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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PETRONAS, 2016년 4분기 매출 17% 감소 속에 수익은 12% 증가 -
- 전기차 비중 2030년까지 11~25% 도달 예상 속 석유가스업계 위기감 -
- 대체에너지 성장 전에 이익 최대 실현 위한 투자분위기 재조성 -
□ 말레이시아 석유가스해양플랜트 시장 회복 동향
ㅇ 말레이시아에서는 2016년이 석유가스업계에는 가장 힘든 한 해였지만, 다행히 2017년은 본격적인 회복기로 돌아서는 전환기라고 보는 시각이 나오고 있음.
ㅇ 실제 석유수출국협의회(OPEC)의 시장 전망도 2017년 평균 유가를 58.2달러로 예측하면서 이러한 회복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대표 국영 석유기업인 PETRONAS도 2016년 4분기 매출은 17%나 떨어졌지만 수익이 12%나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음.
ㅇ 이러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관리 가능한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으로 8%의 비용을 감축하고, 투자도 22%나 감소시켰음.
ㅇ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말레이시아 석유가스에너지 시장은 2020년까지 연 5%의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ㅇ 실제로 말레이시아 정부도 경제변환계획(ETP)에서 석유가스에너지 부문에서 5%대 성장을 계획하고, 관련된 투자와 인센티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임.
□ 대외적 시장환경과 석유가스 시장 전망
ㅇ 국제적으로도 세계적인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가 가스 생산분야에 향후 10년간 3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음.
ㅇ 향후 5년간은 하루 2000만 배럴의 석유·가스 생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생각보다는 지체되는 상황이 연계되면서 이러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 것임.
ㅇ 반면에 프랑스는 2040년까지 휘발유나 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하고, 자동차 생산기업인 볼보도 내연기관에 의존하는 차량 생산을 중단해가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음.
ㅇ 아직 화석연료가 확실하게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는 않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ㅇ 전기차 비중이 현재 전 세계 12억 대 차량 중에 1%도 안 되지만, 2030년까지는 11~25%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ㅇ 어쨌든 기존의 화석연료 생산기업들이 생산정비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어느 정도 기간은 화석연료시장이 생존해 갈 것이라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 할 수 있음.
□ 해양플랜트분야 주요 기업 회복 동향
ㅇ 석유가스서비스 기업인 Enra Group Bhd가 PETRONAS로부터 4800만 달러 규모의 가스 저장 및 하역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음.
ㅇ 미얀마 안다만(Andaman)해의 Yetagun 해역에 위치한 PETRONAS 자회사 유전에서 사용될 해양플랜트시설 임차를 하게 된 것임.
ㅇ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조선기업인 Yinson에서 6개의 신규 입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2018년 1월 31일에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 내에 몇 개의 FPSO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이들 FPSO는 말레이시아 국내가 아닌 아시아 주변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용될 해양플랜트라고 함.
ㅇ Yinson은 이미 PetroVietnam과 합작투자를 체결하고, 올 4월에 수주한 부유 시추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음. 특히 베트남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Yinson은 Talisman Vietnam BV에서 44억 링깃 규모의 10년짜리 FPSO 계약을 이미 따낸 바 있음.
ㅇ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OSV선사인 Bumi Armada도 2017년에는 4개의 FPSO를 추진하고 있다고 함.
ㅇ 현재 운영 중인 FPSO 시설인 Armada Kraken에서 첫 석유 시추가 성공하면서 회복 분위기가 고조되는 중임.
□ 시사점
ㅇ 지난 7월 12일에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오프쇼어협의회’에서 연사로 나선 Mr. Sofiyan 말레이시아 석유가스서비스협의회(MOGSC) 전임회장 겸 자문역에 따르면 PETRONAS가 기존의 ‘라이선스’제도에 대한 수술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ㅇ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체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생존력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임.
ㅇ 따라서 그동안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시장진출에 걸림돌이었던 ‘ 라이선스’제도 완화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과 비즈니스 협력 모색이 필요한 시점임.
ㅇ 이를 위해서 현지 EPCC 나 EPC같은 중견·대기업들과 직접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이미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키워왔던 한국 제품들로 선진국제품들을 교체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갈 시점임.
ㅇ 현재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는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기업 140개사와 한국 해양플랜트 기업 100개사를 묶는 ‘한-말레이시아 오프쇼어협의회’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네트워크 기회를 적극 활용해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함.
자료원: 현지 관련기사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행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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