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 수출량 꾸준히 증가 -
- 2018년 세계, 미국 경제 성장세 자동차 수요 증가 견인할 것 -
□ 멕시코 자동차산업 현황
ㅇ 멕시코 자동차산업 구조
- 멕시코는 GM, Ford, 닛산 등 다양한 자동차 완성업체가 진출해 활동 중이나 기술력이 부족해 자국 자동차 브랜드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음.
- 글로벌 기업들은 멕시코 내수시장 판매보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한 대미 무관세 수출을 목적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음
-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는데, 수출 물량의 70~80%를 미국 시장 수출로 소화하고 있음.
ㅇ 자동차부품 진출 현황
멕시코 자동차부품 기업 분포도
(단위: 개사)
주: 2015년 기준(2015년 자료가 최신 자료)
자료원: El Financiero, INA(Industria Nacional de Autopartes),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 현재 멕시코 내에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중 90% 이상이 활동 중이며, 한국의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등도 진출해 있음.
- 멕시코주, 누에보레온주, 푸에블라주, 코아우일라, 치와와주, 멕시코시티, 과나후아토주 순으로 자동차 부품업체가 활동 중
- 특히 누에보레온주의 경우 2016년부터 기아자동차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며 많은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가 함께 활동 중
□ 멕시코 자동차 생산·수출 현황
ㅇ 멕시코 자동차 생산·수출 현황
멕시코 자동차 생산·수출 현황
(단위: 대)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ㅇ 2017년 자동차 생산량 기록 경신
-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북미 수출 시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고 캐나다, 미국에 비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음.
- 2009년 이후로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2017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만7954대 증가한 377만3569대로 8.9% 증가해 역대 자동차 최대 생산기록을 경신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관계자는 2018년 생산량은 4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ㅇ 수출물량 꾸준히 증가
- 멕시코 자동차 수출물량은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연수출 300만 대를 최초로 돌파
- 2017년 수출 또한 310만2604대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음.
ㅇ 멕시코의 국가별 수출 현황
- 멕시코의 자동차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2017년 기준 멕시코는 전체 수출물량의 75.3%를 미국으로 수출
- 2017년 기준 2위 수출국은 캐나다로 멕시코는 전체 수출물량의 8.6%를 캐나다로 수출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이용한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이 약 84% 수준으로 자동차 분야 수출에서 NAFTA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음.
멕시코의 국가별 수출 현황
(단위: 대, %)
2016년 순위 | 2017년 순위 | 국가명 | 2016년 수출량 | 2017년 수출량 | 2017년 수출비중 | 수출 증감률 | 수출 증감량 |
1 | 1 | 미국 | 2,133,724 | 2,335,245 | 75.3 | 9.4 | 201,521 |
2 | 2 | 캐나다 | 246,324 | 267,219 | 8.6 | 8.5 | 20,895 |
3 | 3 | 독일 | 79,181 | 96,753 | 3.1 | 22.2 | 17,572 |
4 | 4 | 콜롬비아 | 49,764 | 50,067 | 1.6 | 0.6 | 303 |
5 | 5 | 브라질 | 46,046 | 49,043 | 1.6 | 6.5 | 2,997 |
6 | 6 | 아르헨티나 | 38,994 | 40,635 | 1.3 | 4.2 | 1,641 |
7 | 7 | 칠레 | 19,189 | 26,581 | 0.9 | 38.5 | 7,392 |
17 | 8 | 이탈리아 | 3,549 | 17,310 | 0.6 | 387.7 | 13,761 |
9 | 9 | 푸에르토리코 | 10,370 | 14,916 | 0.5 | 43.8 | 4,546 |
8 | 10 | 중국 | 12,141 | 14,325 | 0.5 | 18.0 | 2,184 |
|
| 기타 | 128,986 | 190,510 | 6.1 | 47.7 | 61,524 |
|
| 합계 | 2,768,268 | 3,102,604 | 100.0 | 12.1 | 334,336 |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 멕시코 자동차 내수시장 현황
ㅇ 멕시코 내수시장 위축
- 2017년 멕시코 시장 내 자동차 판매량은 153만317대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4.6% 감소
- 멕시코 자동차딜러협회(AMDA)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멕시코 물가가 상승하고 지진, 태풍 등의 피해가 심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
- 특히 전년 대비 승용차 가격이 약 6% 상승했는데, 가격 상승이 소비심리 위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멕시코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대)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ㅇ 현대, 기아자동차 판매 증가세 두드러짐.
- 전체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됨에 따라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량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특히 포드(Ford)의 경우 2017년 예정돼 있던 멕시코 공장 투자 프로젝트를 취소함에 따라 판매율이 전년 대비 17.7% 감소
멕시코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대, %)
업체명 | 2016년 | 2017년 | 증감률 |
Jaguar | 279 | 168 | -39.8 |
Land Rover | 849 | 483 | -43.1 |
Smart | 864 | 1,037 | 20.0 |
Subaru | 1,147 | 1,350 | 17.7 |
Volvo | 1,607 | 1,417 | -11.8 |
Lincoln | 2,371 | 1,577 | -33.5 |
Isuzu | 1,511 | 1,851 | 22.5 |
Infiniti | 2,231 | 1,987 | -10.9 |
Acura | 2,224 | 2,167 | -2.6 |
Mini | 6,028 | 6,035 | 0.1 |
Peugeot | 7,877 | 8,885 | 12.8 |
BMW | 14,611 | 15,580 | 6.6 |
Mercedes Benz | 14,509 | 17,691 | 21.9 |
Suzuki | 15,271 | 19,255 | 26.1 |
Renault | 29,917 | 30,199 | 0.9 |
현대 | 36,287 | 46,534 | 28.2 |
Mazda | 54,855 | 54,163 | -1.3 |
Ford | 99,269 | 81,698 | -17.7 |
기아 | 58,112 | 86,713 | 49.2 |
Honda | 87,944 | 88,195 | 0.3 |
FCA | 103,907 | 100,846 | -2.9 |
Toyota | 104,955 | 105,464 | 0.5 |
Volkswagen | 247,368 | 233,942 | -5.4 |
General Motors | 308,624 | 258,523 | -16.2 |
Nissan | 401,055 | 364,557 | -9.1 |
합계 | 1,603,672 | 1,530,317 | -4.6 |
주: 2017년 판매대수 기준으로 오른차순 정렬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 현대, 기아자동차의 경우 전체 시장규모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음.
- 이는 기아자동차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현대·기아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자료원: El Financiero
□ 바이어 인터뷰
ㅇ 멕시코, 2·3차 협력업체 진출 기회 있음.
-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업체 중 90% 이상의 회사가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고 함.
- 그러나 상대적으로 2·3차 협력업체의 진출은 활발하지 않아 2·3차 협력업체가 멕시코에 진출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함.
-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2·3차 협력업체의 진출을 돕기 위해 완성차 생산업체 및 1차 협력업체 구매담당자들이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과 전망에 대해 인터뷰함.
인터뷰 내용
ㅇ 완성차 업체 구매담당자 -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는 구매업무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 사무소를 두고 해당 지역 사무소에서 관할 국가 부품 생산업체를 발굴해 협력사 편입 업무를 진행함. - 납품업체 분야는 크게 Interior(seat, handle 등), Electric(cable, batches), Metal, Power Train(Engine 등), Exterior(body, wheel 등) 5가지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업체 등록에는 2~3년이 소요됨. - 멕시코 내 고급차 브랜드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가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 ㅇ 완성차 업체 구매담당자 -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부품업체를 선호하지만 지역별로 차량 안전 및 제품 사양에 따른 규격, 규제가 상이할 경우 별도로 지역 부품업체에서 납품을 받기도 함. - 한국의 신규 부품업체가 자사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는 본사 웹사이트에 벤더 등록을 해야 함. - 최근 연비절감, 무인자동차, 전기차 등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ㅇ 자동차부품회사 구매담당자 - 대부분의 자사 제조 공장은 계열 그룹별 구매 총책임자와 공장별 총책임자의 결정에 따라 생산제품 선정 및 납품업체 결정이 이뤄지며 공장별로 구매업무 책임자가 계열 그룹 내 프로세스를 활용해 알맞은 부품업체를 선정 - 거래에서 보수적인 기업문화 때문에 신규기업 검토가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유대감 및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 ㅇ 자동차부품회사 구매담당자 - 자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구매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 및 운영 간소화 효과를 얻고 있음. - 자사 목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장기적으로 협업이 가능한 납품업체와 계약을 맺는 편 - 자사나 납품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안정적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필수 - 자사 협력업체가 된다면 불량률 제로를 위해 노력하고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 |
주: 기업명은 담당자들이 비공개를 희망해 비공개로 처리
자료원: 멕시코 내 완성차 및 1차 협력사
□ 전망 및 시사점
ㅇ 세계경제 성장세 전망되며 자동차 수요 증가 예상
- 주요 기관들은 2018년 경제 성장세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약화되나 신흥 경제성장국들의 성장세가 지속돼 3.0%가 넘는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주요 기관별 2018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구분 | IMF | 세계은행 | OECD | EIU |
전망치(%) | 3.7 | 3.6 | 3.7 | 3.6 |
자료원: 각 기관 홈페이지
- 주요 기관들은 2016년 말부터 이어져온 미국 내 내수, 투자 증가가 경기 회복세를 지탱할 것으로 예상
- 또한 세계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미국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주요 기관별 2018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구분 | IMF | 세계은행 | OECD | EIU |
전망치(%) | 2.3 | 2.5 | 2.2 | 2.1 |
자료원: 각 기관 홈페이지
- 위 전망과 같이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자동차 수요 또한 증가해 멕시코의 수출량은 증가할 전망
ㅇ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 기대
- 한국의 대멕시코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특히 2016년 멕시코 기아자동차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6%나 성장
- 멕시코의 최대 자동차 수출국인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대미 자동차 수출량도 증가해 멕시코 내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바이어와 신뢰를 쌓는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현황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ㅇ NAFTA 협상 결과 주목해야 함.
- 2018년 3월 마무리되는 것으로 예정된 NAFTA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멕시코 내 자동차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재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자동차 원산지 규정으로 미국 측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경우 50% 이상을 미국 부품으로 사용할 것과 역내 원산지 규정을 현재 62.5% 수준에서 85%까지 확대하고 모든 자동차부품에 원산지를 검사할 것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요청
- 멕시코 자동차협회는 이러한 원산지 규정 변경이 실현 불가능하며 미국, 캐나다 산업계와 협력해 자동차 원산지 규정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현재 협상은 6차까지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 따라서 멕시코 진출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협상 결과에 대비해 거래선을 다양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멕시코 자동차딜러협회(AMDA),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멕시코 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World Trade Atlas, 한국무역협회, IMF, 세계은행, OECD, EIU,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글로벌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리랑카-싱가포르 FTA 체결 (0) | 2018.02.01 |
---|---|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시장 현황 및 특징 (0) | 2018.01.31 |
2018년 美 캘리포니아 고용시장 현황 (0) | 2018.01.31 |
알리바바를 통해 본 중국의 신소매(新零售) (0) | 2018.01.31 |
2018 미국 국제건축전시회(IBS), 주방욕실산업박람회(KBIS) 참관기 (0) | 2018.01.31 |
- 태국
- 남아공
- 영국
- 리우올림픽
- 중국
- 삼성
- 미국
- 올림픽
- 일본
- 이란
- 베트남
- 코로나
- 콜롬비아
- 싱가포르
- 홍콩
- 전시회
- 터키
- 브라질
- 이스라엘
- 멕시코
- 독일
- 네델란드
- 에콰도르
- 호주
- 필리핀
- 삼성전자
- 칠레
- 자동차
- 이집트
- 브렉시트
- 프랑스
- 리우
- 러시아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인도
- 화장품
- 미얀마
- 캐나다
- 스페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