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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말까지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 1%대 경제 성장 전망 -
- 안정적인 제조업의 기반으로 천천히 회복세에 접어들 것 -
□ 2017년 상반기 주요 이슈
ㅇ 2017년 상반기, 멕시코는 미국 신정부의 출범, 휘발유 가격 인상 등과 함께 험난한 한 해를 시작했음.
- 1월 23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페소화는 1달러당 22페소까지 치솟았으며, 주가는 하루 만에 5% 이상 하락
· NAFTA 재협상 결정, 미국의 TPP 탈퇴 발표,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발표 등 대외경제 및 미국의 무역정책에 큰 변화 발생
- 멕시코 정부의 휘발유값 인상 결정으로 전국적으로 서민주도 폭동이 발생하는 듯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냄
- 멕시코 정부는 당초 지속 적자를 유지하던 재정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았으나 페소화의 평가절하, 급격한 물가 인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차례 금리인상을 하는 등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
□ 멕시코 경제 주요 특징 및 주요 경제지표
ㅇ 멕시코 경제 SWOT 분석
- (강점) 라틴아메리카 내 3번째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지 국가(2016)
- (약점) 수출과 외화 송금에 있어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 심한 부패와 과도한 세금부과
- (기회) 유가 회복세로 인한 재정절벽 타파 기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신규 FTA 체결 가능성 대두
- (위협) 미국의 무역정책 노선의 변화, 불안정한 멕시코 페소화
ㅇ 멕시코 주요 경제지표
-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미국 달러 표기 GDP의 경우 2015년 대비 2017년 다소 하락한 양상을 보임.
- 휘발유 소비자가 인상 및 환율 변동으로 물가 상승률은 멕시코 중앙은행이 목표로한 3%보다 크게 넘어선 상황
· 휘발유값 인상이 운송비에도 영향을 주며 토마토, 아보카도 등 주요 식재료 가격 상승이 높게 나타남.
- 미국 연준위 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에 따라, 멕시코 중앙은행은 금리를 5월부터 약 1.5% 이상 인상시켰고, 7%에 육박함.
·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대 수치로 기록됨.
구분 | 단위 | 2015 | 2016 | 2017* |
GDP(명목) | US$ 억 | 11,507 | 10,455 | 10,046 |
1인당 GDP(PPP) | US$ | 17,087 | 17,630 | 18,100 |
1인당 GDP(명목) | US$ | 9,060 | 8,129 | 7,622 |
실질경제성장률 | % | 2.6 | 2.1 | 1.6 |
물가상승률 | % | 2.1 | 3.3 | 5.75 |
실업률 | % | 4.4 | 3.9 | 4.4 |
금리 | % | 3.3 | 4.5 | 7 |
주*: 2017년 수치 및 예상치
자료원: EIU, 멕시코경제부, 멕시코 중앙은행 등
□ 2017년 멕시코 경제성장률은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ㅇ 전문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의 2017년 연간 실질GDP성장률은 2016년 2.3%보다 더욱 하락해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 수치는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치라 언급
-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의 보호무역조치가 멕시코 경제에 줄 영향을 가장 1순위로 언급했으며, 이것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축시킬 것이며 페소화를 평가절하시킬 것이라 언급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대로 해외송금에 규제를 행할 경우 멕시코의 외환보유고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언급
· 미국 내 멕시코인들의 본국 송금 외화는 전체 외화수입원의 TOP 3 중 하나
ㅇ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에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 지속을 원인으로 멕시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17년 1.7%, 2018년 2.0%로 발표함.
- 멕시코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 또한 1.3~2.3%로 IMF와 유사
□ 위기를 기회로, 멕시코의 수출입 구조와 교역다변화 가능성
ㅇ 멕시코의 수출입 구조
- 멕시코는 현재 수입의 46.2%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의 81.1%도 미국에 의존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음.
· 주요 수출입 품목은 기계류 및 전자기기 부품류 등이 대부분을 차지
- 최근 페소화의 평가절하는 수입을 2.1%가량 감소시켰고, 원유수출 감소 등의 원인으로 수출도 2년 연속 1.8% 정도 하락
- 주요 전문기관들은 멕시코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교역대상의 다변화가 필수조건임을 언급
2016년 멕시코 주요 수입국 및 비중
자료원: 유로모니터
2016년 멕시코 주요 수출 대상국 및 비중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멕시코의 교역대상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
- 멕시코 정부는 이런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해 2017년도 초 신년사에서 대통령 발표문을 통해 교역대상 다변화 목표를 제시
· 중남미지역 경제블록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블록화 추진(태평양 동맹을 통한 중남미지역 통합, 경제블록 대 제3국 간의 무역협상 진행)
· EU과의 FTA 재협상을 통한 미국 의존도 낮추기
·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노력
· NAFTA 재협상을 통한 북미지역의 경쟁력 제고 노력
※ 멕시코 정부는 연초 다양한 목표를 설정했으나, 2018년 대선을 앞두고 물리적인 제약 때문에 현 정권 내에서는 NAFTA 재협상 및 태평양동맹 제도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미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되는 지금도 멕시코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멕시코 경제가 아직 불확실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 2017년도 멕시코 경제의 가장 큰 변수인 NAFTA 재협상이 8월 16일 개시된 이후 협상 흐름에 따라, 연말 경제 상황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지 구체적인 추정을 할 수 있는 상황
ㅇ 멕시코 내 한국 진출 기업 및 멕시코로 수출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8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영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 2018년 대선 전까지는 미국 무역정책도 확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 경제의 구조적인 특징들을 잘 파악해 항상 변수가 발생 가능하다는 점을 직시하고 환리스크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El Financiero, El Economista 등 주요 일간지, 멕시코 중앙은행, 유로모니터, 멕시코 경제부,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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