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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6만 명 이상의 데이터 과학자 필요, 수요 지속적으로 증가 -

 

□ 제 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 개최

 

  한독 교류 및 협력 관련 최대 규모 행사인 한독 공동학술대회 독일 아헨에서 개최

 

    -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위한 기술(Engineering for our Future)”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4차산업 혁명,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한독 기업 협업 방안 관련 강의 및 토론을 진행

    -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등을 포함한 한국 거점국립대학 연합(NU10)은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인(TU9) MOU를 체결, 향후 학생 및 연구자 교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 개발, 연구 협력 등으로 양국의 대학 및 고등교육 발전 및 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 독일 거주 국내 유학생들의 독일 취업도 간접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

 

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 개요

행사명

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10th joint Korean-German Conference)

- 테마: 미래를 위한 기술(Engineering for our Future)

목적

한독 교류와 협력 지원 및 강화

일시

2018 10 18(), 09:15-17:30

장소

독일 아헨(Aachen)시 유로그레스 건물

참가

/독 정계, 재계, 학계 주요 인사 350여명

주최

AdeKo(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VIP

슈뢰더 독일 전 총리, 김황식 AdeKo회장 및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마셀 필립 아헨 시장, 울리히

뤼디거 아헨 대학 총장 등

 

 

□ 독일 데이터 사이언스 산업, 취업의 블루오션

 

  ProSiebenSat1CIO 라드케(Boris Radke), 정보통신 산업의 취업 아이디어 공유

    - ProSiebenSat1 ProSieben, Sat 1, Kabel 1 9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출액 40억 유로, 직원 6,500여명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시청률 25% 이상을 기록하는 독일 최대 민영방송기업

    - 라드케 CIO 1990년대 말 고등학교 졸업 직후 IT스타트업 업계에서 활동, 2008년 물류 담당으로 당시 직원 80명이었던 온라인 의류 판매 스타트업인 잘란도(Zalando)에 입사. 라드케는 잘란도가 2017년 매출 45억 유로, 직원 14,000명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2017 ProSiebenSat1 CIO로 스카우트됨.

 

○ 독일 기업, ‘데이터 전쟁에 도입, 데이터 과학자 유치에 혈안

    - 라드케는 현재 전 세계 모든 글로벌 기업이 겪는 상황을 데이터 전쟁이라고 요약했으며, 머지 않아 전 세계 모든 기업의 모든 부서에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 현재 독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경우 데이터 과학자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며, 우수한 인재의 유치 여부가 기업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주장

    - 최근 BMW 800명의 데이터 과학자를 채용하는 등 데이터 과학 수요는 IT를 벗어난 전 산업을 아우르는 현상이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은 연봉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데이터 과학자에게 편안한 업무 환경, 복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 전략을 고민 중

    -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마존, 구글 등 미국기업 및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바, 관련 개발 및 코딩 툴을 능숙하게 다루는 인재가 상대성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

 

Mr. Radke 발표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 독일, 수요에 비해 데이터 과학자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나, 조기 교육 등 공급 확대 대책은 미미한 편

    - 현재 독일 기업들은 약 6만 개의 데이터 과학자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나 증가한 수치임. 데이터 과학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 문제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www.jobhilft.de)

    -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독일 기업의 경우 41%가 컴퓨터공학, 21%가 수학/ 통계, 18%가 경제경영학 전공을 요구

    - 6만여 개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기업이 데이터 과학자에 요구하는 주요 전문지식은 머신러닝, 데이터 시각화, 클라우드 기술이며, 데이터 과학자가 필요한 프로그램 언어로는 SQL(26%), R(13%), 파이썬(10%), 자바(9%), 스파크(4%)를 언급

 

데이터 과학 분야 및 주요 업무

분야

주요 업무

사업개발자

(Business Developer)

- 비즈니스 과정 분석, 기업의 목표를 데이터 분석과 융합

-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발굴

- 사업 매니저들과 기술자들의 소통 담당

데이터 분석가

(Data Analyst)

 - 데이터 분석, 데이터 마이닝 및 데이터 시각화 담당

- 데이터를 통해 주요 트렌드 발굴, 데이터 패턴 분석

보안담당관

(Security Manager)

-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안 담당

응용프로그램 개발자

(Application Developer)

- 앱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관리

- 데이터 분석가의 통계 모델을 실시간 사용할 수 있게 구현

데이터 매니저

(Data Manager)

- 데이터의 품질 관리, 데이터 활용 가능 여부 판단

자료원: Computerwoche

 

    - 라드케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하며, 초등학교부터 코딩 교육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현재 독일에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조짐은 없음.

 

시사점

 

  독일 기업들이 강조하는 전공, 전문지식 및 프로그램 언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한국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수요가 향후 수년 간 매우 높을 것으로 사료됨.

    - 독일은 IT 전문 인력에서 블루카드를 발급하는 등 취업지가 취득이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우리 인재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임.

 

  ○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지식 및 프로그래밍 스킬을 충족할 경우 언어 장벽을 극복해야 하는데, 베를린의 경우 스타트업과 외국인이 많아 영어로 업무 소통이 가능하나, 독일 타 지역에는 영어보다는 독일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선호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함. 실제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소통 능력을 가장 중요한 업무 외 능력으로 강조함.

 

 

 자료원: 행사 참가, KOTRA 자체 사진 촬영 자료, KOTRA 자체정보 종합. Computerwoche, www.jobhilft.de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통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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