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보 전달 방식은 매체가 발전하며 꾸준히 진화해왔습니다. 시청각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TV의 등장은 그중에서도 단연 ‘사건’이었죠. TV 보급이 확산되고 방송국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다방면의 정보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었는데요. TV가 각 가정의 거실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정보는 더 이상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대중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이 됐습니다. ‘S/I/M에서 만난 삼성전자 이야기’, 그 네 번째 주인공은 TV입니다. ▲1975년 출시된 흑백 이코노 TV(모델명 ‘SW-C509L’)1970년대는 오일쇼크(oil shock)로 인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가 고조되던 시기입니다. 이는 1975년 4월 삼성전자가 내놓은 흑백 이코노 TV(모델명 ‘SW-C509L’)가 ..
한겨레신문이 9월 26일 ‘백혈병 등 반도체 산재 소송서 삼성, 법원 자료제출 불응 83%’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으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신창현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의 자료를 인용한 이 기사는 10건의 산재 소송에서 자료 제출이나 답변을 요청한 건수가 모두 77건인데 삼성이 자료를 제출한 경우는 13건에 불과하고, 관련 자료 폐기(24건), 사건과 무관(12건), 영업비밀(7건), 아무 답변 없음(21건)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삼성전자는 10건의 산재 소송에서 모두 66건의 자료 제출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42건의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아예 자료가 없어 제출하지 못한 10건을 제외하면 75%의 자료를 제출한 ..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북촌 한옥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브랜드(혹은 작가)와의 콜래보레이션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평소 좀처럼 공개되지 않는 한옥 공간에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 이번 전시에선 반가운 제품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요. 삼성 세리프 TV(이하 ‘세리프 TV’)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지우헌·자명서실·시리재 등 마을 주요 공간에 놓인 세리프 TV, 그 조화는 어땠을까요? #1. 지우헌×세리프 TV_전통은 지키되 현재를 산다지우헌(知尤軒)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의 별장입니다. ‘전통은 지키되 현재를 사는 한옥’을 테마로 한옥 특유의 멋은 살리면서 현대 주택의 편리를 더한 공간인데요. 사랑채 역할을 하는 넓은 대청마루에선 작은 연회도 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젊은 작가들이 한국적 느낌으로 ..
안녕하세요. 벌써 여섯 번째, 마지막 칼럼으로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어쩐지 이른 아침 부는 찬바람처럼 마음 한구석이 휑한 느낌이네요. 갖고 있던 뭔가를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비록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만난 건 아니었지만 ‘칼럼’이란 매개를 통해 여러분과 어느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괜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운 내야겠죠?오늘 주제는 ‘낙관(落款) 만들기’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낙관의 정의를 찾아보면 ‘작가가 자신의 글씨나 그림 따위에 이름이나 호를 쓰고 도장을 찍는 일, 또는 그 도장’이라고 나옵니다. 낙관은 캘리그래피에서도 종종 필요합니다. 특히 기본 자세를 익히고 초급 수준을 넘어서면 누구나 자신의 낙관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
삼성 기어 S2(이하 ‘기어 S2’)와 삼성 기어 S3(이하 ‘기어 S3’)는 사용자와 디자이너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기존의 사각 틀에서 벗어나 원형 사용자경험(Circular User eXperience, 이하 ‘서큘러 UX’)가 시계란 새로운 형태를 만난 덕분입니다. 서큘러 UX는 세계 최초로 터치(touch)와 베젤(bezel)의 물리적 조작을 접목, 사용자에게 한층 직관적이고 쉬운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24단계로 회전하는 베젤은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주요 기능을 수행합니다.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UX의 패러다임을 제안하기 위해 익숙했던 UX를 버리고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서큘러 UX를 완성하기 위한 디..
지난 7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 아이콘X는 웨어러블 기기의 외연을 한층 확대한 제품입니다. 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일 뿐 아니라 걷기∙달리기 운동을 스마트폰 없이 측정할 수 있고 음성으로도 안내해줍니다.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어 아이콘X에서 피트니스 기능을 담당한 S헬스 개발진을 만났습니다. Q. 블루투스 이어폰에 피트니스 기능 더한 배경은? A. 휴대성 탁월… 음악 감상과의 연계 효과도 고려 공지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개발팀 수석은 “손목형 웨어러블 분야에서 단독으로 운동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어폰에도 그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운동의 필수 요소가 음악인 만큼 기어 아이콘X에 음악과 운동을 자연..
사이니지(signage).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 단어는 사실 이 글을 읽는 당신과 퍽 가까운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사이니지의 어원엔 영단어 ‘사인(sign)’이 있다. 국내에서 사인은 ‘서명(署名)’이란 뜻으로 가장 많이 쓰이지만 ‘표지(판)’ 역시 사인의 의미 중 하나다. 사이니지는 여기서 출발, ‘(표지판처럼) 누군가에게 특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시각적 구조물’을 통칭하는 용어를 일컫는다. 이를테면 △교통신호등 △간판 △도로표지판 △식당 메뉴판 △(건물에 부착된) 대형 스크린 등이 모두 사이니지에 해당한다. 미래형 커뮤니케이션의 ‘잇 아이템’ 오늘날 사이니지라고 하면 거의 틀림없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가리킨다. 실제로 요즘 도심을 걷다보면 고층 빌딩 전면에 부착된 전광판이 자주..
가전제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이하 ‘S/I/M’)엔 진귀한 물건이 많습니다. ‘저런 제품이 있었나’ 싶을 만큼 까마득한 옛 제품에서부터 보자마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죠. 이 같은 사료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건 다름아닌 ‘기증’입니다. 옛날 물건을 기증하는 건 곧 거기 담긴 ‘이야기’를 통째로 전달하는 것과 같은 일일 테니까요. 삼성전자 뉴스룸은 총 5회에 걸쳐 S/I/M에 소중한 물건을 기증해준 분들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평생을 함께해온 냉장고를 기꺼이 기증한 주부 이재민(64)씨입니다. 이재민씨가 삼성 하이콜드 냉장고(이하 ‘하이콜드 냉장고’)를 S/I/M에 기증한 건 올 1월 26일..
삼성전자는 어제(19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국내 구매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새로운 갤럭시 노트7으로의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제품 교환과 관련, 이런저런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가장 잦은 질문과 답변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1. 제품 교환 프로그램은 언제까지 진행되나요?A1. 갤럭시 노트7 국내 구매자는 내년 3월 31일까지 구매처에서 기존 기기를 갤럭시 노트7 새 제품으로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기존 갤럭시 노트7 사용을 중지하시고 새 제품으로 교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신제품 물량이 수급되고..
“둘이서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이마이는 헤드폰 잭 2개로 ‘너와 나’ 둘만의 세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산에서, 캠퍼스에서…. 둘이서 걷는 즐거움, 둘이서 듣는 즐거움. 신나는 리듬이 쏟아질 땐 마음도 표정도 걸음걸이도 똑같아지죠” 1980년대를 지나오신 분이라면 위 광고 문구, 어렴풋이 기억하실 겁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삼성전자 최초 이동식 카세트 플레이어 ‘마이마이(mymy)’를 소개하는 글이거든요.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1970년 3월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를 시작으로 본격적 전자제품 출시에 나서는데요, 이후 TV∙냉장고∙전자레인지 등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다 198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국내 정상의 종합 전자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마이마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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