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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회복으로 인한 신차 시장 규모 증가 예상 -
- 장기적으로 환경 규제에 따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요 증가 기대 -
□ 불가리아 신차 시장 규모
ㅇ 2016년 불가리아에 등록된 차량 수는 369만 대로 시장 규모가 작음. 신차와 중고차의 비율은 1:10으로 중고차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음.
- 주된 이유로는 불가리아 소비자들의 소득대비 구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중고차에 대한 정부의 정책 미흡한 상태임.
- 교통경찰국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EU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나타남.
ㅇ 최근 신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ACEA(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s Association)는 2017년 1분기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2.4% 증가, 2016년 3월 2230대에서 2017년 3월 3005대로 34.8% 증가한 것으로 발표함.
- 주된 이유로는 불가리아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 MoI)에서 입찰한 경찰차 공급 프로젝트에 기아 Ceed 차량을 280대를 납품한 실적이 반영돼 있으며, 해당 수치를 제외하더라도 약 2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
- 당초 내부무(MoI)는 1000대의 경찰차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임. 2017년 말, 700대의 추기입찰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신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불가리아 신차 등록 실적
자료원: ACEA((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s Association)
□ 최근 자동차 시장 판매 트렌드
ㅇ 신차 판매량 및 브랜드 분석
- 2016년 승용차, 3.5톤 이하 트럭 등 신차 판매량은 약 3만 대로 2015년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약 4만5000대의 판매량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로 보임.
- Dacia, Renault, Toyota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차종으로는 SUV가 유럽과 마찬가지로 선호도가 높음.
ㅇ 회복세에 따른 신차 판매량 증가 예상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가리아는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2015년, 2016년에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
- 이에 따라 노후화된 차량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불가리아 기업 Bulstacom은 현대 i-10 200대를 구매함.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공용목적 차량을 교체하는 사례들로 인해 신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최근 불가리아·터키 국경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새로운 국경 순찰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입찰 중에 있으며, 2017년에 1000대의 차량이 순증할 것으로 보임.
ㅇ 디젤 차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향후 정부 정책에 따른 디젤 차량 감소 및 신차 수요 증가가 예상됨.
- 등록된 차량 중 가솔린 차량 47%, 디젤 차량은 4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음. 불가리아 운전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 중에서도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 아직 불가리아 시민의식이 성숙되지 않아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편이지만, EU에서 지속적으로 디젤 차량의 감소를 촉구하고 있음. 향후 각종 규제 도입으로 인해 불가리아 또한 주요 도시 중심으로 디젤 차량이 감소할 전망
- 불가리아 수입차량 전문 딜러인 Mr.Alexander Kostadiino와의 인터뷰에서 ‘디젤 자동차의 감소는 불가리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며,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따라서 친환경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
ㅇ 극히 미비하지만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 예상
- 전기차량은 2014년 80대에서 2015년 215대로 증가했으며,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불가리아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는 전기자동차 사용 확대를 위해 조성된 National Greenhouse 기금을 활용해 정부부처, 지차체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44대 구매했음.
· 해당 기금의 2016년 예산은 약 50만 유로였으며 2017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임.
- 기아자동차 딜러 Nikolai Hristov는 불가리아 또한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고 언급, 이미 불가리아 주요 지자체, 호텔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등 활용성 강화를 위해 노력 중
ㅇ 국산차 전망
- 현대차와 기아차의 불가리아 시장점유율은 각각 3~4%, 6~7%임. 유럽에서는 현대차의 인지도가 높지만 불가리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기아차를 선호하는 현상을 보임.
- 또한 기아차는 신규 하이브리드 차량을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주요 도시 및 호텔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기충전소 설치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경제회복으로 인한 신차 판매 증가 기대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불가리아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경제성장률 증가, 실업률 감소, 가처분 소득 증가 등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 되고 있음.
- 2017년에도 차량 판매대수는 증가하겠지만 정부의 디젤 차량 제한, 수입규제 등 적극적인 정책이 없을 경우 신차와 중고차의 비율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1:1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는 EU 정책 기조에 맞춰 친환경 차량 사용정책을 차츰 늘려나갈 것으로 보임. 또한 정부 및 민간기업의 차량 교체 수요와 국경감시 차량 프로젝트의 증가는 신차 판매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됨.
- 신규 수요 증가 및 차량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차량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한국산 자동차부품 등 연관 산업 시장 기회
- 불가리아는 매년 약 100만~150만 달러의 한국산 자동차부품을 수입하고 있음. 주요 자동차부품 딜러들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거나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임.
- 최근 한국산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의 수입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관련된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언론 자료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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