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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살 때면 이동통신 대리점을 찾는 게 보통이었지만, 언젠가 혜택이 쏠쏠한 자급제 단말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올해 ‘갤럭시 S9∙S9+’가 가세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진영을 넓힌 자급제 단말기. 그 혜택과 구매방법, 시장에서 영향과 의미를 살펴본다.
자급제 스마트폰이란?
소비자가 사는 스마트폰은 통신사 단말기와 자급제 단말기로 나뉜다. 통신사 단말기는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2~3년 약정과 함께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아 구매한다. 이와 달리 자급제 단말기는 온∙오프라인에서 약정 없이 공단말기로 구입한 뒤, 입맛에 맞는 통신사를 골라 할인된 가격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자급제 스마트폰 혜택은?
① 단말기 가격
지금까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공단말기를 살 경우 제조사가 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10% 정도 비싸게 구매해야 했다. 유통점의 수수료 등 마진 때문인데, 이를 자급제 단말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자급제로 출시한 ‘갤럭시 S9∙S9+’ 기준가격은 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돼, 공단말기를 살 때는 자급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또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는 디지털프라자, 온라인숍 등 유통점의 신용카드 청구할인, 쿠폰, 포인트와 같은 혜택을 감안하면 10% 이상 할인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월 30일까지 삼성페이의 ‘삼성리워즈’ 5,000 포인트로 ‘갤럭시 S9∙S9+’ 자급제폰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10만원 싸게 살 수 있는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자급제폰 ‘갤럭시 S9 카카오프렌즈 패키지’도 5,000대 한정판으로 내놨다.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동시에, 구매 조건에 따라 최소 5만 포인트 이상의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② 통신요금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25%에 이르는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제도는 자급제 스마트폰의 가장 큰 혜택이다. 자급제폰을 산 뒤 이동통신 대리점을 찾으면 곧바로 ‘선택약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약정할인으로 스마트폰을 사면 2~3년의 약정기간이 끝날 때까지 ’선택약정’을 이용할 수 없다. 통신사 약정할인을 이용할 경우 약정기간 동안 5.9%의 할부수수료(보험료)를 단말기 가격 외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고려할 요소다.
③ 알뜰폰 가입
자급제 스마트폰을 살 경우 이동통신 3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알뜰폰(MVNO) 사업자의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문제없다.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대개 월 1만~2만원으로 저렴하다. 또 가입비와 범용 가입자 식별모듈(USIM) 구입비만 고려하면 언제든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선택,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약정기간이 없는 자급제 이용의 장점이다.
④ 노 프리로드 통신사 앱
자급제 스마트폰엔 특정 통신사의 선탑재(프리로드) 앱이 없다. 내비게이션, 멤버십 등 통신사 앱이 필요하면 앱 마켓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자급제 단말기를 이용한다고 해서 단말기 분실∙파손 보험 가입이나 통신사 유료 콘텐트 서비스 이용 등에 차별을 받지 않으며,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든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 종류는?
삼성전자는 3월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갤럭시 S9∙S9+’를 자급제 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별도로 국내외 제조사들이 전문 유통업체와 손잡고 중저가 스마트폰을 자급제 시장에 내놓고 있으나, 아직 종류가 많지 않다. 이외 중고폰, 해외 직거래 수입폰들도 자급제 용도로 구매해 쓸 수 있다.
어디에서 살 수 있나?
자급제 단말기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온라인숍, 백화점, 할인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자제품양판점(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살 수 있다. 아직까지 이동통신 3사 대리점은 대부분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자급제가 가계통신비 절감 대안인 이유?
삼성전자가 ‘갤럭시 S9∙S9+’를 자급제로 내놓자, 다른 제조사들도 전략 스마트폰을 자급제 단말기로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자급제 시장이 커지면 이동통신사들도 통신서비스 요금제를 정비해 경쟁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제조사, 이동통신사 간 경쟁의 활성화는 결국 스마트폰과 통신요금 인하 등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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