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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물류산업은 자동화, 그린, D2C로 변화중–

-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로 새로운 도약 기대-

 

 

 

□ 이탈리아 물류산업 현황

 

  ㅇ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이탈리아 물류시장

    - 이탈리아는 반도국으로 제노아, 나폴리, 트리에스테, 바리 등 주요 항만이 위치해 있어 국내외물류, 창고 대여, 항만에서 내륙으로 연계되는 화물운송 등 다양한 영역이 발달

    - 이탈리아는 2017년 기준 총 1880억 달러의 물류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됨. 이는 유럽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전체 GDP(19379억 달러)9.7%에 달하는 수치임.

 

2017년 이탈리아 물류 비용

(단위 : 10억 달러)

자료원 : Armstrong&Associates, Inc., 밀라노 무역관 편집

 

  3자 물류(3PL)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규모 확대

    - 물류 산업은 상품의 물류·운송 및 보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 활동으로, 이탈리아에서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는 일반적인 상품 이동 및 창고 운영 및 관리로 구분됨.

- 최근 3자 물류의 통합적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17807억 유로로 1.3%의 성장을 기록한 3자 물류는 ’18820억 유로로 0.6%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 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Contract Logistics): 생산을 제외한 물류 활동의 일부 또는 상당부분의 업무를 특정 물류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물류활동에 대한 효율성 향상을 도모

 

이탈리아 3자 물류시장 매출액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L’Osservatorio Gino Marchet, Politecnico di Milano

 

 

□ 이탈리아 물류산업 트렌드-자동화, 그린, D2C

 

  ㅇ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Politecnico di Milano)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물류산업은 인더스트리4.0으로 대표되는 자동화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

    - 물류업체에서는 식품, 의약품과 같이 특수 품목 전문 취급 물류업체들은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통합형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구축, 품목에 적합한 자동온도조절 시스템 및 자동재고관리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

    - 물류의 운송 및 보관에 필요한 자동화 창고와 로봇 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데이터 기반 모델을 적용하려는 디지털화가 이어지고 있음.

 

  ㅇ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테크놀로지가 물류로 확장

    - 물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되는 분야로 지속가능한 물류를 근간으로 한 기술을 의미

    - 운송에 필요로 되는 에너지를 천연가스로 대체하고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오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해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음.

 

  ㅇ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D2C(Direct-to-Consumer) 공급 체인 변화

    -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물류량 증가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사의 물류업 진출은 이탈리아 물류 산업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 컨설팅 전문업체인 A.T. Kearney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1/3은 독자적인 D2C배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 또한 1/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당일 혹은 익일 배송이 증가하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운송 차량이나 배달 주문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고있으며,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교환으로 공급망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및 고객의 요구를 물류 서비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반영하도록 개선하고 있음.

 

D2C(Direct-to-Consumer) 공급 체인

자료원 : A.T. Kearney보고서

 

□ 이탈리아의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 합류

 

  ㅇ 이탈리아,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 선언

    - 20183월 시진핑 주석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을 통해 약 28억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이탈리아는 G7 국가 중 최초로 일대일로 참가국이 됨.

    - 이탈리아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중 특히 증동부 유럽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주요 국가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

    - 이번 MOU에서 이탈리아의 동쪽에 위치한 트리에스테(Trieste) 항구 개발이 주요 사안으로 포함되었으며, 이 외 라베나 항구, 제노아 항구, 팔레르모 항구를 중국에 개방 추진

 

ㅇ 항구 인프라 투자유치 및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관련산업 성장 기대

    - 이탈리아 경제인연합(Confindustria) 인터뷰에 따르면,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는 항만 설비투자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럽-아프리카-아시아를 잇는 효과적인 물류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어, ‘Made in Italy’ 제품의 수출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함.

    - 또한, 수출 및 교역이 증대될 경우 물류 산업 성장과 맞물려 산업간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

자료원 : savills investment management보고서(www.savillsim.com)

 

□ 시사점

 

  ㅇ 물류산업의 자동화와 친환경화는 지속될 것으로 관련 부품의 수요 증가 전망

    -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센서, 통제 시스템,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품과 기술이 필요

    - 또한, 새롭게 대두되는 그린 물류 테크놀로지가 활성화될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

 

  ㅇ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물류 체인의 변화 가속화

    - 이탈리아 물류산업은 전세계적인 추세를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배송 시스템 분야가 성장할 전망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물류 및 전자상거래 기업은 이 부분을 반영하여 현지의 입지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이탈리아의 중국 일대일로 참여에 따른 적극적인 활용방안 모색 필요

    -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항구 4곳을 개방하여 적극적인 중국 자본 유치에 들어감.

    - 이는 유럽-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물류 연결성 확보로 이탈리아 제품의 수출과 함께 우리 제품의 수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 이에 더 나아가, 인프라시장에서부터 중국과 초기 협업을 통해 항만 시설 및 설비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음.

 

자료원: Armstrong&Associates, Inc(www.3plogistics.com).  L’Osservatorio Gino Marchet(Politecnico di Milano), A.T.Kearney보고서(info.atkearney.com), www.savillsim.com,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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