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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국경 강화로 꽉 막힌 수출판로돼지 산지가격 '수직낙하'에 양돈농가 '초비상' -

- 베트남 정부 각 부처, 파산위기 몰린 양돈농가 구제에 '골몰' -

 

 

 

베트남 돼지 산지가격, 공급과잉에 사상 최저가 기록

 

  ㅇ 돼지 산지가격 '폭락'벼랑 끝에 내몰린 현지 양돈농가

    - 지난해 말 시작된 돼지 산지가격 하락이 현재(5월 초)까지 지속되면서 현지 양돈농가들이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직면함.

    - 4월 말 기준, 돼지의 kg당 산지 출하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2~25000(0.9~1.1달러)으로 사육비용 38000~4만 동/kg(1.7~1.8달러)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

    - 더욱이 급락한 돼지의 kg당 가격이 중국산 수입 사과의 현지 판매가격(kg당 약 3만 동, 1.3달러/kg에 상당)과 비교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음.


베트남의 돼지 산지가격과 생산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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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7년 4월 말 기준

자료원 : TTXVN(Vietnam News Agency)


  ㅇ 현지 돼지가격 하락의 원인은 공급과잉

    - 돼지 산지가격 하락의 주원인은 사상 초유의 사육 마리 수에 따른 공급과잉임.

    -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74월 말 기준, 베트남 전국에서 사육되는 돼지 수(추정치)는 약 3000만 마리로, 기존 정부 통계치는 물론 베트남 국내 수요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 특히 모돈(육질과 상관없이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사육되는 어미돼지) 수가 약 42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베트남의 돼지공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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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TXVN(Vietnam News Agency)


  ㅇ 공급과잉의 발단은 대중국 소액수출을 노린 업자들의 돼지 사재기

    - 현재와 같은 돼지 공급량 폭증의 발단은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경 소액무역* 루트를 통한 대중국 돼지 수출 증가에 기인함.

    · 베트남 동식물위생검역실(농업 및 농촌개발부 국제협력과 산하)에 따르면 중국은 구제역 및 돼지 청이병이 발생한 베트남의 돼지 수입을 정식 개방하지 않고 있음. 다만, 자국의 돼지고기 공급부족을 일부나마 개선하기 위해 국경에서의 소액무역*만은 허용함.


 * 소액무역

 - 내륙국경을 접하는 양국 국경지역 주민 간에 행해지는 양국 정부 협의에 기반한 국경무역의 한 형태로,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계되는 비교적 소액의 거래만이 허용됨.

 - 정부 당국으로부터 무역업 허가서를 취득해야 하고 세관기관의 거래물품 검사·검역을 거쳐야 하는 점은 일반 무역과 동일하나, 일반 무역 대비 관련 절차가 단순·용이하고 적은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 이점

 - 베트남 법규에서 규정한 중국과의 소액무역 일일 거래액 한도는 1인당 200만 동(약 88달러)이며, 국경 인접 성(province)의 인민위원회가 발급한 소액무역업 허가서 소지자에 한해서만 해당 무역활동이 허용됨.


    - 수급 불균형으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자 베트남 일부 무역업자들이 자국 사육 돼지를 수매, 국경을 통해 중국에 소액수출하기 시작한 것. 이들은 베트남 전국에 있는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산지 출하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돼지를 사들였으며, 당시 돼지를 사육하던 현지 농가 대부분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음.

    - 이는 베트남 돼지 사육량 급증의 단초가 됨. 기존 양돈 농가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고자 돼지 사육량을 늘린 것은 물론, 시류에 편승해 양돈업에 뛰어드는 농가들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 

 

  ㅇ 중국 수출길 막히자 직격탄맞은 베트남 양돈산업

    - 최근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농축산물의 식품위생·안전관리에 나선 중국 정부는 국경을 강화하고 돼지 및 돼지고기의 소액수입 루트를 차단함.

    - 이로 인해 베트남 돼지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던 중국 수출량이 국내 잉여량으로 전환되면서 현지 양돈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 실제로 올해 1~4월 베트남의 대중국 돼지고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의 10% 미만 수준인 것으로 집계됨.

    - 현재 베트남의 돼지고기 공급량은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에서도 수요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공급과잉에 따른 돼지가격 급락으로 다수 농가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함.

 

  ㅇ 돼지 산지가격 반토막에도 소비자 가격은 요지부동

    -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의 경우, 고공행진을 계속하다 최근 들어서야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베트남 통계청이 집계한 올해 4월 돼지고기 가격의 전월 대비 하락폭은 3.97%로 산지 출하가격 하락폭 대비 경미한 수준

    - 산지가격과 소비자 가격 간 온도차가 발생한 원인으로 현지 양돈산업의 영세성에 따른 산지시세 불안정, 복잡한 중간유통구조로 인한 유통마진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음.


자국 양돈산업 살리기에 나선 베트남 정부

 

  ㅇ 양돈농가 구제책 마련에 고심 중인 베트남 정부… 돼지고기 소비확대에도 '안간힘'
   -
적자 상황 지속으로 파산을 선고하는 양돈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양돈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베트남 각 부처로 확산되고 있음.

    - 베트남 정부는 시중은행과 신용기관에 축산 및 사료·수의약품 사업자를 위한 채무구제방안 마련을 지시함.

    - 농업 및 농촌개발부는 현지 신선육 및 냉동·가공육 생산·유통기업과 대형 식품 유통기업 및 군기관을 대상으로 냉동 돼지고기 대량 수매를 요청함.

    - 산업무역부는 중앙 직할 성·시 산하에 있는 하위기관에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 전개를 지시하는 한편, 축산물 도축·가공기업과 집단 급식소 간 연결 지원, 구내식당 운영 기업과 양돈농장 간 계약 체결 지원 등 돼지고기 소비확대와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 중임.

    · 지난 4월 말, 농업 및 농촌개발부 응우웬 쑤언 끄엉(Nguyen Xuan Cuong) 장관은 한명섭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을 직접 만나 삼성 베트남 공장의 근로자 배식 식재료로 돼지고기 소비를 늘려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함. 삼성 박닝공장에서는 매일 16만 명분의 근로자 배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50kg 중량 돼지 기준 약 100마리의 돼지고기 소비가 가능한 것으로 추산

 

  ㅇ 돼지고기 수출루트 뚫기에 '분투'

    - 적체 물량을 단기간에 소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대두된 것은 수출판로 개척임.

    - 특히 지난 4월 초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축산국(농업 및 농촌개발부 산하) 관계자는 돼지고기 정식 수출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해 현 상황의 발단이라 할 수 있는 대중국 판로를 뚫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임.

    - 이 밖에 산업무역부와 외교부도 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인접 국가들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베트남의 연도별 돼지고기(HS Code 0203) 수출 추이

                                                                                                                                                                        (단위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전년대비 증가율

비중

1

홍콩

38,444

54,545

80,075

46.8

88.3

2

말레이시아

7,489

8,863

10,644

20.1

11.7

3

태국

529

520

0

-100.0

0.0

4

라오스

17

175

0

-100.0

0.0


기타

270

189

0

-

-


총계

46,649

64,292

90,719

41.1

100.0

주: 2016년 통계는 추정치. 국경무역을 통한 교역액은 미포함

자료원: International Trade Centre(ITC) Trade Map

 

  ㅇ 돼지고기 일시수입 관리·감독 강화

    - 베트남 정부는 일시수입 형태로 들여온 외국산 돼지고기의 베트남 국내 시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돼지고기(껍데기와 장기 포함)의 일시수입* 관리·감독 수준을 높이기로 결정함.

    * 일시수입(temporary import): 짧은 기간 안에 재수출할 것을 조건으로 수입하는 것

 

  ㅇ 양돈 생산원가 줄이기·유통단계 '거품 빼기' 돌입

    - 농업 및 농촌개발부는 양돈농가를 위한 시장 수급상황 정보 제공 강화, 돼지 운송 및 유통에 용이한 환경 조성 등을 각 지방 성에 요청함.

    - 아울러 축산사료 및 수의약품 생산기업에 고통분담 차원에서의 생산원가 인하를 요청하고, 축산업에 투입되는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기술 및 관리방안 도입을 유도하고 있음. 특히 축산사료와 동물의약품의 경우 역내 최저 수준의 가격 형성을 목표로 함.

    - 산업무역부는 중간비용 절감 및 산지 출하가격과 소비자가격 간 격차 완화 작업의 일환으로 축산물 도축·가공, 유통, 도매시장 등 중간단계 비용 파악에 나섰음.

    - 지방 성들은 각 농가의 돼지 사육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제한할 것으로 농가에 요청하는 것과 함께 축산사료공장 신규 설립을 규제하기로 함.

 

베트남 양돈 및 축산사료 시장 현황

 

  ㅇ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급 동향

    - 소득증가에 따른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등의 외식문화 발달로 베트남의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

    · BMI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의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200523kg에서 201536kg 10년간 56.5% 증가

    - 육류 가운데서도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돼지고기임. 2015년 기준, 돼지고기 소비 비중은 전체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가금육) 소비량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됨.

    - 양돈업은 베트남 축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2015년 기준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체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가금육) 생산량의 약 78%를 차지함.

    - 양돈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부족을 겪는 다른 육류시장과 달리 국내 생산량만으로 현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태임.


베트남의 연도별 돼지고기 수급 추이

                                                                                                                                                                                 (단위: 천 톤)

구분

2014e

2015e

2016f

2017f

2018f

2019f

2020f

생산량

2,420.5

2,485.0

2,560.0

2,636.8

2,702.7

2,773.0

2,845.1

소비량

2,380.0

2,435.0

2,503.2

2,573.3

2,655.6

2,743.2

2,836.5

주: e는 추정치, f는 전망

자료원: BMI

 

  ㅇ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출입 동향

    -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는 공급과잉이 이어지는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음.

    - 베트남 세관총국의 올해 1월부터 315일까지의 누적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 수입된 돼지고기는 약 7800(940만 달러)으로, 수입량 기준 전년동기대비 16%(수입액 기준 21.2%) 증가했음.

    - 수입 증가의 원인은 수입산 돼지고기의 가격이 현지산 대비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세관총국 통계로 추산한 돼지고기의 kg당 평균 수입가격은 27000(1.2달러)으로 현지 농가의 산지 출하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며, 유통마진이 붙더라도 현지산 대비 판매가격이 저렴한 편


베트남의 연도별 돼지고기(HS Code 0203) 수입 추이

                                       (단위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전년대비 증가율

비중

1

홍콩

0

0

23,665

-

39.9

2

폴란드

270

829

9,346

1,027

15.7

3

스페인

2,731

2,437

6,811

179

11.5

4

미국

851

1,928

3,134

63

5.3

5

브라질

77

220

2,835

1,189

4.8

12

영국

42

0

716

-

1.2

13

한국

0

0

660

-

1.1


기타

1,723

5,959

1,638

-

2.8


총계

8,804

17,119

59,370

247

100.0

주: 2016년 통계는 추정치. 국경무역을 통한 교역액은 미포함

자료원: International Trade Centre(ITC) Trade Map

 

  ㅇ 베트남의 동물사료 제조업 현황

    - 베트남 축산업계가 만성적 자금 부족난 속에서 공급량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해외 기업들은 현지 축산 관련 틈새시장(사료 제조, 가축육종, 수의학 서비스 및 동물의약품) 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음.

    - 특히 현지 축산 및 양식산업의 규모 증대로 동물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료 제조부문 투자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 2012년 베트남 사료 제조업의 투자 유치액은 당해 베트남 축산업이 유치한 총투자금액의 95%에 상당하는 34680만 달러였음.

    -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동물사료 자급률은 50~60%에 불과하며, 현지 총생산량 가운데 외투기업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로 추산됨.

    · Charoen Pokphand 그룹(태국)Cargill(미국)의 베트남 생산량이 현지 동물사료 총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ㅇ 베트남의 동물사료 수입 동향

    - 현지의 동물사료 공급 증가속도가 수요 증가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조제사료(HS Code 230990) 수입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 통계 기준, 2016년 동 품목 수입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약 53600만 달러로 추정됨.

    - 베트남의 최대 사료 수입국은 중국이며, 지난해 인도와 싱가포르산 동물사료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음.

    - 2016년 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아홉 번째 사료 수입국으로, 대한국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하나, 전년도 대비 약 71%의 수입액 증가율을 기록했음.


베트남의 사료용 조제품(HS Code 230990) 수입 추이

                                                                                                                                                                         (단위 : US$ ,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전년대비 증가율

비중

1

중국

88,706

120,842

145,764

20.6

27.2

2

인도

7,211

8,989

56,240

525.7

10.5

3

미국

50,533

59,384

42,799

-27.9

8.0

4

싱가포르

14,479

16,789

42,078

150.6

7.8

5

태국

60,618

48,040

41,338

-14.0

7.7

6

대만

41,994

41,331

37,783

-8.6

7.0

7

네덜란드

18,709

17,456

32,632

86.9

6.1

8

이탈리아

12,665

20,982

23,927

14.0

4.5

9

한국

10,720

13,558

23,140

70.7

4.3

10

말레이시아

20,416

18,431

17,401

-5.6

.2


기타

94,208

107,767

72,951

-32.3

13.6


총계

420,259

473,569

536,053

13.2

100.0

주: 2016년 통계는 추정치

자료원: ITC Trade Map

 

시사점

 

  ㅇ 베트남의 돼지고기시장이 안정화까지 상당 기간 소요 예상

    - 하 꽁 뚜언(Ha Cong Tuan) 농업 및 농촌개발부 차관은 베트남은 쌀, 양계, 돼지고기 등을 중국에 정식 수출하기 위한 판로개척 작업을 품목별로 착수해 진행 중이나, 수출 정식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식 수출이 가능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생산력을 늘리고, 식품 안전성 문제를 유의하는 한편, 중국의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라고 말해 베트남이 대중국 수출 활로를 열고 시장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ㅇ 베트남 정부, 자국 농축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정비 추진 예상

    - 이번에 발생한 베트남 돼지가격 파동의 표면적 원인은 중국의 비공식적 수출경로 봉쇄이나, 그 기저에는 ① 현지 육가공 산업의 발달 미비, ② 내수에 편중된 소비시장 및 수출 미비, ③ 영세한 축산업 구조, ④ 현지 축산규모 및 시장 공급량 통제 관리 불가 등의 문제 등이 깔려 있는 것으로 지적

    - 특히 최근 수박 가격 폭락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또다시 돼지고기 가격 파동 진화에 나서게 된 베트남 정부는 농축산물의 가격급락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 무엇보다도 실제 시장 수요를 간과한 생산량 증대와 무분별한 수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농축산물 과다수입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보완과 행정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축산사료 가격 관리 강화

    - 최근 양돈농가 급증에 따라 늘어난 축산사료 및 동물의약품 현지 수요는 돼지가격 파동 및 양돈업을 접는 농가 증가로 '수요 절벽'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양돈업을 유지하는 농가라 하더라도 심각한 적자상황에서 축산사료 및 동물의약품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베트남 정부 또한 양돈 농가의 생산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시장가격 관리에 돌입한 상황이라 동 품목의 대베트남 수출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됨.

    - 따라서 관련 우리기업은 베트남의 축산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 상황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함.

      · 베트남은 한국의 사료용 조제품 최대 수출시장으로, 2016년 기준 한국의 조제사료 대베트남 수출액은 전년대비 21.2% 증가한 약 23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수출액의 25.2%를 차지함.

 

한국의 사료용 조제품(HS Code 230990) 주요 수출국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비중

1

베트남

18,175 (28.5)

19,092 (5.0)

23,140 (21.2)

25.2

2

인도네시아

24,084 (30.6)

23,558 (-2.2)

20,230 (-14.1)

22.0

3

태국

7,013 (29.9)

8,781 (25.2)

18,562 (111.4)

20.0

4

중국

3,946 (11.4)

3,977 (0.8)

4,195 (5.5)

4.6

5

일본

4,474 (-27.2)

4,139 (-7.5)

3,755 (-9.3)

4.1


기타

21,401

18,960

22,012

24.0


총계

79,093 (20.7)

78,507 (-0.7)

91,894 (17.1)

100.0

주: (    )안은 전년대비 수출액 증가율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자료원: BMI, ITC Trade Map, 한국무역협회,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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