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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O, 2019년1분기 국제무역 감소율은 2010년 이후 최저점 –

- 국제무역 환경 긴장감 지속은 결국 한-러 교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ㅁ 국제무역이 감소하는 이유

 

ㅇ 국제경제기관과 러시아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무역의 감소원인은 무역갈등과 주요국 경제성장 감소

- 국제무역갈등과 주요국 경제성장률 감소 외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는 완제품 교역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임.

 

(WTO 관점) WTOI(WTO경제지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까지 국제무역 감소는 지속

- WTOI 상으로는 국제무역지표는 100 중에 96.3으로 2010년3월이후 최저점을 기록

- 국제무역지표 감소 원인은 수출 주문 감소(95.3), 국제항공운송 감소(96.8), 자동차 생산 및 판매 감소(92.5), 전자 부품과 농산물 교역감소(88.7, 94.3) 등임.

- 항공운송, 전자부품 및 농산물 교역 감소의 주 요인은 미중 특별관세 부과에 따른 교역 긴장감 때문이며, 자동차 생산 및 판매 감소는 독일산 자동차의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함.

- 상기 WTOI 지표 요소 외에 외교갈등, 금융권 불안(Volatility)까지 감안하면 금년도 9월까지 국제무역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

- 2018년 10월에 전망한 국제무역 성장률이 0.3% 포인트 감소됨.

        

국제무역 지표 전망

자료원: https://www.wto.org/english/news_e/news19_e/wtoi_19feb19_e.htm

 

자료원 : RBC.ru/Five years of sanctions against Russia

 

국제무역 추이 및 전망

                                                                           (단위: %)

구분

2017

예상치

전망

전망 차이

(2018.10월 전망대비)

2018

2019

2018

2019

국제무역

4.7

3.9

3.7

-0.5

-0.3

자료원: 국제무역 전망 지표 (https://www.wto.org/english/news_e/news19_e/wtoi_19feb19_e.htm),

WTO에 따른 TASS 보고서(2018.09.27) (https://tass.ru/ekonomika/5611497)

 

(IMF 관점) 2018년 가을부터 감지되기 시작한 국제무역 감소는 주요국 경기침체로 국제 경기 악화 때문이라고 1월에 발표

- 국제 금융시장 불안, 각 국가들의 무역정책 불확실성, 중국 경제 불안 등으로 2018년 가을부터 국제무역의 감소 추이가 감지되었다고 함.

-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요소에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중국 성장 둔화(미국과의 갈등심화)까지 더해지면 국제무역은 물론 국제경제 침체 가능성도 암시

- 2018 년 국제 경제성장률은 3.7%로 예상되며, 2019년은 2018년 10월 전망치 보다 0.2% 포인트 감소한 3.5%로 전망

- CIS지역의 2019년 경제성장률은 2018년 전망치 보다 0.2% 포인트 감소한 2.2%이며, 러시아는 1.6%로 전망

- 러시아, 터키, 아르헨티나, 중국 및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감소는 일시적일 것이나 경제 선진국들의 감소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함.

- 국제무역 긴장감을 조성한 가장 큰 사건은 2018년11월 NAFTA를 대체한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신규FTA) 체결, 12월1일부터 90일간 유예된 미중 관세 추가부과라고 강조함.

- 한편, 미중 추가관세 협정 합의와 USMCA 법규정 수립이 난황을 겪는다면 현재의 국제무역 감소는 지속될 전망

- 국제무역 긴장감이 지속된다면 산업 중간재, 자본재, 첨단 완제품 교역이 줄면서 국제 상품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종국에는 국제 경제 침체를 피할 수 없다고 피력

 

국제 경제지표 추이 및 전망

(단위: %)

구분

2017

예상치

전망

전망 차이 (2018.10월 전망 대비)

2018

2019

2020

2019

2020

국제 생산량

3.8

3.7

3.5

3.6

-0.2

-0.1

선진국

2.4

2.3

2.0

1.7

–0.1

0.0

미국

2.2

2.9

2.5

1.8

0.0

0.0

유로존

2.4

1.8

1.6

1.7

–0.3

0.0

독일

2.5

1.5

1.3

1.6

-0.6

0.0

프랑스

2.3

1.5

1.5

1.6

- 0.1

0.0

이탈리아

1.6

1.0

0.6

0.9

-0.4

0.0

스페인

3.0

2.5

2.2

1.9

0.0

0.0

일본

1.9

0.9

1.1

0.5

0.2

0.2

영국

1.8

1.4

1.5

1.6

0.0

0.1

캐나다

3.0

2.1

1.9

1.9

-0.1

0.1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

4.7

4.6

4.5

4.9

-0.2

0.0

CIS 지역

2.1

2.4

2.2

2.3

-0.2

-0.1

러시아

1.5

1.7

1.6

1.7

-0.2

-0.1

러시아 외 국가

3.6

3.9

3.7

3.7

0.1

0.0

아시아 내 개발도상국

6.5

6.5

6.3

6.4

0.0

0.0

중국

6.9

6.6

6.2

6.2

0.0

0.0

인도

6.7

7.3

7.5

7.7

0.1

0.0

ASEAN

5.3

5.2

5.1

5.2

-0.1

0.0

유럽 내 개발도상국

6.0

3.8

0.7

2.4

-1.3

-0.4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1.3

1.1

2.0

2.5

-0.2

-0.2

브라질

1.1

1.3

2.5

2.2

0.1

-0.1

멕시코

2.1

2.1

2.1

2.2

-0.4

-0.5

중동, 북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2.2

2.4

2.4

3.0

-0.3

0.0

사우디아라비아

-0.9

2.3

1.8

2.1

-0.6

0.2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2.9

2.9

3.5

3.6

-0.3

-0.3

나이지리아

0.8

1.9

2.0

2.2

-0.3

-0.3

남아프리카

1.3

0.8

1.4

1.7

0.0

0.0

자료원: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Issues/2019/01/11/weo-update-january-2019)

 

ㅁ 러시아 교역 변화

 

ㅇ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교역정책과 Daniltsev 교수의 RT TV 인터뷰에 따르면, 국제무역 감소의 주요인은 전통적인 원부자재 거래가 줄고 서비스 분야에 의한 경제교류 확대 때문이라고 함.

- 한편, 국제 원부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양적 거래는 동일하나 가치(금액) 기준에서 교역이 감소한 현상이라고 함.

 

2019년 1월 기준 러시아 교역악화는 대러 서방제재보다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이 크며, EU와 APEC 국가들의 대러 수입 감소 영향이 큼.

- 2018년 기준 대EU의 러시아 교역 비중은 42.7%(독일 8.7%, 네덜란드 6.9%, 이탈리아 3.9% 비중) 이며 대 APEC 비중은 31%(중국 15.7%, 한국 3.6%, 미국 3.6%, 일본 3.1% 비중)

- 2018년 기준 러시아 에너지 연료 수출 비중은 63.7%(원유 28.7%, 천연가스 10.9% 비중)이며, 철강이 9.9%, 기계설비 및 운송기기가 6.5%, 화학제품이 6.1%, 농산물 및 임산물이 8.4% 비중임.

- 2019년 1월 기준 우랄 원유가격은 배럴당 59.85로 전년 평균(70.01달러) 대비 크게 하락

 

 

러시아 국제무역 추이 및 우랄 원유 가격

                                                                                                            (단위: 십억USD)

구분

2018.12

2018

2019.01

2019.02

교역

62.8

693.1

47.2

-

증감률(%)

3.0

17.1

-2.4

-

수출액

41.7

444.0

31.6

-

증감률(%)

9.8

25.6

-7.4

-

수입액

21.1

249.1

15.6

-

증감률(%)

-8.7

4.6

-1.0

-

우랄 원유 가격(배럴당USD)

57.59

70.01

59.85

63.85

증감률(%)

-9.5

32.0

-12.6

0.9

자료원: 러시아 연방 통계청(2018 국제무역), GTA(2018년 12월 국제무역),

러시아 연방 관세청Service (2019년 1월 국제무역), 러시아 연방 재무부(우랄 원유 가격)

 

2019년1월 기준 러시아의 교역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며, 수출 감소폭은 수입 보다 높은 편

- 2019년1월 기준 러시아 전체 수출은 36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

-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에너지 연료이며, 양(-6.4%) 대비 금액 기준 감소폭(-9%)이 큼.

 

2019 1월 러시아 주요 품목 수출동향

품목

증감률(%)

금액기준

양기준

연료 및 에너지 제품

-9.0

-6.4

금속 및 그 제품

-13.9

-3.9

화학 제품

0.2

0.4

기계류, 장비, 차량

-25.2

-

식품 및 생식(Raw Food)

18.9

0.4

목재, 펄프 및 종이

3.1

-0.3

자료원: 러시아연방 관세청

 

2019년1월 기준 러시아의 수입은 15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

-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철강 및 금속 제품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감소

 

2019 1월 러시아 주요 품목 수입동향

품목

증감률(%)

금액기준

양기준

기계류, 장비, 차량

-0.4

-

화학 제품

-0.1

2.7

식품 및 생식(Raw Food)

-4.2

1.9

섬유 및 신발

0.2

-0.7

철강 및 금속 제품

-8.6

-24.8

연료 및 에너지 제품

-5.8

-6.6

자료원: 러시아연방 관세청

 

ㅁ 러시아 현지기관 반응

 

ㅇ 러시아 증시 BKS Broker 전문가(Mr. Karpov)에 따르면, 미중 교역갈등은 일본, 한국, 유럽국가들에게 이미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향후 러시아 산업 밸류체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 중국의 수출 완제품 생산성은 한국, 일본, 유럽의 산업기자재 공급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 중국의 대 미국 수출이 차질을 빚자 산업기자재 수입도 크게 감소

- 러시아의 경우는 중국으로부터 중저가의 산업재와 완제품을 수입함으로써 시장의 부족분을 채웠으나 중국의 생산성이 저하될 경우 중국 수입을 대체할 만한 인프라를 갖출 때까지 산업 밸류체인에 문제가 발생할 것

 

중국 경제성장률

자료원: Tradingeconomics.com, 중국 국가통계국(NBS)

 

 

ㅁ 시사점

 

ㅇ 국제무역 긴장감이 지속될 경우 한-러 교역 관계도 비관세 장벽 강화, 대러 완제품 수출 감소, FTA 체결 지연 등으로 악영향을 받을 것

- WTO에 따르면, 국제무역 긴장감이 장기화되고 국가별 보호무역(Protectionism)이 공고화될 경우 비관세 장벽이 커질 것

 

ㅇ 국제 무역 환경 악화로 인한 러시아 악영향은 중국의 생산성 저하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일 것

- 중국의 생산성 저하 및 수출 감소는 우리 산업기자재 수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나 러시아에게는 산업기반 발전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 독일의 수출 저하는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 EU 에너지 연료 수출비중이 큰 러시아 수출에 큰 손실을 초래할 것

 

자료원 : WTO(www.wto.org), WTOI (www.wto.org/english/news_e/news19_e/wtoi_19feb19_e.htm), IMF(www.imf.org), 중국 통계청, Tradingeconomics.com, GTA, 러시아 연방관세청, 무역관 기업 인터뷰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통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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