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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전시회 -

- 노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 전용 공간 디자인 인기 - 




□ Casa Cor 개요


  ㅇ 1986년 제 1회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하는 Casa Cor은 브라질은 물론 남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임.

    - 전문 전시공간에 기업의 부스가 입주하는 형식으로 열리는 여타 전시회와는 달리 Casa Cor은 기존에 존재하는 건물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자신에게 배당된 공간을 꾸미는 형식으로 진행됨.

    - 과거에 열린 Casa Cor 행사의 경우, 유명한 사적이나 폐쇄된 대형 병원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사례도 있었으며, 2006년부터는 Jockey Club(경마장)에서 열리고 있음.

    - Casa Cor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파울루 뿐 아니라 브라질 전역에서 Casa Cor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볼리비아와 페루에도 진출한 것으로 나타남.

    - 현재 Casa Cor 행사는 국내 16곳(상파울루, 바이아, 브라질리아, 쎄아라, 에스삐리뚜 싼뚜, 고이아스, 마뚜 그로쑤, 마뚜 그로쑤 두 수르, 미나스 제라이스, 빠라이바, 빠라나, 뻬르낭부꾸, 히우 데 자네이루, 히우 그란데 두 노르떼, 히우 그란데 두 수르, 싼타 까따리나) 및 국외 2곳(볼리비아, 페루)에서 개최되고 있음.  

    -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Casa Cor 2018년 전시회는 거실, 침실, 화장실, 별장, 정원 등 총 82개 코너로 구성되고 있으며 5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10주간 열림.

    - 현재 Casa Cor의 주최업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Grupo Abril 이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Casa Cor 을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ㅇ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Casa Cor 2018

개최 기간

2018.5.22~ 7.29

개최 장소

상파울루 Jockey Club (경마장)

Jockey Club de São Paulo

개최 규모

전시면적25,000 m², 전시공간 82개

주요 전시품목

거실, 침실, 화장실, 별장, 정원 등 다양한 공간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용품

주최

Grupo Abril

홈페이지

www.casacor.com.br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현장 이모 저모


  ㅇ 제 32회 Casa Cor 전시회 주제는 “살아있는 집(A Casa Viva)”으로 거실, 침실, 화장실, 별장, 정원, 원룸 아파트 등 총 82개의 공간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꾸며져 있음.

 

 Casa Cor 2018년 포스터

자료원: Editora Abril

 

 

  ㅇ Casa Cor 관계자는 “디지털 세계가 도래하면서, 집의 본래 개념인 ‘포근함’ ‘안락함” 등이 파괴되고 있다. 2018년 Casa Cor에서는 집안에 자연을 끌어들여서 사람들이 포근함과 안락함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데 집중하였다” 라고 설명함.

 

  ㅇ 집 안에 자리잡은 식물

    - ‘살아있는 집’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고 있는 올해 Casa Cor 행사에는 커다란 고목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간을 디자인하여 자연과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다수 선보임.

    - 나무의 일부가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마치 정원에 나와 있는 느낌을 주는 거실이나 나무 가지가 벽이나 천정을 뚫고 나간 건물도 종종 눈에 띄었음.     

 

 

  

   

 

  

자료원: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ㅇ 나무 본래 모습을 살린 가구

    - Casa Cor 2018년도 행사에는 나무의 뿌리나 가지의 형태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여 의자나 테이블 등과 같은 가구를 디자인한 작품도 다수 선보였음.  

   

  

자료원: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 현장 인터뷰


  ㅇ 이번 Casa Cor에는 기능성과 안전은 최대화, 동선은 최소화하여 디자인한 노인들을 위한 ‘똑똑한’ 주거 공간이 선을 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 상파울루 대학(USP) 교수에 따르면, 노인이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게  꾸며진 주택의 경우, 안전 사고 발생률이 약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보건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에게 일어나는 사고의 70%가 자택 내에서 발생나는 것으로 밝혀짐.  


  ㅇ 노인용 주거공간 전문 업체 Grou은 이번 Casa Cor에서 노인을 위해 디자인한 45m²의 주거공간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음. 

                                 

            < 노인용 공간을 디자인한 Grou 관계자 인터뷰 >


Q: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노인용 공간의 특징은?

A: 이번에 디자인한 공간에는 노인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파스텔 톤 색채로 도장하였으며 노인들의 동선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안전하게 가구나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Q: 노인들의 안전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나?

A: 노인들의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집안 전체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바닥재를 깔았으며, 가스레인지에는 자동 소화 장치를 부착하였다. 또한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면 자동으로 전등이 켜지도록 설계하였으며, 24시간 외부와 연락이 가능한 장치도 설치하였다.

 

Q: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방법은?     

A: 세탁기는 부엌 장 안에 비치되어 있으며 진공청소기는 벽 속 숨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또한 싱크대 상부 장에는 움직이는 선반을 설치하여 장 속 깊은 구석에까지 그릇을 넣거나 꺼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좁은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자료원: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ㅇ 제 32회 Casa Cor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중심으로 두었으며,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여와 주거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띄었음.

    - 최근 브라질에는 지속가능 인테리어 디자인,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장식품뿐 아니라, 바닥재, 마감재 등 건축자재, 가구나 가전제품까지도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든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소파나 커튼용 직물, 바닥재나 마감재 등에도 자연을 연상케 하는 무늬나 질감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최근 브라질에는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을 위한 공간 디자인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건설업체들은 안전함을 극대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편리함과 편안함을 최대한 강조한  컴팩트한 노인용 아파트를 개발하고 있음.

 

  ㅇ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업체들은 이 같은 브라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숙지하여 제품을 개발하거나 마케팅, 진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자료원: Casa Cor 현장 직접 취재, 전시회 Press Release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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