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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서울 하늘공원이 생긴다면?

- 뭄바이, 한국의 난지도 개발 성공사례에 깊은 관심 표명 -

- 향후 쓰레기를 활용한 폐기물 에너지화 관련 사업 활성화 기대 -

     

 

 

□ 쓰레기 매립지는 잦은 화재와 오염의 진원지

     

 ○ 인도 뭄바이에는 3개의 쓰레기 매립지가 있음. 이중 뭄바이 인근에 위치한 데오나르 매립지는 1927년 이후 매일 5500톤의 쓰레기가 쌓이는 뭄바이 최대의 쓰레기 집하지역

     

 ○ 현재 30m, 약 9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가 쌓여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호흡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특히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매탄가스 등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

     

인공위성에서도 관찰된 데오나르 매립지의 대규모 화재 현장('16.1.27.)

    

자료원: 구글

          

 ○ 뭄바이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도시 폐기물은 현재 데오나르 매립지만 약 13만 톤에 달하고 있어 폐기물 관리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

     

 데오나르 매립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관계자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 뭄바이 관계자, 난지도의 생태화 공원 개발 성공사례에 깊은 관심

     

 ○ 뭄바이시의 개발을 총괄하는 MCGM(뭄바이시 개발공사)의 실무총괄을 책임지고 있는 산제이 부커미셔너는 데오나르 쓰레기 하치장의 쓰레기 처리능력은 한계가 있고, 인근 주거민으로부터 건강 위협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폐기물 에너지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함.

     

 ○ 특히 한국의 난지도 개발을 통해 쓰레기 매립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한편, 이를 공원으로 개발해 연간 10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서울의 성공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

          

 난지도 개발 전후 사진

개발 전 1990년대

현재 하늘공원 모습

자료원: 구글

     

 ○ 뿐만 아니라, 더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생산된 폐기물 쓰레기를 활용한 냉방 설비를 함께 구상하는 방안도 향후 검토 가능하다고 말함.

          

□ 시사점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100개의 스마트시티 조성에 있어 반드시 수반되는 필수 인프라 사업으로, 많은 도시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

     

  실제로 뭄바이의 위성도시인 타네시는 도시고형폐기물(MSW:Municipal Solid Waste) 처리를 위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자 선정을 이미 끝내고, 이와 별도로 지역냉방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태양열, 바이오 가스 등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 이를 위해 인도 정부에 총예산의 60~70%를 요청하는 한편, UNIDO 등 국제기구 펀드를 포함한 자체 예산을 투입할 예정

     

  뭄바이 인근 도시 푸네시의 경우도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CNG차량 운행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핌프리친와드시는 이미 폐기물에너지 공장 설립을 위한 EOI(참여의향서)를 발표하고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무상제공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는 인도의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과 함께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 기대

  - 다만, 쓰레기 분리배출 비율이 가장 높은 곳(푸네시)이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점, 열발열량이 높은 RDF(태울 수 있는 고형 쓰레기) 생산이 어려운 점 등은 애로사항임.

         

 

자료원: 각 도시 방문 인터뷰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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