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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상품과 기업의 최대 경쟁력은 '혁신력' -

- 향후 가장 유망한 한중 협력 분야는 '소비품', '환경·신에너지', '문화혁신산업' -

 

 


□ 연내 최대 규모 한-중 경제무역 행사

 

  ㅇ KOTRA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연계해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을 개최

    -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 174개사, 중국 기업 751개사가 참가

 

  ㅇ 문재인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격려하고 양국 기업인과 국민에게 미래지향적 협력 메시지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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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연합뉴스

 

□ 현장 정보

 

  ㅇ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우수 소비재 전시(쇼케이스), 평창 동계올림픽·한류·기업 사회공헌 홍보벽, 기업 홍보부스로 구성

    -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는 △ 1:1 수출상담회 △ 스타트업·문화콘텐츠 기업 상담회 △ 글로벌 파트너링(GP) 상담회 △ 온라인 플랫폼 입점 상담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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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연합뉴스

 

  ㅇ 1:1 상담회장 내 설치한 쇼케이스 존은 우리 기업의 우수 상품을 중국 바이어들에게 전시하는 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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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ㅇ 또 우리기업의 우수 소비품이 중국 온라인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온라인플랫폼 입점 상담회'를 개최

    - 징둥닷컴 등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업체를 필두로 하는 플랫폼 4개사, 플랫폼 벤더 및 MD 6개사가 참가했음.

 

온라인 플랫폼 입정 상담회에 참가한 중국 4개사

ㅇ 징둥닷컴(JD 닷컴)

 - 설립연도: 2004년(전자상거래업체로 전환)

 - 고객 수: 1억8800만 명(2016년 2분기 기준)

 - 특이사항: 알리바바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 기업, 2016년 포브스 500대 기업, 세계 톱 10 인터넷 기업으로 선정, 중국 최대 모바일 인터넷 메신저 플랫폼 쇼핑채널 독점

 

ㅇ 왕이카오라닷컴

 - 설립연도: 2014년 8월(모기업 1997년 설립, 2000년 나스닥 상장)

 - 매출액: 15억 위안(약 3억 원)(2016년 매출목표 기준으로, 2016년 매출 신장률이 75%)

 - 특이사항: 복합구매자 수 1500만 명을 보유 중이며,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매출액 제1위 및 최대 규모의 플랫폼, 항저우, 닝보 등 보세구 일일 출하량 제1위

 

ㅇ 하이툰(海豚跨境科技有限公司)

 - 설립연도 및 매출액: 2015년, 9억7000만 위안

 - 특이사항: 해외직구 상품 공급(플랫폼 운영, 다른 플랫폼 공급, 수입상품 판매업자에게 공급)으로 유아용품, 유제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애완식품 등을 취급, 중국 최대의 유아용품 공급 플랫폼

 

ㅇ 다다메이메이

 - 설립연도 및 매출액: 2011년, 3억7000만 위안(2016년 기준)

 - 특이사항: 회원 수 33만 명 보유, 중국 내 미용 섹션의 신유통 플랫폼. 앱이나 모바일, 기타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하고 주문하면 가까운 위치의 오프라인 매장 또는 다다메이메이 유통거점에서 제품을 픽업해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 제공

 

  ㅇ 한중 스타트업 협력 포럼, 한중 스타트업 협력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사들을 중국 투자가들에 소개하고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대화채널을 구축

    - 국내 우수 스타트업 15개사 투자유치 IR 피칭, '스타트업 프로젝트 국제화 및 한중 스타트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Keynote Speech와 VC Round Table 등에서 각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한중 스타트업 협력방안을 논의

    - 한국 스타트업-중국 VC 1:1 상담회, 중국 VC 및 JD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자 상담부스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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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 중국 바이어 인터뷰

 

Q: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은?

A: 약 1년 만에 베이징에서 이러한 대규모 한중 경제무역 행사가 열린 것 같다. 한국 기업의 우수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는 점이 크게 도움 된다. 한국에도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다. 중국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전시회나 상담회에서 타국의 우수상품을 알게 된다. KOTRA에서 이와 유사한 행사를 많이 개최하기 바라며 문재인 대통령 방중이 한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있다.

 

Q: 한국 상품에 대한 평가는?

A: 한국 상품은 독창적인 아이디어, 독보적인 기술력, 세련된 외관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Q: 한국 기업의 우위는?

A: 독보적인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기술력은 한국 기업의 우위이다. 최근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로컬기업의 기술력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높은 수준이며, 가격도 외국 상품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은 아직 핵심기술뿐만 아니라 창의성 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 상품은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부 디자인까지 소비자들의 사용 편리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는 중국 시장진출에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Q: 한류 마케팅에 대한 평가는?

A: K-DRAMA, K-POP가 그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확대해 가면서 한류는 중국에서도 많은 여성 팬, 젊은 팬을 확보했다. 한국의 일부 우수 상품은 한국드라마, 한류스타로 인해 중국에 알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 한중 간 민감 사안으로 인해 일부 상품은 '한국 상품임을 강조하지 않는' 전략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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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Q: 향후 가장 유망한 한중 협력분야는?

A: 소비품, 환경·신에너지, 문화혁신산업 모두 한중 기업이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분야이다. 중국은 막대한 인구 수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소비수요 또한 프리미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로컬 상품들은 이러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한국의 독창적이고 높은 기술 수준에, 소비자들을 충분히 배려한 디자인까지 더해진 상품경쟁력에, 한중 FTA라는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 양국 기업이 윈-윈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 내 수요가 많지만 기술수준 낙후로 공급이 부족한 환경·신에너지, 한류를 활용한 문화산업 등은 모두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Q: 중국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조언은?

A: 한중관계 악화로 양국 기업의 경제무역 협력 분위기가 다운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는 상품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상품의 우수성, 독창적인 아이디어, 독보적인 기술력에 정확한 중국시장진출 전략만 더해지면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은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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