지 성분 포함 여부를 조사, 매년 발표하고 있음.
- 2016년 기준, 연해주 타 도시 대비 블라디보스토크 대기 중 벤조피렌 및 이산화질소 포함 수준은 낮은 편이나 주정부 허용 기준치는 살짝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겨울 내 석탄을 주로 사용하는 우수리스크의 경우 연해주 타 도시 대비 대기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 참고로 블라디보스토크 일부 지역의 경우도 아직 석탄을 사용하는 곳이 있음.
2016년 연해주 대기 내 벤조피렌 및 이산화질소 오염도
자료원 : 연해주정부
ㅇ (수질 관리 및 식수 공급) 연해주정부 2016년 말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는 주 내 163만540명 기준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음.
- 주요 도시의 경우 식수 공급률은 91.4%, 시골과 기타 마을의 경우 그 비율은 75.2% 수준
ㅇ 주정부가 관리하는 식수원은 총 576곳이며, 2016년 전체 식수원의 18.1%인 104곳이 위생검역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식수원의 약 10%인 44곳은 지하수가 아닌 지상에 소재하고 있음.
- 주정부에 따르면, 겨울이 5개월 이상 지속되고 눈, 비가 내리는 계절변화 등으로 지상 식수원 오염 문제가 심각하며 도시 내 배관의 경우 전반적인 정수 기능이 낙후돼 있음.
ㅇ 이에 블라디보스토크 사람들은 생수를 구입해 음용하며 그 외 슈퍼마켓 등에서는 휴대용 가정용 정수기 및 필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ㅇ (쓰레기 처리 및 관리) 2016년 주정부가 파악한 연간 쓰레기 발생량은 약 3,360만 톤으로 자원 채굴분야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발생하고 있음.
연해주 내 주요 경제활동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량
분야 | 쓰레기 발생량(톤) |
자원 채굴 | 25,392,634.4 |
제조업 | 4,954,657.8 |
상수도·폐수처리 등 | 1,465,082.4 |
전기 및 가스스팀 공급 | 706,900,4 |
건설 분야 | 481,714.3 |
농업·임업·어업 등 | 356,857,9 |
운송 및 보관 | 86,822,7 |
무역·자동차 및 오토바이 수리 | 43,869,9 |
주택 고형폐기물 처리 | 42,462,8 |
과학기술 서비스 | 20,145,3 |
행정 및 군사 | 9,667,2 |
호텔 및 외식산업 | 9,404,0 |
정보 통신 | 7,841,2 |
기타 서비스 | 7,816,9 |
교육 | 5,569,7 |
문화 및 스포츠 | 4,494,5 |
보건 및 사회 복지 | 2,561,7 |
금융 및 보험업 | 1,200,8 |
기타 | 423,0 |
총계 | 33,600,159,5 |
ㅇ 현재 연해주 내 등록된 공식 쓰레기 처리장은 총 58곳으로 모두 매립방식임.
- 지상 매립지 21곳, 지하 매립지 27곳
- 이 중 고형폐기물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연해주 내 총 14곳에서 처리되는데, 이는 도시 내 발생 폐기물량을 고려해볼 때 적은 수치임.
ㅇ 연해주 내 폐기물 재활용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며,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가 정식 등록되지 않은 처리장 등으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연해주 환경정책 및 기회요인
ㅇ 연해주정부는 현재 ≪2013-2017 연해주 환경 보호≫라는 명칭의 정책으로 연방 환경 프로그램에 참여
- 주요 골자는 ① 도시 고형·산업 폐기물 처리에 대한 허용량 규정 정비 및 미준수에 대한 처벌 강화, ② 쓰레기 처리 과정 내 민간 투자 유치 및 관련 기술 도입, ③ 도시 내 재활용 강화, ④ 댐 건설, 저수지 수리 공사 등을 통한 수자원 관리 등임.
ㅇ 주정부는 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하고 있으며 수자원 및 쓰레기 관리 등을 위한 신기술 도입이 필요함을 인식
- 다만, 주정부 차원의 신기술 및 장비 도입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편이며, 현재 주정부 환경 예산도 이를 바로 뒷받침하지는 못하고 있음. 이에 주정부 또한 민간 업체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
ㅇ 쓰레기·수질·대기 관리 등 환경산업 자체는 정부 조달과도 얽혀있고 외국업체가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는 쉽지 않은 분야
- 대규모 장비보다는 중소형 기계 위주의 접근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현지 사람들도 점차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러시아 내 재활용 관련 생활용품,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능성 정수기, 실내용 공기청정기 시장 등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러 연방 환경부, Expert Analysis Center, 연해주정부 및 KOTRA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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