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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수시장 수요 증가, 대체재 부재에 따라 당분간 석유 수입은 지속 증가 예상 -

- 석유코크스, 연료유, 액화석유가스 등 수입 급증 -

 

 

 

□ 중국의 석유 수출입 현황

 

  ㅇ 중국의 석유 수입은 전년 대비 10.7% 증가

    - 중국의 2017년 원유 수입은 4억1996만 톤으로 2016년 대비 10.2% 증가함. 중국 내수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에 오름.

    - 중국은 원유 외에 정제유 2964만 톤, 액화석유가스(LPG) 1844만 톤, 기타 석유제품 1247만 톤 순으로 수입이 많음.

    - 정제유 중에서는 가솔린, 등유, 경유, 중유 등 연료용으로 사용되는 석유의 수입이 1357만 톤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중국의 석유제품 순수입은 4억1884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함.

 

중국의 석유 수출입 현황

자료원: 해관총서(海关总署)

 

□ 중국의 천연가스 수출입 현황

 

  ㅇ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 지속 증가

    - 중국의 2017년 천연가스 수입은 934억m³로 전년 대비 27% 증가함.

    - 배관을 타고 공급되는 도시가스의 수입은 413억m³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은 520억m³로 전년 대비 46.4% 증가함.

    - 중국의 천연가스 순수입은 전년 대비 28% 증가함.

   

중국의 천연가스 수출입 현황

자료원: 해관총서(海关总署)

   

□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

 

  ㅇ 2017년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는 72.3% 기록

    -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는 원유, 정제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석유 총수입이 중국 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함.

    - 중국 산업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옌톈샤(观研天下)는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서 발표한 자료를 활용해 중국의 2017년 석유 소비량은 5억7900만 톤으로 전년 5억6400만 톤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함.

    -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은 늘면서 중국의 석유 수입은 지속 증가함.

    - 2017년 중국의 원유 순수입은 4억15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함.

    - 1990년 이후 중국의 석유 수입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 수입이 증가가 두드러짐.

    - 중국 석유화학기업의 생산량 증가와 함께 중국 내 수요증가에 따라 원유와 액화석유가스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중국의 석유 순수입

(단위: 만 톤)

자료원: 해관총서(海关总署)

 

  ㅇ 2017년 중국의 원유 수입액은 1607억5100만 달러를 기록

    -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HS Code 2709(석유와 역청유(원유로 한정)) 수입은 수입액 기준 약 40%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사우디라아비아, 앙골라, 이라크 순으로 나타남.

 

중국의 주요 원유 수입국별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GTA(Global Trade Atlas)

 

  ㅇ 정제유 제품의 수출 증가

    - 정제유의 경우 수출이 수입 보다 2270만 톤 많으며 이는 중국의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분석됨.

    - 휘발유와 디젤유는 2017년 각각 1055만 톤, 1725만 톤을 수출하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중국 내 석유화학산업 공급과잉에 따라 정제유의 해외 수출은 지속 증가할 전망임

    -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HS Code 2710* 수출은 수출액 기준 약 30% 증가함.

    * HS Code 2710은 원유를 제외한 석유와 역청유의 함유량이 전 중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제품을 가리킴.

 

중국의 주요 석유제품 수출국별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GTA(Global Trade Atlas)

 

□ 전문가 의견

 

  ㅇ 자격을 갖춘 기업만 중국 내 원유 등 석유 유통이 가능

    - 중국 다롄시 경제개발구에 소재한 석유 수출입기업 성통허치슨다롄유한공사(盛通和记能源(大连)有限公司, SHENGTONG HUTCHISON ENERGY(DALIAN)CO.,LTD)의 왕레이(王磊) 전무이사는 이전에 원유 제품은 국유기업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현재 민영기업도 수출입 자격과 정제유 취급 및 경영 자격만 있으면 중국 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힘.

    - 연간 200만 톤 이상 정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정유사만 원유 유통 및 취급 자격을 갖출 수 있고, 이미 많은 자격을 갖춘 민영기업이 원유 등 석유 수출입 업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윤활유의 경우는 원유 보다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단순 수출입 자격만 있으면 수출자와 수입자간 계약을 통해 윤활유를 중국 내 유통하는데 문제가 없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덧붙임.

 

  ㅇ 석유화학제품 수출입 계약 시 각별히 주의가 필요

    - 석유제품은 수출입 통관 및 관리가 엄격하기 때문에 수출기업은 중국 수출 전 수입자의 석유제품 유통 자격 및 주요 공급처 등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음.

    - 중국 내 석유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은 국유기업 산하 자회사 또는 관계사인 경우가 많으나 최근 민영기업도 석유화학제품 유통업에 뛰어들면서 중국 해관의 관리감독이 강화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3대 국유 에너지기업 중심으로 중국 석유화학산업 발전

    - 중국 3대 국유 에너지기업인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 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가 산업의 발전을 견인함.

    - 미국 포춘(Fortune)지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017년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 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는 매출 2675억1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오름.

    -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은 매출 2625억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4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은 매출 658억9200만 달러을 기록하며 115위에 순위를 올림.

 

  ㅇ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석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최근 중국 내 공급과잉에 따라 기업구조 개편, 지배구조 개성 등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석유산업은 중국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대체가 불가능한 원재료인 경우가 많아 수요와 공급을 단시간에 조절할 수가 없음. 다만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규제, 구조조정에 따라 석유 수입은 장기간에 걸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됨.


  ㅇ 석유가 여전히 에너지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 국무원국유중점대형기업감사회(国务院国有重点大型企业监事会)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제품·기계가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따른 석유 대체효과는 10% 미만일 것으로 보도함.

    - 중국 내 석유 소비구조를 살펴보면 자동차 연료가 3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임.

    - 최근 항공운수업과 여행업의 발전으로 항공 노선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항공유의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농업기계, 신소재, 화학비료, 합성섬유 등 연관 산업의 발전에 따라 석유 소비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해관총서(海关总署), 관옌톈샤(观研天下),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국무원국유중점대형기업감사회(国务院国有重点大型企业监事会), 동방천연오일가스왕(东方油气网), 포춘(Fortune 'The Global 500')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통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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