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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2월부터 4월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19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2월에만 설상 및 빙상종목을 합쳐 9개 대회가 치러지면서 절정에 이른다. 테스트 이벤트는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과 운영 능력 등을 미리 점검하는 중요한 대회다. 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루지 등 생소하지만 알고 나면 더욱 매력 넘치는 테스트이벤트 경기 종목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노르딕 복합 월드컵인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복합 월드컵(4~5일·강원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스키센터)이 개최된다.

19세기 노르웨이에서 시작된 노르딕 복합은 1924년 제1회 겨울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를 결합한 노르딕복합월드컵이 4일부터 이틀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스키점프센터에서 치러진다. 참가선수단 규모는 15개국 100명이다.

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 = 노르딕복합

스키 종목의 왕중왕이라고 불리는 노르딕 복합은 스키점프와 거리 경기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함께 치르는 경기다.

스키점프 경기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진행하고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피니시(Finish) 지점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올림픽에서는 아직까지 남자 경기만 진행하고 있다.

스키점프에서 최고득점을 한 선수가 그 다음 경기인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하고 이 후 1점당 개인전은 4초씩, 단체전은 1.33초씩 늦게 출발한다.

스키점프는 세부종목은 도약대의 길이에 따라 노멀힐(Normal Hill)과 라지힐로 나뉜다.

점프대의 규격을 분류할 때는 ‘K’라는 약자가 쓰이는데 K-95는 비행 기준 거리가 95m라는 의미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의 개인전은 보통 2.5km 구간을 네 번 돌아 전체 10㎞를 달리고, 단체전은 4명이 각각 5㎞씩 총 20㎞의 거리를 릴레이로 달리게 된다.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팀)가 우승하게 된다.

크로스컨트리 선수에게 필수인 체력과 스키점프 선수에게 필요한 담력, 기술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스키 종목 중에서는 가장 난도가 높다.

한국 최초로 열리는 노르딕 경기…박제언 출전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기도 하다. 공식 대회 기간은 4~5일이지만, 하루 앞선 3일 스키점프 예비 본선으로 대회는 막을 올린다.

4일에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본선이, 5일에는 스키점프와 개인전이 이어진다. 크로스컨트리와는 달리 노르딕 복합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이번 시즌 월드컵 1위 에릭 프렌첼, 2위 요한스 리드첵, 3위 파비안 리스레까지 총출동한다.  프렌첼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이자 이번 시즌 대륙겁 랭킹 68위인 박제언이 출전한다. 그를 가르치는 박기호 감독 역시 국내 유일의 노르딕 복합 지도자로 박제언의 아버지다. 그는 지난 1988년 캘거리 겨울올림픽에 출전했다.

테스트이벤트 공식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를 통해 입장권 예매, 무료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고, 경기일정(엔터테인먼트 포함)과 종목소개,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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